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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71건

  • [특징주]라이브플렉스·씨티엘, 가상화폐 직접 발행…100조 플랫폼 야심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라이브플렉스(050120)와 씨티엘(036170)이 새로운 가상화폐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19일 오후 1시58분 라이브플렉스는 14.78% 오른 1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엘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이날 라이브플렉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폐인 크립토마블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브플렉스가 개발 중인 크립토마블은 기존 가상화폐와 다르게 개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자체가 투자 가치를 가지게 된다”며 “자산 소유권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차세대 가상화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크립토마블은 블록체인에서 대규모 디지털 자산이 마찰 없이 거래되는 가상화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크립토키티는 아시옴 젠(Axiom Zen)이 지난달 출시한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ㆍ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상화폐를 캐릭터화하면서 글로벌 차세대 가상화폐로 주목받고 있다.크립토키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15%에 육박하는 트래픽을 사용할 정도로 디지털 자산투자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앞서 관계사인 씨티엘은 전날 100% 자회사 더블럭게임즈와 함께 개발 중인 가상화폐 ‘비트지코인(bitgcoin)’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티엘이 개발중인 가상화폐인 비트지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서 기존 코인들의 마이닝 방법과는 다르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쉽게 획득이 가능하며 획득한 코인으로 게임 아이템의 구매 및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해외에서 흡사한 채굴방식으로 운영하여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업체로는 스팀잇(steemit)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게임시장에서 비트지코인을 기반으로 시장규모가 100조가 넘는 전세계 온라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씨티엘은 내년 2월 경에는 자체거래소를 설립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지코인을 거래할 예정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씨티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으로 4.63%를 보유하고 있다. 씨티엘도 라이브플렉스 지분 3.05% 보유하고 있다.
2017.12.19 I 박형수 기자
  • 코스닥 1%대 급락..셀트리온 등 제약주 약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중후반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068270) 등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3포인트, 1.74% 하락한 757.0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76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7거래일만이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3억원, 658억원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가 681억원 순매도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각 3%대씩 하락하고 신라젠(215600)은 5%대 약세다. 티슈진과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 코미팜(04196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 E&M(130960)은 1%대 오르고 있지만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도 5%대 약세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한일진공(123840), 케이피엠테크(042040), 디지털옵틱, 손오공(06691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CI평가정보(036120)는 22% 가량 급등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019550)도 가상화폐 ‘아이콘(ICON)의 홍콩거래소 상장 소식 등에 11%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IT부품,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 의류는 4%대 하락하고 있고 음식료담배, 유통도 3%대 약세다.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운송장비부품, 운송 등도 2%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 금융,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금속, 비금속, 화학, 출판 및 매체복제, 통신장비, 종이목재도 1%대 약세다.
2017.12.19 I 최정희 기자
  • [생생확대경]MP3와 가상화폐의 평행이론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1948년 처음 등장한 롱-플레잉 레코드(LP)는 1980년대까지 음반 시장의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1982년 컴팩트 디스크(CD)가 상용화되자 LP는 급속히 자취를 감췄다. LP의 자리를 꿰찬 CD의 전성기도 오래 가지 못했다. 반영구적인 음반으로 각광받던 CD를 한순간에 시장에서 몰아낸 것은 디지털 음악 파일인 엠피쓰리(MP3)였다.우리나라에선 2000년대 초반부터 MP3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LP나 CD를 통해 음악을 접하던 대중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에 환호했다. 음반을 사러 레코드 가게에 가지 않아도 컴퓨터만 있으면 쉽고 빠르게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MP3에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었다. 디지털 파일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컴퓨터가 고장나면 MP3 파일이 사라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불안해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디지털 파일의 특성상 음원 손실 없이 복제가 이뤄져 저작권을 침해하는 문제도 속속 발생했다.그로부터 20년 가까이 흘렀다. 그동안 디지털 음악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MP3는 LP는 물론 CD보다 훨씬 많이 유통되며 음반 시장의 구도 자체를 바꿔놓았다. 아예 MP3를 저장하지 않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사람도 많아졌다. 갑자기 MP3 얘기를 꺼낸 것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암호화폐와 닮은 점이 많아서다. 암호화폐는 미래의 통화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이같은 현상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를 돈으로 인정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거나 폐업할 경우 투자한 돈은 어떻게 되느냐는 불안감도 존재한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신기술로 꼽힌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기록한 일종의 장부다. 지금까지는 금융·물류·의료 등 데이터가 대형 서버 한 곳에 저장됐기 때문에 해킹이나 고장에 속수무책이었다. 이에 비해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네트워크 사용자 모두에게 분산해 저장한다. 사용자 수만큼 복사본이 생겨난다고 보면 된다. 안전하고 투명하며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MP3가 음반 시장의 구도를 바꿔놓았듯이 암호화폐는 지급·결제 시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한편으로 보면 금융이나 거래에 있어서 혁신인 측면도 없지 않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신기술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에 직면한다. 장점과 함께 부작용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과도한 규제로 이어진다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정부가 저작권 침해 우려 때문에 MP3 이용 자체를 금지했더라면 한국은 음반 시장이 디지털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뒤쳐졌을 것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역시 도박이나 투기 같은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는 선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2017.12.19 I 피용익 기자
삼성電 `미니 사장단 회의` DS부문 전략회의…어떤 논의 오갈까
  • 삼성電 `미니 사장단 회의` DS부문 전략회의…어떤 논의 오갈까
  • 삼성전자 DS부문이 18~20일 사흘간 올해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김기남 DS부문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김기남 사장이 이끄는 삼성전자(005930)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용인 기흥 및 화성 사업장 등에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DS부문은 올 상반기까지 CE(소비자 가전)·IM(인터넷 모바일) 등 세트부문과 같은기간에 전략회의가 이뤄졌지만, 이번엔 주(週)를 달리해 눈길을 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DS부문의 전략회의는 연말 인사에서 김기남 부문장은 물론 진교영·강인엽·정은승 등 각 사업부장 3명 전원이 사장으로 승진, ‘미니 사장단’ 회의로 불릴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들 4명의 사장단은 사흘간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등 각 사업에 대한 새해 전략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김기남, 새해 ‘CES 2018’ 참가…진교영, 메모리 超격차 가속화18일 업계에 따르면 김기남 사장은 2018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18’에 참석하기에 앞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DS부문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각 사업부의 새해 전략을 최종 점검한다. 이번 CES 2018에서는 미국 인텔과 퀄컴, 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들이 자율주행차 및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분야 등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해 시장 선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기남 사장은 직접 미국 현지로 가 CES 2018에 참여한 경쟁사들의 부스를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DS부문 전략회의에선 진교영 사장이 맡은 메모리사업부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진교영 사장은 새해에도 메모리 분야 경쟁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는 ‘초(超)격차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메모리 분야는 SK하이닉스(000660)와 일본 도시바, 미국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등 주요 경쟁사들에 비해 10나노(nm·10억분의 1m)대에 진입한 D램은 1년, 4세대 64단 양산을 본격화한 낸드플래시는 6개월 이상 기술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D램 업계 3위인 마이크론이 CES 2018에 첫 참여해 3D낸드 기반 SSD(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와 게이밍 메모리 신제품을 선보이고, 낸드플래시 3위인 웨스턴디지털은 내년 중 5세대 96단 3D낸드 시험 생산에 돌입하는 등 업계의 기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5세대 96단 V낸드(3D낸드)의 양산 시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측된다. 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D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평택 공장의 공정 전환과 10나노급 제품 확대 등 고용량·고성능 시장 선점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여기에 얼마 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차세대 모바일기기용 ‘512GB(기가바이트) eUFS’ 메모리의 ‘갤럭시S9’ 탑재 방안도 구체화 될 것으로 예견된다. 이 제품은 64단 V낸드 기반으로 10분 짜리 동영상을 130편까지 연속 녹화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10배에 달한다.◇시스템LSI ‘5G’ 시장 선점…파운드리 새해 7나노 공정 준비올 5월 조직개편을 통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로 분리된 비(非) 메모리 사업도 하반기 전략회의를 통해 새해 시장 확대 방안을 본격 모색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강인엽 사장이 이끄는 시스템LSI 사업부는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6CA 1.2Gbps LTE 모뎀 기술’을 올해 말 양산하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적용하는 등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촉발될 5G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 또 새해에는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양산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이미지센서’ 분야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대만 TSMC와 치열한 미세공정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도 정은승 사장이 이번 전략회의에서 10나노 미만 미세공정 로드맵을 최종 점검한다. 파운드리사업부는 지난 11월 퀄컴과 세계 최초 10나노 공정 기반 서버 프로세서 ‘Centriq 2400’을 양산하는 등 양 사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새해 처음으로 네덜란드 ASML사의 EUV(극자외선) 노광기(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주는 장비)를 활용, 기존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한 7나노 공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018년에도 방대한 빅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서버 수요 및 서비스가 확대되고 모바일 기기의 고 사양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인텔을 넘어 반도체 1위로 올라선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등 전 분야 걸쳐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방안을 내놓을 걸로 본다”고 말했다.
2017.12.19 I 양희동 기자
  • [마감]코스닥, 개인 차익실현에 '약보합'..암호화폐 관련株 '급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방침에도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이 정식 거래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2포인트(-0.17%) 내린 770.50으로 마감했다. 이날 776.09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지만 개인들이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14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원, 95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74%) 소프트웨어(3.51%) IT 소프트웨어&SVC(3.30%) 오락문화(3.19%)방송서비스(2.37%) 통신방송서비스(2.10%) 금융(2.05%)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섬유의복(-3.10%) 기타서비스(-2.80%) 운송장비부품(-1.54%) IT부품(-1.46%) 음식료담배(-1.4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티슈진(Reg.s)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하락마감했다. 반면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정식으로 거래된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한일진공(123840) 우리기술투자(041190) 위지트(036090) 포스링크(056730) 비덴트(121800) SBI인베스트먼트(019550) 옴니텔(057680) 씨티엘(036170) 디지탈옵틱(10652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갤럭시아컴즈(094480), 케이피엠테크(042040) 등도 급등했다. 이들 종목은 자회사 등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거나 기존 거래소 지분을 보유 또는 투자하는 기업들이다. 암호화폐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보안 기업들도 있다.이외에도 케이비드림4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이엑스티(226360)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NEW(160550)는 영화 ‘강철비’ 흥행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1892만주, 거래대금은 5조606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668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12.18 I 오희나 기자
엔퍼, 블록체인 기반 지적재산권 거래 플랫폼 선보여
  • 엔퍼, 블록체인 기반 지적재산권 거래 플랫폼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개 수수료가 없는 지적재산권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엔퍼(NPER)는 미술작가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이준원 공동대표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그림 판매 과정에서 절반가량을 중개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미술창작자들이 판매 수익으로는 생계는 물론이고 재료비 조차 충당이 어려워 구조적인 변화를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이에 엔퍼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Peer to Peer 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플랫폼 내에선 NPER코인으로 결제수단이 통일 되며, 수수료가 거의 없는 단순화된 유통구조와 즉각적인 지식재산권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해킹 우려를 낮췄으며, 스마트 컨트랙트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여 중개인에 의한 중개수수료도 없앤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엔퍼(NPER)는 과도하게 중앙집중화된 지식재산권(IP) 산업구조 하에서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누구나 지식재산권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마련했다. 엔퍼 김재룡 공동대표는 “블록체인 메인 네트워크는 삼성전자 출신 개발자로 구성된 블록체인 코어 개발팀 (주)체인어스와 함께 구축하고있다. 향후에는 IP를 구입 후 암호화폐인 NPER코인으로 디지털 자산화 시켜 로열티를 공유하고 잠재적 성장가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엔퍼(NPER)는 암호화폐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비트뱅크와 제휴를 맺고 토큰 투자 서비스 ‘토큰 뱅크’에서 토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토큰 세일은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리플로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또 비트뱅크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 토큰을 상장시켜 투자자 간 거래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2017.12.18 I 김현아 기자
  • [특징주]파티게임즈, 中서 전세계 대상 아이템 중개…비트코인 결제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티게임즈(194510)가 강세다. 게임사가 가상화폐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는 가운데 파티게임즈 최대주주인 모다는 게임 아이템거래 중개 사이트 업체인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파티게임즈 자회사인 플레이어옥션은 중국 상해에 기반을 두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아이템 중개업을 진행하며 이미 수년전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18일 오후 2시10분 파티게임즈는 전날보다 14.03%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강윤구 모다 IR담당 이사 겸 파티게임즈 대표는 “1000만명에 달하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가입자가 사용 중인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 확보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마일리지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사이트에서 아이템을 거래할 때 쓰인다. 모다는 미국 옵스킨(OPSkins)사의 왁스를 성장 모델로 삼았다. 미국의 게임아이템 거래소인 옵스킨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거래소 ‘왁스(WAX)’의 코인공개(ICO)를 성공적으로 했다. 매년 18억명에 달하는 게임 유저가 500억달러(약55조9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를 하고 있다. 모다 관계자는 “현 가상통화는 가격이 비싸 게임 아이템 거래에 적합한 소액 규모로 나눌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가상화폐의 대중화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2017.12.18 I 박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공공기관 빈자리 116석…장고 끝 ‘캠코더’ 채우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공기관 빈자리 116석…장고 끝 ‘캠코더’ 채우나-동네 구멍가게서 만능가게로 변신-‘이니의 忍’ 외교 사드 앙금 풀다-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2205가구 뉴스테이 들어선다-청바지도 비트코인으로 사세요-[사설]中, 청와대기자 폭행사건 흐지부지 안 된다-[사설]편의점 상비약 국민 입장에서 접근해야△줌인&-中 사드보복 폭풍도 버텨냈는데…檢 칼바람에 ‘辛의 개혁’ 풍전등화-‘파사현정’…대학교수들, 올해의 사자성어-편의점, 포항지진 때 재난지원센터 역할 ‘톡톡’△공공기관 인사 ‘캠코더’ 우려-한전·코레일에 대선 공신 하마평… “전문성 없는 낙하산 꽂는게 적폐다”-공공기관 상임감사…억대 연봉에도 ‘감시’ 사각지대-“임추위에 시민·노조 참여시켜 절차 투명화해야”△美 망중립성 폐기 후폭풍-트럼프가 깬 망중립성…4차 산업혁명 주도건 다툼 부를 듯-구글·페북 피해 우려…다른 나라 망중립성 폐기 원치않는 미국-“완화” vs “강화”…국낸 ‘망중립성 법 개정’ 온도차△일상생활 플랫폼 편의점-점포당 평균 7.1명 근무…연간 28만명 일자리 책임지는 ‘고용 모범생’-공과금 납부, 항공권 예약까지…서비스 무한확장△일상생활 플랫폼 편의점-전국 50여개 거미줄 물류망…긴급구호품 상시 비축-‘최저임금 인상’ 고통 나눠요…가맹점 최저수입 보장 확대-편의점에서 만난 ‘리틀 히어로’ 3人△文대통령 방중 결산-역지사지·관왕지래…한·미정상회담 이어 ‘또 하나의 산’ 넘다-서민 식당서 ‘혼밥’…‘홀대’ 논란-習, 文에 옥으로 만든 바둑판 선물-文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뿌리”…건국절 논란 재점화△정치-‘친박청산, 바른정당 복당파 환영’…한국당 당협위원장 30% 물갈이-野 “習주석에게 알현”…與 “금도 넘은 망발”-北 김정은 집권 6년…핵·미사일 개발에 ‘올인’△경제-‘교차임기제’ 도입 급물살…금통위원 ‘무더기 교체’ 막는다-근로자 13.6% 최저임금 못받아-‘고용률 집계 기준’ 슬그머니 바꾼 통계청-가맹점에 쓰레기통까지 강매…가마로강정의 ‘갑질’△금융-최흥식 ‘첫작품’ 보험료 카드납부 연내 도입 물거품-주담대 금리 오늘부터 최고 4.6%…3억 대출땐 연이자 45만원 더낸다-카드사 CEO 내년 경영화두 “디지털 혁신”-금감원, 실손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브레이크’△산업&기업-‘베이징현대 방문’ 文 측면 지원…현대차, 중국서 부활 노린다-내년에는…대기업 ‘현상유지’ 중기 ‘긴축경영’-네이버 게섰거라…해외로 가는 카카오-대한항공 조종사 임협 올해도 물건너 갔다-LG전자, 에어컨 생산량 줄어도 웃는 까닭-쉐보레 볼트EV 엔진 ‘세계 톱10’ 선정-삼성전자, 스타워즈 닮은 로봇·무선청소기△산업·소비자생활-소비자가 비트코인 내면 점주는 원하로 수령…0.03초면 결제 끝-함박스테이크·된장찌개도 ‘꿀꺽’…4년 뒤 7兆, 가정간편식 시장 ‘군침’-롯데호텔, 日 니가타현에 리조트 오픈…국내 호텔 중 처음-‘이번주 일 많이 하면 다음주 근무는 줄여서’…엔씨, 업계 첫 주40시간 유연근무제 도입△중소기업·벤처-최대 거래처 노키아 몰락…모바일→통신기기로 발넓혀 부활-교원웰스,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유럽 출시 ‘성큼’-중기부, 1인 영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30% 지원△화통토크(하기주 대한건축학회장)-획일적인 ‘35층 룰’…강과 산이 어우러진 서울 스카이라인 못 살려-“건설은 일자리의 보고…청년 고용 확대 위해선 공공 건설투자는 필수”△증권&마켓-美 망중립성 폐기에…덩달아 웃은 韓 통신주-코스피 연말 소강 국면…美 세제개편안 변수로-로보어드바이저 대중화 막는 비대면 규제 완화…‘1년 반째 검토중’-보톡스 ‘나보타’의 힘…대웅제약 연일 신고가 행진△증권-SM그룹, 중장비 부품사 인수…계열사간 시너지 높인다-벤처 활성화에 벤처캐피탈도 IPO 속도-CJ헬스케어 매각자 1조設에…발길 돌리는 국내 PEF들-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 8조로 늘려 글로벌 경쟁력 강화△문화&스포츠-뮤지컬콘서트, 주제를 알다-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선우예권 리사이틀 가보니…풍부한 감성·현란한 터치△스포츠-‘삼둥이 아빠’ 최진호 삼세번 만에 유럽투어 톱10…“할수있다, 자신감 얻어”-간절함으로 이룬 ‘도쿄대첩’…申 “헹가래는 러시아서”-우즈, 다음 대회는 2월 제네시스오픈-파란색 입으면 더 빨라진다?…노르웨이·독일 유니폼 색상 바꿔-77분 뛴 송흥민 평점 6.3…5경기 연속골은 다음에△사람&나눔-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흩어져 있는 취업지원 기능, 공단으로 일원화해야”-“유튜브가 작곡가 아닌 가수 싸이에게 준 돈은 0원”-정세균 의장, 페루 ‘대십자 훈장’ 받아-화마 속 산소 마스크 내준 한의섭 소방교 ‘LG의인상’-100배 수익금…가상화폐에도 손뻗은 사기꾼들-LG CNS 중학생 코딩교육 ‘사회공헌대상’ 장관상 수상-이채원 부사장,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새 대표이사로 내정△오피니언-문화를 사랑하는 대통령님께-일자리 재앙 불러올 7530원-대통령 빠진 중소기업인대회-지니 리 ‘봉투를 뒤집어 쓴 사람들’△부동산-서울 최대 뉴스테이 단지…임대료 낮춰 고척·개봉 임대시장 긴장-우미건설, 남양주 별내에 ‘우미린2차’ 585가구 분양-서울 인접 하남 미사강변도시, 지식산업센터 메카로-한양도성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낙원상가 옥상으로 가자△사회-81분새 ‘영아 4명 사망’…이대목동병원 “원인도 몰라”-말로만 안전 외치는 코레일…하반기에만 선로사고로 3명 사망-女 국가공무원 절반인데…女 화장실은 절반도 안돼-서울시민이 사랑하는 ‘따릉이’-‘생존수영’ 교육, 2020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 확대
2017.12.17 I 박정수 기자
캐나다중앙銀 "비트코인은 도박..제도권, 주의깊게 다뤄야"
  • 캐나다중앙銀 "비트코인은 도박..제도권, 주의깊게 다뤄야"
  •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캐나다중앙은행이 비트코인 거래를 ‘도박’이라고 규정했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토론토에서 열린 한 경제단체 행사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투자라기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를 사는 것은 위험을 구매하는 것과 같다”며 “세부 조건을 잘 따져야 한다”고 경고했다.폴로즈 총재는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며 차세대 화폐로서의 역할을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통화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가치 저장 기능을 해야 한다”며 “가상화폐는 이런 요소를 갖고 있지 못한 만큼 화폐로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 상황은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며 “이 시점부터 제도권 시스템이 주의 깊게 다루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폴로즈 총재는 디지털 거래와 전자 화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언급하며 “중앙은행이 소매거래에 활용될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문제에 대해 적절한 상황을 연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와 그랜드 스펜서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총재대행도 비트코인 ‘거품론’을 제기하며 “가상화폐는 더 안정적인 가치를 보유해야 투기적인 도구가 아닌 유용한 화폐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7.12.15 I 이재길 기자
가상통화? 가상화폐?..“암호화폐”로 불러주세요
  • 가상통화? 가상화폐?..“암호화폐”로 불러주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트코인이나 이러디움 같은 디지털 코인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정부는 ‘가상통화’라고 하고, 언론은 ‘가상화폐’라고 부르지만, 디지털 코인 거래소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암호화폐’라고 불러 달라고 했다. 가상통화나 가상화폐로 부르면 게임머니나 유사수신행위, 차명거래(가짜)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름에 대한 혼란 만큼이나 정부 인식도 부처마다 온도차가 크다. 금융위는 암호화폐의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했고, 유사수신으로 규제하려 한다. 불법 다단계에 노출돼 수많은 고소·고발에 시달리는 법무부도 강경 입장이다. 반면, 경제부총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암호화폐의 기술기반인 블록체인이 우리경제 혁신성장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15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 설명 및 기자간담회’장에서 거래소와 핀테크 솔루션 업계 대표들은 ‘암호화폐’라는 말을 써달라며 블록체인 경제의 첫번째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거래소’와 ‘암호화폐’라고 강조했다.다만, 내년 1월 (사)한국블록체인협회를 준비 중인 기업인들은 연간 60조 원으로 성장한 시장 규모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듯 ▲다소 불투명해 보였던 투자자 예치자산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고유 재산을 분리해 운영하고 ▲고객의 암호화폐 선택권을 높이기 위해 신규 코인 상장을 당분간 중지하며 상장 프로세스를 강화(무분별한 신규 코인에 대한 필터링)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가상계좌를 통한 불법 다단계 노출 등을 막기 위해 ▲거래소는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대한 대사확인이 이뤄진 경우에만 원화로 계좌 입·출금을 관리하고, 1개 이용자 계좌만 이용할 수 있게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리 되면 본인 명의의 시중 은행 계좌 중 1곳에서만 입금이 되고 다른 계좌에서 입금을 시도하면 거부되기 때문에, 피싱이나 불투명한 차명 거래들이 원천 봉쇄된다.한마디로 신뢰성을 높여 투기 과열을 막고 제도권 내 편입을 시도한다는 것이다.김진화 (사)한국블록체인협회(준) 공동대표는 “2008년 10월 블록체인 기술이 논문으로 처음 나오고 2009년 1월 비트코인이 출시된 뒤 보안성과 투명성, 효율성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이제는 대기업들도 이 기술의 도입을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일각에서는 블록체인은 우수한 기술인데, 암호화폐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암호화폐를 통해 블록체인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2000년대 초반 IT기술의 발전으로 IMF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현재의 당면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돌파할 수 있다. 코인 거래소와 기술스타트업이 뭉친 협회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지표를 열도록 노력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들의 공동 선언문(코윈원 차명훈 대표가 발표했다)1.과도한 마케팅과 광고를 당분간 중단한다. 과열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경품 제공 등 각종 프로모션 광고는 중단한다. 보안이나 신뢰성 강조 광고는 예외다.2. 모든 신규 화폐 상장을 당분간 유보한다.3. 보안 및 시스템 취약화를 경계하고 보안 투자를 우선한다. 건전한 성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안 투자 규모를 마케팅비 대비 점검해 공표한다.4. 신규 코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 자료 제공을 의무화한다. 5. 거래소 임직원 윤리 경영 현장을 제정해서 윤리 프로세스를 마련한다.이날 행사에는 김화준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코인이즈 정명묵 대표, 코빗 신희섭 법무실장, 에스코인 김태영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플루토스디에스(한빗코) 김지한 대표, 빗썸 이정아 부사장,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 한국블록체인거래소 신동화 대표,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7.12.15 I 김현아 기자
엠게임, VR 테마파크 '유조이월드'와 게임 IP 계약 체결
  • 엠게임, VR 테마파크 '유조이월드'와 게임 IP 계약 체결
  • △ 엠게임(좌)와 유조이월드(우) 게임 IP 사용 계약 체결 (사진출처: 엠게임)엠게임(058630)은 15일(금), VR 테마파크 전문 기업 유조이월드와 자사의 게임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유조이월드는 오는 2018년 말 인천 계양구에 총 면적 9만8천961㎡ 규모로 국내 최초 도심형 가상현실 융복합 테마파크 ‘U JOY WORLD(유조이월드)’를 개장할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VR 및 AR 관련 시스템을 비롯해 문화시설과 다양한 어트랙션이 들어선다.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은 테마파크에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프린세스메이커’ 등 자사가 보유한 게임 IP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유조이월드는 매년 IP 사용료로 40억원을 지급하며, 계약 기간은 테마파크 준공 이후 1년씩 최장 15년 간 자동 연장된다.또, 엠게임의 게임 IP로 VR 게임을 공동 개발하면 테마파크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 수익과 온라인 판매 수익은 별도로 분배하게 된다.유조이월드의 양재호 대표이사는 “VR 게임 선도기업이자 유명 게임 IP를 다수 보유한 엠게임과 손을 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하 6층, 지상 5층의 초대형 실내 테마파크 유조이월드는 엠게임과 같이 탄탄한 기술력과 IP를 갖춘 업체와 협력해 VR, AR 기술을 접목시킨 체험형 엔터테인먼트를 구현, 세계적인 디지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엠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 VR’, ‘우주탐험 VR’, ‘프로젝트 X’ 등 개인용 VR게임은 물론 어트랙션을 통해 즐기는 체험형 VR게임 개발에 나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조이월드와 함께 엠게임의 게임 IP를 활용한 VR 콘텐츠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한편, 엠게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지향적인 분야에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VR 게임 및 테마파크 사업, 가상화폐, ICT와 접목시킨 농업(스마트팜) 등의 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오는 29일(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규제안 두고 핀테크 업계도 ‘갑론을박’..제도권 편입은 한목소리
  • 가상화폐 규제안 두고 핀테크 업계도 ‘갑론을박’..제도권 편입은 한목소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어제(13일) 정부가 발표한 가상통화 긴급대책을 두고 핀테크 업계도 논란이다.정부의 메시지가 ‘거래소 전면 폐쇄’라는 극단적인 방식 대신 실명제 강화와 투자수익에 대한 과세 추진으로 바뀌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일단 안심하는 모습이다.하지만, 정부의 대책이 우왕좌왕한데다 안전한 P2P 방식을 따르지 않는 현재 거래소들을 인정해 해킹 사고의 위험은 여전하다는 비판과 함께, 우리정부가 가상화폐 제도권 편입을 눈감아 미래의 디지털 통화시스템을 주도할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지적도 나온다.핀테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좀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시각과 지나친 규제라는 시각이 공존하는 것이다.하지만 업계는 정부가 거품제거 수준을 넘어 가상화폐를 조속히 제도권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다.◇과기정통부는 뭐하나…블록체인 기술 육성과 함께 갈 정교한 조치 필요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은 “정부 메시지는 일관성이 중요한데 폐지할듯한 분위기였다 갑자기 조건부 허용으로 방향이 바뀌자 시장이 요동쳤다”며 “비트코인만 해도 1400만원 선이었다가 1800만원 가까이 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정부가 모든 문제의 원인인 거래소를 전부 허용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홍 의장은 “빗썸을 비롯한 코인원, 코빗 등 대부분의 거래소는 중앙화돼 P2P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분산, 공개, 투명이라는 블록체인의 본질적 요소와 전혀 부합되지 않는다”며 “원래는 가상화폐 거래 때 거래 당사자들의 직접 보관하고 관리해야하는 비밀번호(디지털서명화된 암호화키, PK개인키)를 거래소가 보관 수신하면서 매도·매수하는 행위는 사실상 유사수신행위”라고 비판했다.그는 “이런 거래소 시스템은 가공할만한 수준의 해쉬파워를 소유한 중국, 일본 등의 채굴업자 농간에 넘어갈 우려를 키울뿐아니라 해킹에도 매우 취약하다”면서 “정부는 채굴이 없고 발행기관과 책임기관이 명시되고, 500개 이상의 가맹점과 2개 도시에서 시범통용된 가상화폐 거래소 정도만 허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화폐 문제를 손 놓고 있는 점도 비판했다.홍 의장은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코윈플러그 정도만 P2P방식으로 운영된다”면서 “중앙화된 현재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매일 수 조 원의 거래가 일어나지만, 전세계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정부가 가상화폐 활성화를 투기자들의 이익 대변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육성과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로 바꾸려면 과기정통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홍준영 의장은 “금융위는 기술적인 개념이 없어 절대 가상화폐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과기정통부 역시 융합신산업과에서만 할 게 아니라 정보보안 쪽과 함께 기술적 메카니즘에 대한 이해 속에서 관련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과기정통부가 해야 할 일로는 ▲공개 투명화된 민간 검증위원회 구성▲연구 시범사업 방식의 선제적인 크립토밸리 정책▲새로운 가상화폐 ICO(자금조달,Initial Coin Offering)단계부터 채굴과 합의 알고리즘 성능지표, 검증신뢰성의 아키텍쳐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뾰루지 때문에 발 자를까…가상화폐 제도권안으로 끌어들여야구태언 태크앤로 대표변호사구태언 태크앤로 대표 변호사는 정부가 가상화폐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다른나라 정부는 겉으로는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고음을 내지만,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주도할 미래 디지털통화시스템을 주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통화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 변호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화폐와 ICO는 혁신적 자본형성 과정이 될 수 있다면서 가상화폐를 연방 유가증권법 하에서 제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증권거래소 위원장은 미국 통화제도가 국가 운영이 아니어서 가상화폐를 반대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그는 “4차 산업혁명이 오면서 화폐 없는 사회로 가고 있다. 가상화폐는 거래소를 통한 본인 확인도 되고 거래 기록이 분산 원장에 남아 있어 비밀 통화시스템이 아니다”라며 “세계적으로 보면 1000여 개가 넘는 가상화폐 시스템들이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과거 방송국은 국영이 당연했지만, 지금은 대다수 국가에서 민영 중심으로 운영되듯이, 화폐시스템 역시 국가가 아닌 민간자율 분산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이란 예상이다. 구태언 변호사는 “가상화폐 자체가 부작용은 아니고 다단계 판매 조직이나 투기 현상 등이 문제”라면서 “거래소 등록제 등으로 잡아내면 될 일인데 가상화폐 자체를 죄악시해서 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해온 가상계좌를 폐쇄하는 것은 뾰루지때문에 발을 자르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2.14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하락 전환…77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동반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하루 걸러 등락을 반복하는 널뛰기를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포진한 제약·바이오주(株)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날 중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올랐던 엔터주도 약세로 돌아섰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4%(1.87포인트) 내린 770.22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약보합을 유지했다.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이날 각각 426억원, 13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486억원)을 비롯해 금융투자(316억원), 연기금(175억원), 사모펀드(160억원), 보험(130억원), 국가·지자체(49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753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가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제약, 방송서비스, 건설,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화학, 제조,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곡선을 그렸다. 반면 음식료·담배가 3% 이상 올랐고 섬유·의류, 인터넷, 운송,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유통, IT하드웨어(HW), 기계·장비, 기타제조, 반도체, IT부품, 통신서비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신라젠(215600)과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미팜(041960) 등 제약·바이오주가 하락했다. CJ E&M(130960)과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파라다이스(034230)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하락했다. 반면 15일 코스닥150지수 편입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상승마감했다. 티슈진과 휴젤(145020) 컴투스(078340)도 상승곡선을 그렸다.개별종목별로 뉴프라이드(900100)가 미국에서 대마초 판매점 1호를 오픈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삼보산업(009620)과 테라젠이텍스(066700)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암호화폐 관련주인 SCI평가정보(036120)와 한일진공(123840) 등도 10% 넘게 상승했다. LG유플러스와 2017년 광대역데이터망 증설 2T급 IP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한 유비쿼스(264450)도 크게 상승했다. 반면 상장폐지를 앞둔 아이이(023430)는 20% 넘게 하락했고 디엠티(134580)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9억7072만주, 거래대금 7조6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1개는 내렸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12.14 I 윤필호 기자
호주중앙銀 "비트코인=투기"..차세대 화폐 가능성 일축
  • 호주중앙銀 "비트코인=투기"..차세대 화폐 가능성 일축
  •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가상화폐 열풍을 ‘투기열’로 규정하고 차세대 화폐로서의 역할을 일축했다.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지불관련 회의에서 비트코인이 기존의 전통적 화폐를 대체하지 않을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우 총재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변동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은 각자가 알아서 할 수 있지만 지불에 소요되는 대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상화폐에 빠져드는 것은 효율적이고 편리한 전자지불 이용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투기열로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로우 총재는 비트코인이 주로 지하경제에 활용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순전히 지불 도구로 생각할 때 일상 거래보다는 지하 세력이나 불법 경제에서 거래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일 것이다”고 밝혔다.로우 총재는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에 대해선 “호주 중앙은행이 디지털 방식의 코인을 발행할 의도는 없다”고 일축했다.앞서 그랜드 스펜서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총재대행도 비트코인 ‘거품론’을 제기하며 “가상화폐는 더 안정적인 가치를 보유해야 투기적인 도구가 아닌 유용한 화폐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7.12.14 I 이재길 기자
블록체인協, "가상화폐 거래소 10여곳 참여..자율규제안 마련"
  • 블록체인協, "가상화폐 거래소 10여곳 참여..자율규제안 마련"
  • 김진화 블록체인협회장이 지난 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가상통화 거래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이제 공은 민간으로 넘어왔다. 민간에서 더욱 촘촘한 자율규제안으로 부작용들을 제어하면서 산업 성장을 이끌 때다.”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는 13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가상통화 관련 긴급 대책 발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업계에서 우려했던 바와 달리 이날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 전면금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김 대표는 “각 부처 간 단기적이고 강경한 정책들이 나오면 한국 가상화폐 시장이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있었다”며 “예상과 달리 정부는 ‘우선 지켜보자’는 의미의 예상보다 합리적인 규제안을 내놨다. 이번 정책은 가상화폐 관련 산업 성장 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 본 취지대로 투기 우려를 가라앉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는 15일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3대 가상화폐거래소를 포함해 10여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참여하는 자율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율 규제안에는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 및 투기 방지 등을 위해 각 거래소들이 준수해야 할 내용이 담기며 제재위원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정부는 가상화폐의 부정적인 측면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러한 투기 열풍에는 업계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이제 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규제안을 통해 보다 촘촘한 관리, 감독을 할 때”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국내의 가상화폐 투기 열풍과 잇따른 정부 규제안이 나오며 가상화폐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2000년대 불법 콘텐츠들로 인해 인터넷 이용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졌던 경우와 같이 일종의 예기치 않은 해프닝이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가상화폐 투기 열풍도 신기술이 등장해 생긴 성장통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넥슨이 코빗을 인수하고 IT 업체들이 화폐장부가 아닌 디지털 아이템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등 이제 가상화폐를 넘어 ‘암호화폐 이코노미(economy)’가 형성되고 있다”며 “가상화폐 열풍으로 산업에 자금과 관심이 모이고 신기술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러한 유무형의 자산이 암호화폐 이코노미가 또다른 산업으로 쉽게 파급되는 가능성을 높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12.13 I 전상희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770선 복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순매수를 통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과세 등의 규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제도권으로 사실상 인정받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관련주(株)에 몰리면서 지수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5%(11.82포인트) 오른 772.22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하루 만에 770선으로 복귀했다.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89억원, 9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금융투자(707억원)를 비롯해 국가·지자체(124억원), 사모펀드(41억원), 보험(35억원), 투신(26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744억원을 순매도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이 4% 이상 올랐고 오락·문화도 2% 넘게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금속, 소프트웨어, 제조, ITSW&SVC,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실적 기대감에 올랐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신라젠(215600)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티슈진도 ‘인보사’의 미국 허가 가능성 전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메디톡스(086900)와 펄어비스(26375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상승했다. 다만 코미팜(041960)과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등은 하락곡선을 그렸다.개별종목을 살펴보면 시장의 관심은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안에 쏠렸다. 금융당국이 제도권 금융회사의 진입은 막되, 과세 부과 여부 등 규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SCI평가정보(036120)를 비롯해 알서포트(131370) 드림시큐리티(203650) 한컴시큐어(054920) 등이 크게 올랐다. 또 코아스템(166480)의 경우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허가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따른 한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 엔터주도 올랐다. 이날 에스엠(041510) 로엔(016170) 덱스터(206560) CJ CGV(0791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상장폐지가 결정된 아이이(023430)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된 엔알케이(054340)는 크게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3105만주, 거래대금 5조3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8개는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12.13 I 윤필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안따진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안따진다-‘비트코인=유사수신’ 정부 규제놓고 엇박자…투자자 갈팡질팡-2022년까지 ICT인재 26만명 양성△줌인&-국민연금 의무가입 ‘59→64세’ 추진-産銀, 암호화화폐 계좌 내달 전면 해지△‘계열사 확대=문어발 확장’공식깬 공정위-불법승계 아니라면…‘대기업의 벤처M&A독려’공식화한 셈-“M&A활성화 기대…기술·인재 빼가기 악습은 끊어야”△일자리委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사진-SW중심대학 20→30개로 확대, 지능정보 특성화 대학원 새로 만든다-공공 공사 하도급 근로자 임금, 내년부터 발주자가 직접 주기로△비트코인, 투기냐 혁신이냐-100만명 넘게 뛰어든 암호화 화폐시장전면 금지vs예외허용…중심 못잡는 정부-“가능성 무시해선 안되는데…투기판 변질 걱정”△정치-사드에 성패 달려…文대통령‘구동존이’승부수-국회 넘어온 최명환 체포 동의안…‘방탄국회’오명 벗을수 있을까△경제-고졸월급 168%오를 때 대졸월급 186%늘었다-가맹점주 10명중 7명…“물품대금 속 가맹금 존재 몰라”△금융-금감원, ‘금융사 셀프연임·지배구조’손본다-소량씩 자주 구매…‘집 근처’소비 증가-은행 새해 경영전략은 ‘글로벌·디지털·자본시장’△산업&기업-김동연“신사업·일자리 창출”요청에…LG“19조투자·1만명 채용”화답-김승연 “태영광 세계 1위 강화하라”△산업-자카르타에 ‘상용차 전초기지’…동남아로 핸들 돌리는 현대차-SKT모바일 학습 앱‘중국어 강의도 OK△소비자생활-소비자도 점주도 “편의점서 파는 상비약 늘려주세요”-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공항 영업 개시-김영란법 개정에…유통가 선물세트 “한우도 OK”△중소기업·벤처-“3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주 8시간 특별연장근로 허용해달라”-“3개로 쪼개진 제약·바이오협회…이젠 합쳐야”△증권&마켓-한달새 주가 30% 쑥…방탄소년단 증시서도 핫하네-내일 美금리 인상…불확실성 걷힌 코스피 막판 뒷심 발휘할까-2차 전지州다시 충전중△증권-M&A로 ‘몸집 불리기’나선 중고차·렌터카-컨테이너선 수주전 고베…두산엔진 매각 ‘경고등’△재테크-엔저 활용법…안전 투자 땐 외화예금, 공격 투자 땐 엔화펀드-단기대출, 변동금리 선택 후 ‘고정’갈아타세요△名士의 서가-‘山村은 오지 아닌 미래’…지역사회 힘합쳐 ‘자원·육성·활용’주체로 나서야죠△BOOK-거대 자본은 가라…소농·가정식으로 식탁 패러다임 바꿔야-유리천장 女과학자…‘후배들아 우릴 따라와’△스포츠-“장비 적응까지 끝냈다”…스노보드 이상호, 올림픽 첫 메달 자신감-이정은 ‘3년 24억’…국내파 최고 대우-손흥민, 한국 갤럽 조사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1위△사람&나눔-AI‘진라이’앞세워 고객사 맞춤 IT서비스 개발-박보검 “우리문화 알리는데 앞장설 터”△부동산-규제 무풍에 세제혜택…지식산업센터, 틈새 투자처로 몸값 상승-‘방2개 합쳐 침실 넓게’…내맘대로 바꾸는 아파트△사회-무기계약직‘무늬만 정규직’일세-대의원회 참가시 공가 인정…공무원 노사 협상 11년만에 타결-“해수부가 세월호 특조위 방해”…한국당 현직 의원 연루 의혹도
2017.12.12 I 신상건 기자
비트코인 급등 韓 아닌 日 때문?…엔화 세계 거래액 40% ‘껑충’
  • 비트코인 급등 韓 아닌 日 때문?…엔화 세계 거래액 40% ‘껑충’
  •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각국 주요 코인거래소를 토대로 집계한 비트코인 시장 통화별 월간 점유율 추이. 노란색이 중국 위안화, 빨간색이 일본 엔화, 위쪽 옅은 파랑이 미국 달러, 아래 짙은 파랑이 한국 원화다. (출처=닛케이)[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비트코인의 급등을 이끈 주도세력이 한국 개인투자자가 아닌 일본 개인투자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내 비트코인 열기가 한국 이상으로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사회도 피해 대책을 고심하기 시작했다.비트코인 거래 중 엔화를 사용한 거래액이 지난 10~11월 전체의 40%를 넘어섰다고 12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각국 코인거래소 일본어 사이트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달러화를 넘어 세계 최대 거래 시장이 된 것이다. 닛케이는 “일본 개인 머니가 1년 새 17배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이 법적으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가격 상승을 노리고 급격히 유입됐다는 게 닛케이의 분석이다. 특히 돈을 빌려 투자금액을 늘리는 투기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세계 주요 코인거래소의 통화별 비트코인 거래 비중은 2016년까지만 해도 중국 위안화가 90%를 차지했으나 2월께 일본과 미국이 빠르게 뒤쫓으며 3개국 통화가 유통량을 3분의 1씩 나눠갖는 형국이 됐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관련 규제를 확대하고 결국 10월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면서 비트코인 내 위안화 비중은 0%로 급락했다.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엔은 10월 42%(달러 36%)로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11월에도 41%로 1위를 지켰다. 날짜에 따라 엔 거래 비중이 50%를 넘을 때도 있다. 최근 추이만 놓고 보면 한국의 열풍보다 더 강력한 태풍인 셈이다. 한국 원화 역시 올 초 이후 꾸준히 거래가 늘면서 어느덧 7월 이후 전체 거래량 중 20% 남짓을 지켜오고 있다.일본 내 비트코인 열풍의 계기로는 올 4월 개정 자본결제법 시행이 꼽힌다. 피스코디지털어셋그룹의 다시로 마사유키(田代昌之)는 “이 법의 시행으로 일본 내 거래소는 감독과 고객자산 관리가 의무화됐다”며 “개인의 투자가 더 손쉬워진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내 열풍을 주도하는 세력 역시 시세 상승 기대감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 개인투자자다. 전체 거래량의 90%가 개인이라는 게 닛케이의 분석이다. 변동 폭, 특히 최근 상승 폭이 큰 탓에 주식이나 외환(FX) 마진 거래에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내 대형 코인거래소 비트플레이어는 올 한해 이용자가 2.5배 늘었다. 이중 30대 이하가 60%일 정도로 젊은층이 많다. 또 다른 거래소 테크뷰로의 아사야마 다카오(朝山貴生) 대표는 “일본 내 코인 거래인구가 100만명을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개인들이 빚까지 내 가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황이어서 일본 사회에서 그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닛케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비가 늦어지고 있다”며 “한국에선 당국이 투자자보호를 위해 거래소 규제를 강화하는 법령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17.12.12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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