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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사자'에 강보합…하림 인수에 HMM 5.07%↑
  • 개인·기관 '사자'에 강보합…하림 인수에 HMM 5.07%↑[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07%) 오른 2568.55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수급이 살아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314억원, 기관은 7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58억원 순매도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도세 이슈 제외 추가 상승 동력 부족한 가운데 개별 업종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며 “홍해를 두고 지정학적 갈등으로 물류대란 및 운송비 증가 예상되며 HMM(011200) 등 해운업종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12% 상승했다. 중형주는 0.04%, 소형주는 0.15% 하락했다. 의료정밀은 2.10% 올랐다. 섬유와 의복, 음식료품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12% 떨어졌다. 건설업, 비금속광물도 1%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SK하이닉스(000660)는 1.29%, 에코프로머티(450080)는 3.52%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대 빠졌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69%,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95% 올랐다. LG전자(066570)는 2.29% 상승했다. 하림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된 HMM(011200)은 5.07%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418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638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3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5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2.19 I 양지윤 기자
수에즈 운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새로운 전선 되나
  • 수에즈 운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새로운 전선 되나
  • [이데일리 방성훈 김정남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수에즈 운하로 전선이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멘의 이슬람 반군 후티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상에서 민간 상선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미국 주도로 다국적 해상 병력이 이 곳으로 몰려들고 있어서다. 아울러 글로벌 선사들과 석유기업들이 줄줄이 홍해 항행을 중단하거나 우회로를 택하면서 글로벌 물류대란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다. (사진=AFP 제공)◇美, 홍해서 다국적 안보구상 출범…“후티 반군 위협서 보호”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명의로 성명을 내고 예멘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드론의 공격으로부터 해상 교통을 보호하기 위해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모든 국가의 항해 자유를 보장하고 지역 안보 및 번영을 강화하는 게 이번 작전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작전은 최근 한 달 동안 홍해를 지나는 최소 10척의 선박이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 또는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달 중순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스라엘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선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영국, 캐나다, 바레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노르웨이, 세이셸 등이 작전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미국이 다국적 함대를 꾸려 역내 배치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 정부는 또 예멘 내전의 주요 당사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지원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양국이 후티 반군 처리 방식을 놓고 오랜 갈등을 빚어온 탓에 당분간은 입장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국적군과 후티 반군 간 무력충돌이 가시화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수에즈 운하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후티 반군이 하마스나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 같이 이란의 지원 및 지지를 받고 있는 친(親)이란 세력이어서다. 후티 반군은 국제사회에서 테러단체로 분류되며, 이란만이 후티 반군을 예멘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있다. 이날 다국적 함대 파견 추진 소식이 전해진 뒤 후티 반군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 소유 선박을 제외하고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항행하는 선박은 안전하다고 강조한다”며 다시 입장을 뒤집었다.◇글로벌 물류대란 우려도↑…항행 중단·우회 선택 늘어 수에즈 운하를 둘러싼 전운 고조로 글로벌 물류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홍해 항로의 안보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홍해를 통과하는 모든 운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덴마크의 머스크(Maersk) 등 세계 5대 해운사도 홍해 항행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독일 하팍로이드, 한국 HMM 등 주요 해운사들도 수에즈 운하를 통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로를 택했다.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핵심 글로벌 교역로로 전 세계 컨테이너선 물동량의 약 30%, 원유·천연가스 등 벌크선 물동량의 10~15%를 담당한다. 아울러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아프리카 대륙으로 돌아가면 운송 기간은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한 달 가량 늘어난다. 물류비용 및 국제유가 상승, 운송 지연 등을 피할 수 없다는 얘기다. 국제유가는 벌써부터 꿈틀하기 시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2.4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46% 상승한 배럴당 72.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홍해 항로의 위험성이 주목 받으면서 최근 배럴당 68달러 안팎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분위기다.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대니얼 하리드 수석분석가는 “이같은 사태가 며칠 이상 지속한다면 글로벌 공급망의 추가적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I 방성훈 기자
홍해 물류대란 우려 속 해운주 또 상승…흥아해운 8% ↑
  • [특징주]홍해 물류대란 우려 속 해운주 또 상승…흥아해운 8% ↑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홍해 물류 마비 위기 속 해운주가 19일 장 초반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흥아해운(003280)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8.86%) 오른 258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해운(005880)은 5.64% 강세이며 HMM(011200)도 7.18% 상승 오르고 있다.STX(011810)그린로직스도 전 거래일보다 290원(2.09%) 오른 1만1480원을 가리키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개입하려는 의도로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연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이에 홍해를 거쳐 수에즈운하로 들어가는 국제 교역로가 마비될 위기에 이른 상태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이날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최소 10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했다.이에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는 지난 15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할 예정인 모든 선박에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운항을 일시 중단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독일 하파그로이드, 한국 HMM 등 주요 해운사가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로를 택하고 있다.
2023.12.19 I 김인경 기자
'먹태깡'부터 '소금빵'까지 대박…농심, 훨훨 날았다
  • '먹태깡'부터 '소금빵'까지 대박…농심, 훨훨 날았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농심(004370)이 지난 10월 23일 동시 출시한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소금빵’과 라면 ‘순하군 안성탕면’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6월 먹태깡을 시작으로 △신라면더레드 △빵부장 소금빵 △순하군 안성탕면 등 올해 신제품들이 잇따라 히트상품으로 등극하면서 농심의 올해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농심)19일 농심에 따르면 빵부장 소금빵은 출시 이후 12월 첫째 주까지 약 6주간 326만 봉지가 판매됐다. 주당 판매량은 50만 봉지 이상으로 올해 스낵류 중 ‘메가히트상품’으로 꼽히는 먹태깡과 생산량 및 판매량이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6월 23일 출시된 먹태깡은 출시된 지 22주 만에 1020만 봉지라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농심은 먹태깡 출시 당시 폭발적인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빵부장은 농심의 베이커리 스낵으로 소금빵과 초코빵 버전 중 소금빵이 지난달 먼저 출시됐다. 빵집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 한 소금빵을 스낵으로 구현한 이 제품은 프랑스산 고급 버터로 알려진 이즈니 버터를 사용하는 등 원료에 많은 신경을 썼다. 농심은 빵부장 소금빵 생산량을 초기부터 여유있게 잡아 품절대란 같은 이슈는 없지만 조용한 인기몰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내년 1월에는 초코빵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올해 10월23일 출시된 순하군 안성탕면.(사진=농심)같은 날 출시한 순하군 안성탕면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기존 안성탕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순하군 안성탕면을 출시했는데 출시 5주 만에 830만봉지를 판매했다.농심은 올해 유독 많은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신라면보다 매운맛 강도를 2배 높인 신라면 더레드는 지난 8월에 한정 출시했지만 큰 인기를 얻은 덕에 정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매운맛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8월 14일 출시 이후 1500만봉지가 판매됐다.농심은 해마다 10~20가지 정도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올해처럼 다수의 신제품들이 인기를 끈 경우는 많지 않았던 터라 내부적으로도 고무된 분위기다.특히 올해 인기를 끈 라면 신제품들의 특징은 오리지널 제품 브랜드를 확장하면서도 기존 제품의 판매량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점이다. 농심은 “기존의 신라면과 안성탕면 모두 신제품과 상관없이 꾸준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농심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억원이 늘었다. 이중 200억원이 먹태깡과 신라면 더레드 등 신제품에서 올린 실적이다. 통상 겨울철은 국물라면 매출이 여름철 대비 5~10% 가량 늘어나는 만큼 4분기 매출은 신제품 효과와 더불어 3분기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미국과 중국 등 해외법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신제품 인기로 국내 매출도 증가하면서 농심은 2년 연속 3조원대 매출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농심의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매출액은 2조5538억원이다.삼성증권은 이번 달 보고서에서 농심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3조434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3조3990억원으로 내다봤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더레드가 매운 맛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면 순하군 안성탕면은 반대로 맵지 않은 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며 “먹태깡은 가벼운 안줏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소금빵은 베이커리 스낵 소비자층을 각각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들이 적절한 시기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3.12.19 I 김혜미 기자
"2030년 수소차 30만대"…보급 목표 현실화로 내실 다진다
  • "2030년 수소차 30만대"…보급 목표 현실화로 내실 다진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국내 수소차 보급 대수를 2030년까지 30만대로 지금보다 약 9배 늘린다는 목표 아래 각종 보급지원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청정수소 인증제를 도입하고 관련·연구개발을 가속해 수소 생산 과정의 탈(脫)탄소화에도 속도를 낸다.정부가 4년 전인 2019년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비교해 목표치는 상당폭 낮아졌다. 그러나 당시 세운 공격적 목표는 이미 경로를 이탈한 만큼 현실적인 새 목표 아래 우리나라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버스·트럭 중심 7년간 연평균 3.8만대 보급정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4개 안건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방안’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3만4000대에 이르는 국내 수소차 보급 대수를 9배 많은 30만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수소차 보급 대수는 연 1만대 남짓인데 이를 남은 7년간 연평균 3만8000대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수소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이하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우리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이란 전 세계적 목표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2018년 대비)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수소차는 차량 내 연료전지로 주입한 수소 연료로 전기를 만들어 달리는 친환경차다. 아직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약하지만,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9년 수립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비교해 수치상 목표는 후퇴했다. 정부는 2018년 당시 2000대였던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2040년까지 620만대(내수 290만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2030년 기준 생산목표도 180만대(내수 85만대)였다.다만,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4년 전의 과도한 목표를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수립한 목표대로면 지난해까지의 누적 생산 대수가 8만1000대(내수 6만7000대)여야 했으나 정부 차원의 여러 지원에도 실제 보급 대수는 3만4000대로 당시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더욱이 앞선 4년간 전기차가 급부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소차의 입지가 작아진 상황이다.정부는 주행거리의 한계로 전기차가 대체하기 어려운 버스·트럭 등 상업용 차(상용차)를 중심으로 재정·금융 지원으로 보급 확대를 꾀한다. 2030년까지 3만대의 수소 상용차를 보급한다. 수소차의 내구성을 두 배 높이고, 연료전지를 두 배 경량화한다는 목표로 관련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수소 충전 편의를 위해 수소충전소 보급 목표는 4년 전과 같은 660기(11월 말 기준 274기)를 유지했다. 수소 공급 다변화 등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달 말 수소 생산기업 1곳의 설비 수리 지연 여파가 수소 충전 대란으로 이어지며 수소차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 바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30년 ㎿급 수전해 수소 생산기술 상용화수소 생산 과정의 탈(脫)탄소화도 본격 추진한다. 수소차는 운행 과정에선 탄소를 배출하지 않지만, 주된 수소 상업생산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탄소 배출 방식이다. 정부는 이에 내년부터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범 운영하는 방식으로 생산 과정의 탈탄소화를 유도한다. 정부는 수소 1㎏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 이하인 경우를 청정수소로 인정해주기로 했다.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나 원자력발전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기술 상용화다. 정부는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만들어 2030년까지 메가와트(㎿)급 수전해 수소 생산을 위한 주요 기술을 독자 개발키로 했다. 현재 수전해 수소 생산은 킬로와트(㎾)급 소규모 실증까지 성공했으나 상용화 이전 단계다.수소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육성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선 LG화학과 SK E&S, 효성중공업, 블룸에너지, SK에코플랜트 등 수소 수요 대기업이 주요 소부장 기업과 3건의 기술개발 및 공급망 구축 협력 협약을 맺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버스·트럭 등 수소 상용차 보급을 통해 수소 활용을 촉진하고 액화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제때 확충해 충전 불편을 없도록 하겠다”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수소 국내 생산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8 I 김형욱 기자
대주주양도세 완화 예고에 돌아온 개인…2560선
  • [코스피 마감]대주주양도세 완화 예고에 돌아온 개인…256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부과기준 완화 발표 예고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이 7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했지만 정책 변경 외에 추가 상승 요인이 부재하면서 종목별 순환 장세가 이어졌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0포인트(0.13%) 오른 2566.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0%) 오른 2568.77에 개장했다. 이후 기관 매도세에 2556.05까지 하락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2560선을 회복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주말 보도된 대주주 양도세 완화 이슈를 제외하면 추가 상승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개별 업종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며 “홍해 지정학적 갈등으로 물류대란 및 운송비 증가가 예상되며 HMM(011200) 등 등 해운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8일부터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헬스케어 업종 내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410억원 순매수했다. 7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했다. 외국인도 570억원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기관만 7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201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운수창고가 3.88% 급등했다. 예멘 반군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공격을 이유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잇달아 공격하는 등 물류대란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계도 2%, 의약품과 철강금속도 1%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건설업과 통신업, 보험은 1%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반도체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모두 0.14% 하락률을 나타냈다. 현대차(005380)도 0.16%, 네이버는 1.55% 내렸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3.13%,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36%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거래정지된 이후 3.88% 오른 17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테마주로 부각된 대상홀딩스우(084695)가 상한가 마감했다. 임창욱 대상홀딩스(084690) 명예회장이 보유 중인 대상홀딩스 우선주를 전량 매도한 여파에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대상홀딩스는 한 장관이 배우 이정재씨와 서울 서초구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지난달 24일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한 장관과 이씨는 서울 압구정 현대고 동기동창으로, 대상홀딩스는 이씨의 오랜 연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14%대, 에코프로머티(450080)는 26%대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7716만주, 거래대금은 10조241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4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2개 종목이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2.18 I 김보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전금법 시행 앞두고 선불업 등록 올인원 서비스 제공
  • 네이버클라우드, 전금법 시행 앞두고 선불업 등록 올인원 서비스 제공
  • (왼쪽부터)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 정현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금융그룹장, 김용배 뱅크드인 대표이사(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법무법인 화우·뱅크드인과 함께 선불전자지급업 등록 포함, 전자금융업 등록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사업컨설팅부터 물적 설비까지 올인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수의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시스템을 구축해온 경험과 컴플라이언스 지원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금융 당국의 물적 설비 요건을 100% 충족하는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법무법인 화우는 선불업 등록을 위한 인적·물적·대주주 요건 등 법령에서 요구하는 등록 요건 충족에 대한 법률 자문과 금융감독원 심사 대관 업무 등을 지원해 기업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뱅크드인은 제휴사간 기술 협력뿐 아니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전자금융업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지난 2021년 대규모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내년 9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전금법 개정안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업종 기준을 삭제하고, 전자식으로 변환된 지류식 상품권도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포함하는 등 선불업 규제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모바일상품권(기프티콘), 게임머니, 포인트전환 사업자,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 등 기존에 선불업이 아니거나 등록 면제 대상 사업자들도 선불업 등록 의무가 있는지, 등록 면제 사유에 해당되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기존 선불업자라 하더라도 개정된 전금법에 따라 내부 시스템과 약관 등 정비가 필요하다.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는 “이번 전금법 개정안으로 인해 미등록 선불업자들은 형사 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대상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방향”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2.18 I 김가은 기자
수에즈운하 물류난 우려 속…흥아해운 8%↑
  • [특징주]수에즈운하 물류난 우려 속…흥아해운 8%↑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해운주가 18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멘의 이슬람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이유로 홍해 인근을 지나는 상선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글로벌 해상 물류가 큰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물류대란이 악화되면 해상운임이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흥아해운(003280)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8.78%) 오른 2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HMM(011200)은 6.70%, 태웅로직스(124560)는 5.63%, 대한해운(005880)은 4.25% 강세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가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지난 한 달간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한 선박이 55척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는 “수에즈 운하를 지나 예멘 앞바다(바브 알 만다브 해협)를 통과할 예정이던 모든 선박에 이 지역 운항을 일시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독일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하파크-로이트도 최소 18일 동안 이 회사 선박의 홍해 통과를 중단키로 했고, 스위스 MSC와 프랑스 CMA-CGM 등도 비슷한 결정을 내렸다.
2023.12.18 I 김인경 기자
초록마을, 인기상품 연말 빅세일…"최대 50% 할인"
  • 초록마을, 인기상품 연말 빅세일…"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오는 31일까지 약 48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연말 빅세일을 진행한다. 초록마을 올해 인기 품목들(사진=초록마을)14일 초록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올해 고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부문별 초록어워즈 인기상품과 신상품이 포함된다. 2023년 초록어워즈의 모든 수상작은 초록마을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감자라면이 꼽혔다. 초록마을 감자라면은 국내산 감자 전분과 감자 분말, 찹쌀가루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최고 매출은 100% 국내산 무항생제 한우 뼈만을 압력솥에 2번 끓여 만든 ‘구수한 한우사골곰탕’이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에 더해 간편하게 먹거나 요리하기 쉬운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과자류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미니약과’가,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젤리 형태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짜먹는 멀티 비타민’이 최고 판매량을 보였다. 조미류는 15가지 국내산 해산물과 채소로 만든 코인 형태로 간편하게 육수를 내는 ‘한알 바로육수’가 인기였다.온라인몰에서 가장 많은 품절을 일으킨 품절대란템은 ‘국내산 흑염소진액’이,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함께 담긴 짝꿍템은 ‘유기농현미코코아볼’과 ‘우유’로 확인됐다. 초록마을 임직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직원픽은 식품첨가물 대신 유기농 국산 딸기 원물을 듬뿍 넣은 ‘유기농 딸기잼’이 차지했다.초록마을은 올해 고객들이 보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말 빅세일’에 다양한 기획 코너를 준비했다. 3주 동안 주차별로 다른 ‘위클리 신선 특가’, 최대 반값으로 할인하는 ‘초특가 앤 1+1’, 부담 없이 골라담는 ‘대용량 기획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노르웨이산 생연어 등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12월 신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초록마을 에코백을 증정한다.
2023.12.14 I 김혜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2.8% 가맹택시 서비스 출시키로
  •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2.8% 가맹택시 서비스 출시키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오모빌리티가 수수료 부담을 2.8%로 낮춘 신규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고, 비가맹 일반택시에게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 ‘프로 멤버십’은 내년에 폐지하기로 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1월부터 진행해 온 택시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수렴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이 같은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은 2.8%로 합의했다.현재 가맹 택시의 실질 수수료는 3~4%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수수료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대신, 더 낮은 수수료의 별도 가맹택시 서비스를 내놓아 신속하게 가맹 기사 부담 줄이겠다는 방침이다.13일 택시 업계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왼쪽부터) 민택노련 구수영 위원장, 인하대학교 하헌구 교수,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 전택노련 강신표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새로운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 교육 등 가맹 가입을 위한 사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최소화하는 동시에,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택시 사업자 및 종사자가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지역관리의 운영체계를 표준화하고 지역별로 자율적인 상생 협의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해 각 지역 고유의 특성에 맞춰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비가맹일반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방안도 마련됐다. 내년 안에 비가맹기사 대상 부가 옵션 상품인 프로멤버십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단, 프로멤버십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논의해 구체적 폐지 일정을 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T에서 일반 택시 호출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은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해, 비가맹 택시기사는 누구나 기존처럼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AI 추천과 최단거리 우선 배차 병행 추진 공정배차에 대한 택시 업계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매칭 알고리즘 개편도 진행한다. 첫 콜카드 발송 시 기존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수락율 산정방식을 고도화하고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택시 기사가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추가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승객 편의 관점에서 승차 거부나 택시 대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업계 및 이해관계자와 지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양측은 택시 업계의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택시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12.13 I 임유경 기자
어바웃피싱,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10일간 1일 1래플' 진행
  • 어바웃피싱,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10일간 1일 1래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낚시 플랫폼 어바웃피싱은 연말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어바웃피싱)래플 이벤트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준비한 고객 감사 이벤트로 ‘10일간 1일 1래플’이라는 테마에 맞춰 열흘간 매일 다른 래플 아이템을 공개 후 쇼핑코인 100% 사용으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쇼핑코인은 어바웃피싱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조과 등 참여도에 따라 지급되는 코인으로 기존에 쇼핑 시 현금처럼 최대 30%만 사용만 가능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혜택이다.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기존에 진행하던 룰렛 이벤트의 당첨 코인을 4배까지 올린 ‘룰렛 환전상 X4 부스트’가 함께 진행되어 최대한 회원에게 부족함 없이 쇼핑코인 지급에 집중할 예정이다.래플 아이템은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릴, 로드를 포함하여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듀오의 포켓몬 피싱, 웨더몬스터의 고어텍스 방한 재킷 등 낚시인이라면 선호할 위시 아이템으로 구성, 최대 96%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인기 어종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박스’ 기획전도 30일까지 진행된다. 미스터리 박스는 △주꾸미ㆍ갑오징어 △광어ㆍ우럭 △배스 3종으로 구성되어 원하는 어종으로 선택이 가능해 15만 원 상당의 제품을 최대 6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마지막 기획전으로는 ‘장바구니 털기’ 기획전을 마련,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겨 있던 인기 상품들 위주로 파격 할인을 진행하여 연말을 풍성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한편 낚시 커뮤니티로 시작한 어바웃피싱은 4월 커머스 서비스를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배 선상 예약이 가능한 파트너스 서비스까지 런칭하며 멀티 낚시 플랫폼으로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어바웃피싱의 래플 이벤트는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2023.12.12 I 이윤정 기자
"로봇청소기계 에르메스" 中 '로보락'…삼성·LG '촉각'
  • "로봇청소기계 에르메스" 中 '로보락'…삼성·LG '촉각'[뉴스쏙]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로보락으로 바꾸고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장거리 연애를 마치고 내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A씨는 최근 로봇청소기를 로보락으로 바꾸고 만족도가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국내 제품을 쓸 땐 청소금지구역을 설정해도 어딘가에 걸려서 외출할 때마다 화장실 문을 닫고 다녔는데 로보락을 쓰고 나서 장애물로 청소가 멈추는 횟수가 확연히 줄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그는 “로보락이 장애물을 피하는 것도 좀 더 부드럽다”며 “주말에 로봇청소기 돌려놓고 마음 편히 나갔다 온다”고 했다. 로보락의 S8 프로 울트라 제품.(사진=로보락 홈페이지 캡처)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로봇청소기는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와 함께 3대 이모님으로 불리는데 소비자들이 국내 제품보다 중국 제품인 로보락을 택하고 있어서다. 통상 중국산이라고 하면 ‘싼값에 저품질’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로보락은 그다지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뛰어난 성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혼부부 사이에선 품절 대란까지 일으키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11일 시장정보업체 GfK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290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2100억원) 대비 41% 성장했다. 경제 불황으로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기 시장 내 로봇 청소기의 비중도 점차 늘었다. 지난해 청소기 시장 내 로봇청소기 비중은 22%로 전년(9%)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반면, 전통적인 핸드 스틱 청소기는 같은 기간 10%포인트 감소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보락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국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물걸레 기능이 포함된 로보락 신형 로봇청소기 ‘S8 프로 울트라(S8 Pro Ultra)’의 판매 가격은 네이버 최저가 기준 159만원으로 로보락의 대부분 제품이 1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로보락은 ‘실제 사용 후기’가 입소문과 온라인 후기로 퍼지면서 성능을 함께 인정받고 있는 탓에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카페에선 ‘로봇청소기계의 에르메스’, ‘혼수가전 다 LG인데 로봇청소기만큼은 로보락 샀어요’ 등 로보락을 추천하는 사용자들의 후기가 넘쳐난다. 로보락뿐 아니라 샤오미와 에코백스 등 다른 중국 기업들의 국내 점유율도 낮지 않다.이에 지난 3월 펫케어(반려동물 돌봄)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해 로봇 청소기 등 가전을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LG전자도 가전제품 맞춤형 AI 반도체를 직접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물 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편리성을 주는 제품들이 계속 출시될 것”이라며 “하이엔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성장률.(자료=GfK)
2023.12.12 I 조민정 기자
요소 1930t 연내 긴급방출…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 요소 1930t 연내 긴급방출…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조용석 김은비 기자] 중국의 수출통제로 인한 ‘요소 대란’ 재연 우려 속에 정부가 11일 내놓은 공급망 리스크 대응 계획에는 공공비축 물량 방출, 운송비·관세 혜택 등 단기 지원책은 물론, 국내 생산시설 구축, 공급망기본법 후속조치 등 중장기 계획까지 총망라했다. 2년 만에 요소 수급 문제가 되풀이되면서 특정 국가에 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품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공급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첫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중국의 수출 통제로 물량 확보 문제가 제기된 △요소 △흑연 △갈륨·게르마늄 △인산이암모늄 등의 국내 현황을 점검하고 수급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공공비축 요소 중 방출 가능한 물량 1930t(톤)을 이달 안에 긴급 방출하기로 했다. 수급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물·버스·건설업계, 주유소 등을 상대로 1회 구매수량 한도 설정 등에 관해 협조를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매점매석 고시, 긴급수급조정조치도 검토한다.추 부총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 차질이 발생한 직후 주유소의 요소 판매 물량이 평소보다 증가했으나 지난주 후반 이후에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판매 가격도 대체로 큰 폭의 변화 없이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요소수의 국내시장 안정을 위해 해외로부터의 반입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제3국 추가 도입계약을 모색 중이다. 올해 말 종료되는 차량용 요소 할당관세는 연장하고, 산업용·차량용 요소에 대해 해상운송비 일부를 내년 4월까지 한시 지원한다. 현재 현재 6000t(1개월분) 규모인 공공비축 규모를 1만2000t(2개월분)으로 2배 늘리고, 상대적으로 구매 물량이 적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제3국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요소수 완제품 수입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검사 소요 기간을 평시 20일에서 5일까지 줄이는 신속 체계도 준비한다.아울러 인산이암모늄의 할당관세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주로 비료에 쓰이는 인산이암모늄은 중국 수입 비중이 95.7%에 달한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인산이암모늄은 내년 5월까지 공급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고, 중국 통관에서 지연되는 국내 수입 물량은 없는 상태다. 중국이 지난 1일부터 수출 통제를 시작한 흑연은 업체별로 3~5개월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갈륨·게르마늄은 중국의 수출 통제에도 대체수입처, 리사이클링 등으로 수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급망기본법과 관련한 후속 조치 추진 계획도 논의됐다. 이에 따르면 국내 공급망 정책을 총괄하는 ‘공급망위원회’를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하고, 하반기에는 해당 위원회를 통해 경제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물자나 원재료를 경제안보품목을 지정해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또 2년 뒤 각 부처가 발표할 ‘연도별 공급망 안정화 정책기본계획’에 앞서 그 토대가 되는 기본계획도 공급망위원회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기업들에 대출·보증·출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도 설치한다. 정부는 내년 1분기 국회 보증동의를 받은 뒤 수출입은행에 전담조직을 만들고 기금심의회를 구성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범부처적 공급망 관리 체계가 강화돼 정책의 효율성과 일관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위기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3.12.12 I 이지은 기자
‘퓨처링’-‘리안시스템’ GPU 서버 대란 극복 기획전
  • ‘퓨처링’-‘리안시스템’ GPU 서버 대란 극복 기획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퓨처링의 운영사인 테온(대표 이승준)이 국제적인 GPU 서버 대란에 대응해 ‘리안시스템’과 손잡고 GPU 서버 기획전을 개최한다.이 기획전은 구매 후 3일 이내 출고가 가능하며, 오늘(11일)부터 재고 소진시까지 진행된다.퓨처링은 스토리지&서버, 데이터 보안, IT 관리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B2B IT 플랫폼이다. 기업들에게 IT 분야에 대한 연결과 전문가 지원을 제공해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은 글로벌 제품 품귀로 GPU 서버 구매가 최소 6개월~1년까지 지연되는 상황에서 GPU 수요가 높은 연구, 개발, 딥러닝 분야의 다수 프로젝트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기획됐다.퓨처링은 기획전을 통해 GPU 서버를 구매한 기업들에게 서버 운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퓨처링 소속 전문 엔지니어가 실시간 채팅 및 원격지원으로 무상 지원을 제공한다. 단, 방문 출장을 통한 기술지원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GPU 서버를 랙타입과 워크스테이션 타입으로 제공하며, 사양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김선희 퓨처링 팀장은 “GPU 서버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은 가운데 일부 판매사들은 구매 단계에서 GPU 서버의 가격이 변동되거나 재고가 품절로 변경되도록 하는 등 문제가 많다”라며 “확보한 재고를 바탕으로 GPU 서버 대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2.11 I 김현아 기자
‘10초 만에 매진‘…CU,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위치 전국 판매
  • ‘10초 만에 매진‘…CU,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위치 전국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멤버십 앱 포켓CU에만 선판매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망그러진 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를 전국 CU 매장에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CU는 지난 달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콜라보한 딸기 샌드위치 및 2024년 플래너를 묶은 기획 세트를 포켓 CU에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 상품은 지난 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일 밤 12시,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는데 매번 10초만에 완판됐다. 온라인 상에 ‘망곰이 딸샌’ 예약구매 성공 꿀팁, 구매 성공 후기 등이 올라올 정도였다.인기에 힘입어 CU는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위치를 전국 CU 오프라인 매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5일 출시 직후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단숨에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로 등극했다.망그러진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3,600원)는 우유 크림과 커스타드 크림 두가지 맛의 크림을 함께 토핑해 딸기 과육의 상큼함과 크림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CU는 출시 프로모션으로 이 달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을 진행한다. 포켓CU 구독 쿠폰 할인 1080원(정가의 30%), 통신사 할인 900원(SKT 우주패스 구독자), 카카오페이 결제 1080원(정가의 30%)할인까지 모두 챙기면 최종가 540원에도 구매 가능하다.딸기 샌드위치는 매해 출시와 동시에 샌드위치 판매량 1위로 올라서는 편의점 동절기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CU의 딸기 샌드위치 매출은 2020년 27.4%, 2021년 133.6%, 2022년 58.6% 해마다 큰 폭으로 신장했다.CU는 딸기 샌드위치 후속작과 망그러진 곰 띠부씰에 신규 디자인을 추가해 베이글, 햄버거, 도시락 등 다양한 간편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BGF리테일 관계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식품을 꾸준히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BGF리테일)
2023.12.11 I 김미영 기자
내년 상반기 공급망委 구성…공급망안정화기금 설치
  • 내년 상반기 공급망委 구성…공급망안정화기금 설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요소수 대란 우려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필요성이 재차 부각된 가운데 정부가 내년 상반기 내로 공급망 문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공급망위원회를 설치·구성한다. 또 민간기업 공급망 안정화 사업 지원을 위한 공급망안정화기금도 내년 중 운용을 시작하기로 했다.정부는 1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첫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급망 기본법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 글로벌 공급망 관련 부처 수장 대부분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지난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롯데월드타워점에서 직원이 요소수를 정리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현재 공급망 3법 중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및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등 2건은 국회 의결을 마쳤으며, 국가자원안보특별법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이번 대책은 글로벌 공급망 3법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일정을 논의한 것이다. 먼저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및 위기대응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공급망위원회 설치·구성한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의 장 외에 경제와 안보 전문가를 포함, 내년 6월까지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안정화 정책·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하면, 소관부처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제출하게 된다. 또 한시조직으로 내년 3월 해체 예정이었던 공급망기획단의 정규조직화도 추진한다.내년 하반기까지는 소관 부처가 공급망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제안보품목 지정한다. 경제안보 TF를 통해 선정된 약 200개 핵심품목 등을 공급망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관리한다. 또 경제안보품목 등의 원활한 도입·생산·제공에 기여하는 사업자 등을 소관 부처가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지원키로 했다.아울러 요소수와 같이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품목에 대한 공급망 위험 조기파악 및 선제대응을 위해 부처별로 운영 중인 조기경보시스템(EWS)의 협업을 확대해 실효성을 제고한다. 외교부(해외동향)·관세청(통관정보)·조달청(비축현황) 관계부처 및 코트라(해외동향)·광해공단(비축현황) 등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한다. (자료 = 기재부)또 기재부는 내년 1월까지 경제안보품목 등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위기대응 매뉴얼 표준안을 통보하고, 소관 부처는 분야별 매뉴얼을 작성·운용한다. 위기대응 매뉴얼에는 공급망 위기상황 단계 및 판단기준, 위기단계별 수급안정조치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다른 법령에 따라 소관 분야 위기대응 매뉴얼이 마련된 경우공급망 기본법에 따른 매뉴얼로 간주하기로 했다.경제안보품목의 도입·생산·제공에 기여한 민간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도 설치한다.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에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마련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기업들에 경제안보품목 확보, 국내외 시설투자 등을 위한 대출, 보증, 출자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중 국회에서 기금 보증동의를 받은 이후 내년 6월 중 수은에 전담조직 신설, 기금심의회 구성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기금을 운용한다는 복안이다. 기금은 정부보증 공급망기금채권을 발행해 조성할 계획이며, 기금 규모는 추후 확정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개별부처 위주에서 범부처적 공급망 관리 체계로 강화되고, 컨트롤 타워 신설로 정책의 효율성 및 일관성 제고될 것”이라며 “위기품목 지정, 위기대책 본부 신설, 긴급조달 등 특례도입, 손실 지원 등 가능해져 위기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시스템 가동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2023.12.11 I 조용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U 세계 첫 AI규제…韓생태계 지킬 방안 시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EU 세계 첫 AI규제…韓생태계 지킬 방안 시급”-물류센터 공급과잉 후폭풍 먹구름 짙어지는 PF시장-범정부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본격화-내부 고발자에 3700억원 포상금…개미 5조원 피해 사전에 막아-[사설]고질적 늑장 재판 해소, 사법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다-[사설]정쟁에 밀리고 치인 예산안…민생은 안중에도 없나△종합-빠른 판단·섬세한 준비성 정평 ‘폭우·럼피스킨’ 악재 딛고 안착-오타니, 9240억의 사나이-‘이익 좇느라 의로움은 뒷전’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물류창고 과잉공급 후폭풍-배당 끊기고 만기 전 매각 실패…‘물류창고 펀드’ 투자자 피해 속출-“1년 무료로 써보고 재계약 할게요” 공급과잉에 갑을관계 뒤바뀐 시장△종합-2027년 초급간부 ‘중견기업 연봉’…병장은 월급 200만원 받는다-尹, 삼성·SK와 네덜란드 순방…‘반도체 세일즈’ 나선다-정보보호 투자액 21% 증가…삼성전자·KT·쿠팡 ‘톱3’-‘교재 집필진 경력 허위였네’ 입시학원, 부당광고 수두룩 △주가조작 근절 미국서 배운다-걸리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의도적 위법 땐 ‘징역 150년형’ 가중처벌-강제조사 권한 가진 美 SEC…증권범죄 강력 대응-“정부 역할만으론 피해구제 한계…美선 민간 집단소송 활발”△EU 첫 AI 규제 합의-세계 각국 AI 규제 제각각…韓, 규제와 자율사이 균형잡기 시급-국가 간 통상마찰 우려…글로벌 AI기업 비용 부담△정치-예산안·쌍특검·3대 국정조사…12월 임시국회 ‘산넘어 산’-쇄신 실패에 총선 참패 불안감…당내서 커지는 ‘김기현 책임론’-세 과시하는 비명계…민주, 분당 가능성 속도-민주, 외부영입 1호 인재…환경전문가 박지혜 변호사-文 “합의 파기·대화중단이 북핵 발전 촉진”△경제-물가부담 여전…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 솔솔-‘12년 계류’ 서발법 청신호…의료는 빠졌다-2년 만에 또 ‘요수 대란’…재발 대책 마련 속도-한수원, 신한울 3·4호기 협력사에 계약금 30% 선지급△금융-영끌족 숨통 트였다…주담대 금리 연3%대로-내년부터 ‘네카토’에서 車보험 비교-그룹통합 플랫폼…비대면 힘 싣는 시중은행-금감원, 불법사금융·부당 채권추심 특별 점검△Global-日 마이너스금리 종료 기대감 ‘쑥’…엔화, 당분간 강세 이어질 듯-뉴욕 혼잡통행료 물린다…세계 최악 교통체증 해소될까-美 ‘휴전 반대’에 국제사회 비난 봇물△산업-신모델 줄출격…현대차·기아 전기차 자신감-‘CES 2024’ 한달 앞으로…JY, 10년 만에 모습 드러낼까-LNG 이어 암모니아선…K조선, 친환경 선박 수주 싹쓸이-SK, 亞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연합 구축-한경협 “미래 CEO 꿈꾸는 청년들 모여라”-LG전자, 12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제주항공,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ICT-네이버웹툰, 저작권 논란 업싱 작가 창작돕는 ‘AI툴’ 만든다-카셰어링 주차장법 개정…공영주차장내 쏘카존 가능-3.6조원 규모 글로벌 만화앱 시장…카카오 1위-‘코인재상장 1년 금지’ DAXA, 권력 비대화 우려△중소기업-36년 외교 경력…‘전문성 부족’ 우려 불식 나서-‘규제자유특구’ 특례 자격·기간 확대-중장년내일센터 통해 올해 2092명 재취업 성공-중기 84% “내년 경영환경,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소비자생활-식품업계 역대급 실적잔치…3조클럽 후보 북적-패션 플랫폼 업계 1위 저력 무섭네...무신사 거래액 4조원 돌파 ‘눈앞’-“국민육아템 노하우로 키즈건기식 새지평 열 것”-롯데마트·슈퍼에서 즐기는 ‘디즈니 100주년’△증권-‘직구 급장’ 알리 뜨자…CJ대한통운도 비상-美경기 둔화 우려로 투심 싸늘…‘2500선 등락 반복’ 다시 박스피-위메이드 급등 덕에…코스피 부진속 게임 ETF 선방-국제 금값 다시 뛰자 금 관련주 반짝반짝-코스닥, 테마주 쏠림에 코스피 年거래액 추월하나△부동산-공사비 갈등에…줄줄이 미뤄진 강남3구 분양-오피스 시장에도 ‘조각투자’ 바람-깡통전세 빌라 발생 가능성, 강원·충남이 최고-성동구서 8년 만에 대단지…‘청계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 북적△문화-종로 후미진 골목 사이로…‘예술 보물찾기’ 떠나볼까-거장 조정래의 힘 ‘황금종이’ 날았다-“인생캐 ‘엔젤’ 보내줄 때…또다른 ‘렌트’로 돌아올게요”△스포츠-“한국 오자마자 연습장 달려가…스윙 정검했죠”-레이커스, NBA 인시즌 토너먼트 첫 챔피언 등극…MVP 제임스-임진희·성유진 떠난 KLPGA 투어 2년 차 김민별·방신실 활약 기대감-세르비아 황인범-벨기에 홍현석, 나란히 득점포-결국 수원삼성만 강등 수모…강원·수원FC 짜릿한 1부 잔류△오피니언-옛 음악과 AI의 성공적 퓨전-이낙연 신당이 민주당에 미칠 영향-‘범죄 피해자 보호’ 한동훈의 약속△오피니언-기업 디지털 전환, 리더십부터 바꿔라-‘황금알 낳는다’는 금융의 어두운 미래-‘개딸’과 민주당원‘ 사이△피플-“비전공자 벽 훌쩍…우승비결은 KT실무형 교육이죠”-조성경, 美국립과학재단과 공동연구 머리맞대-하나은행 외국환 골든벨 후끈…우수직원 가려라-’엔터테인먼트 여성파워 100인‘ 이미경△사회-“단체회식 줄고 술도 안 마셔”…사라진 연말 특수에 자영업자 한숨-올해 수능 수학 1등급 96.5%는 자연계…’문과 침공‘ 심화 우려-빰 맞고 목 졸리고…직장 내 괴롭힘 신고 중 12.5%가 폭행-13시간 조사서 진술 거부 일관…檢, 송영길 구속영장 청구하나-검찰, 상습적 임금체불 사업주 6명 구속
2023.12.10 I 임유경 기자
2년 만에 또 '요소 대란' 우려… 재발 대책 마련 속도
  • 2년 만에 또 '요소 대란' 우려… 재발 대책 마련 속도
  • [이데일리 김형욱 김은비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 기본법)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공급망 컨트롤타워인 ‘공급망안정화위원회’ 설치를 위한 하위법령 제정작업에 착수하는 등 ‘요소 대란’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급망 기본법 시행 및 위원회 체제 가동까지 1년 가량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부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장영진(왼쪽)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HD현대오일뱅크 서부트럭터미널주유소에서 관계자와 이곳 요소수 재고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산업부)기획재정부는 1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첫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급망 기본법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급망 기본법은 기재부 산하에 범정부 공급망 컨트롤타워 격인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설치해 3년마다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조성해 유사시 기업의 원자재 비축, 수입처 다변화 등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는 11일 회의를 시작으로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을 만드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행과 동시에 컨트롤타워가 작동할 수 있도록 위원회 설립, 기본계획 수립, 기금 조성 등 실무도 병행한다. 주요 원자재 공급망 관리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도 오는 13일 방문규 장관 주재로 산업 공급망 전략회의를 열어 업계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하지만 뒷북 대응을 질책하는 목소리도 크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5월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을 제정해 올 8월 시행하며 범정부 차원의 공급망 관리를 시작한 반면, 우리나라는 하위 법령 제정작업 등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 말에나 시행 가능하다. 비슷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겪는 일본보다 2년 이상 대응이 늦는 것이다.하위법령 제정 과정도 순탄치 않을 수 있다. 통상 법은 상위 개념의 기본법 제정 후 하위 개별법이 만들어지는데, 공급망 기본법의 경우 이미 다수의 개별 공급망 관련 법이 존재하는 가운데 새로 만들어진 상위 법이어서 기존 개별법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국회 관계자는 “기본법 논의 과정에서도 필요성에는 대부분 공감했으나, 소부장 특별법과 물류정책기본법 등 기존 공급망 관련 개별법과의 충돌을 막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했다”고 전했다.특히 공급망 3법으로 불리는 공급망 기본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별법, 자원안보 특별법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온다. 벌써 부처 간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망 관련 최상위 법은 기재부가 소관하는 공급망 기본법이지만, 소부장 특별법, 자원안보 특별법은 산업부 소관인 만큼 부처간 유기적 협업이 필수다.일례로 산업부는 지난 6일 요소수 수급 안정 대책 발표 과정에서 기업이 차량·산업용 요소(요소수 원료) 수입국을 중국 외 지역으로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산이 연 260억원 가량이라며 당장 정부 예비비를 투입할 수 있다고 했지만, 기재부는 결정된 바 없다며 산업부 발표를 부인했다. 국회 관계자는 “기본법은 기재부가 컨트롤타워로서 지원 체계를 제공하되 실제 안정화 조치는 각 주무부처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며 “기본법 제정에 따른 공급망 안정 효과가 나타나려면 정부가 부처 간 업무를 더 명확히 분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12.10 I 김형욱 기자
범정부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본격화
  • 범정부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형욱 김은비 기자] 정부가 ‘요소 대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컨트롤타워 구축 작업을 본격화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첫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윤상 조달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등이 참석해 요소수, 흑연, 인산 암모늄 등 최근 논란이 된 공급망 리스크 품목의 수급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선 지난 8일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조치도 논의된다. 공급망 기본법은 기재부 산하에 공급망 컨트롤타워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설치하고, 3년마다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기재부와 산업부, 외교부, 환경부 등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공급망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는 것이다.정부는 공급망 기본법 시행을 위해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을 만드는 작업에도 착수한다. 갈수록 심화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통상 1년 가량 소요되는 하위 법령 제정 작업을 최대한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요소 등 공급망 위기 품목의 수입처 다변화를 위해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주요 공급망 위기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 등 중장기 대책들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0 I 김형욱 기자
“필요한 만큼만 사세요” 정부, 요소수 사재기 자제 당부
  • “필요한 만큼만 사세요” 정부, 요소수 사재기 자제 당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산 요소 수입 차질에 따른 국내 경유(디젤)차용 요소수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생산·판매를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며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장영진(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지난 6일 서울 신천동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요소수 재고 및 판매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0일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을 비롯한 관계자와 서울 양천구 HD현대오일뱅크 서부트럭터미널주유소를 찾아 요소수 판매·재고 현황을 살피고 “국민께선 안심하고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달라”고 전했다.그는 “전국 약 97%의 주유소에선 요소수가 정상 판매되고 있다”며 “범정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품절 주유소에 신속히 요소수 재고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원료인 요소도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계약 물량을 4.3개월 치 확보한 상황”이라며 “기존 계약한 베트남산 요소 5000톤(t)도 내주 입항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중국 해관(세관)이 지난달 말 자국 비료용 요소 수급 차질을 이유로 산업·차량용 요소 수출을 비공식 통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에선 요소수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2년 전 같은 이유로 요소수 생산이 정상화하기까지 1~2개월간 요소수 가격이 치솟고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트럭 등 운행에 차질을 빚은 ‘요소수 대란’을 경험했다. 정부와 롯데정밀화학 등 요소 생산기업들은 그때와 달리 3개월 치 이상의 재고가 있고, 대체 수입처도 미리 확보해두었다고 하지만, 일부 소비자가 미리 대량으로 사두려 하거나 유통자가 가격을 올리는 등의 사재기 우려가 남아 있다.산업부와 환경부는 이에 대응해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주로 경유를 쓰는 화물차 이용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물류기지 인근 주유소 50곳을 현장 점검하고 요소수 사재기 방지를 위한 판매물량 제한과 요소수 가격 안정을 위한 사업자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2023.12.10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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