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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한복판서 "장애인 낳은 X아" 소리쳤다 왜?
  • 아파트 한복판서 "장애인 낳은 X아" 소리쳤다 왜?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이웃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퍼붓고 그 미성년자 자녀를 대상으로 비하발언을 한 6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29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68·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2020년 10월 1일 강원 춘천시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층간소음으로 분쟁이 있었던 B씨와 아들 C씨(당시 15세)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있는 것을 본 뒤 폭언을 했다.당시 A씨는 “장애인을 낳은 X아 이사 가라. 장애인 낳고 잠이 오냐, XXX아”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면서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있는 C씨의 형을 모욕하는 발언을 B씨에게 퍼붓기도 했다.재판과정에서 A씨는 “장애인과 관련해 비하적인 말을 한 사실이 없고, 만약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정서적 학대의 고의가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 측과 이 사건 목격자들이 대체로 일치되게 피해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점을 토대로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송 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미성년자인 피해자들에게 미친 정서적 영향을 고려할 때 그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2.10.29 I 김화빈 기자
18번홀 버디로 1타 앞서나간 이소미, 이정은·유해란과 챔피언조서 격돌
  • 18번홀 버디로 1타 앞서나간 이소미, 이정은·유해란과 챔피언조서 격돌
  • 이소미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4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미(23)와 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이정은(26)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나서는 유해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총상금 8억원) 챔피언조에서 맞붙는다.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8번홀(파4). 이소미의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떨어지면서 균형이 깨졌다. 공동 1위였던 이소미가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이날만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로 막은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이정은과 유해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 상금랭킹 14위에 올라 있는 이소미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9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그러나 우승 경쟁에서 번번이 밀리면서 아직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으로 14개월이나 지났다. 우승이 누구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다. ‘핫식스’ 이정은은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어 마지막 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냈다.2017년과 2018년 KLPGA 투어 상금왕 2연패를 휩쓸었던 이정은은 2019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LPGA 투어로 진출했다.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3시즌을 뛰면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KLPGA 투어 우승은 2018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 상금랭킹 4위 유해란은 이번 시즌을 끝낸 뒤 LPGA 투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출전을 신청한 상태다. 유해란은 LPGA 투어 출전권 확보에 앞서 KLPGA 투어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나는 각오를 밝혀왔다. 박현경(22)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4위, 김수지(26)가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 5위로 우승 경쟁을 더욱 뜨겁게 했다.이정은. (사진=KLPGA)
2022.10.29 I 주영로 기자
택시비 안주고 "법보다 주먹"…한달새 4명 주취폭행 40대 징역형
  • 택시비 안주고 "법보다 주먹"…한달새 4명 주취폭행 40대 징역형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술을 먹으면 특별한 이유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두른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며 폭행을 저지른 일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는 상해, 폭행, 재물손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13일 밤 원주 태장동 한 노래연습장에서 소주를 들고가 먹은 뒤 50대 B씨가 영업 종료로 나가달라가 요구하자 소주병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B씨 멱살을 잡은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이후 A씨는 60대 C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자 요금을 내지 않고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말하며 손바닥으로 C씨 이마를 때린 혐의도 받는다.7월 18일 밤에는 원주 판부면 자신의 자택 앞에서 쓰레기 투기 문제로 남성 2명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 길을 지나던 30대 D씨가 제지하자 D씨 뒤통수를 때린 혐의도 있다.A씨는 멈추지 않고 같은 달 31일 저녁에는 명륜동 50대 여성 E씨 집에 찾아가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조용히 해줄 것을 요구하고 이에 E씨가 반발하자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뒤 집안 내부 가전제품을 집어던져 부수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도 사건의 원인을 피해자 측에게 돌리고 있다”며 “대부분 술에 취해 일을 저질렀는데도 자신의 주취 성향에는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폭력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을 비롯해 동종 범행으로 누범기간 중 자숙하지 않은 채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10.29 I 장영락 기자
시공사 수의계약, 왜 늘어나나
  • 시공사 수의계약, 왜 늘어나나[똑똑한 부동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돈이 걸린 만큼 `소리 없는 전쟁`이나 마찬가지다. 사업의 속도가 중요한 까닭에 기본적으로 `속도전`이지만, 사업 단계별로 `국지전`도 벌어진다. 특히 시공사 선정은 정비사업 전체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내보일 수 있고, 시공사의 역량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릴 수도 있어 더욱 치열하다. 시공사 선정부터 건설사 간에 치열한 수싸움은 예사다. 2019년 광주 북구 풍향동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하는 모습.(사진=뉴시스)시공사 선정에는 절차가 있다. 도시정비법 제29조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 시점 후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는데, 일반 경쟁을 거쳐 선정하는 게 우선이다. 자칫 비리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 제한경쟁·지명경쟁·수의계약 등에 앞서 건설사에게 같은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다. 이 때문에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자가 한 곳밖에 없으면 유찰로 본다. 다만, 예외적으로 사업이 일정 규모 이하 이거나 일반 경쟁 입찰에서 입찰자가 없거나 단독 응찰로 2회 이상 유찰이 된 경우에는 수의 계약도 가능하다.최근 들어 수의 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조합이 속출하고 있다. 분양 시장의 활기가 떨어진 데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가 늘어나면서 수주전 열기가 사그라 들었다. 올해만도 정비사업장의 90% 가량이 수의 계약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했다. 강남권도 예외가 아니다. 복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도 실제는 들러리 입찰인 경우도 있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건설사 간 경쟁이 나쁜 게 아니다. 건설사 간 경쟁에 따라서는 조합이 좋은 조건을 취할 수 있고, 사업 완성 후 정비사업의 수익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아파트 브랜드가 중요한 상황에서 시공사 간 적당한 경쟁은 아파트 가치의 큰 상승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시공사에 따라 이주비 대출 등의 범위도 달라져 조합원 개인의 자금 조달 계획에도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시공사 간 수주가 과열되는 것만큼이나, 아무 경쟁 없이 시공사를 `무혈 입성`하도록 하는 것 또한 조합원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법무법인 신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2022.10.29 I 박종화 기자
북한 “전쟁 불구름 시시각각 몰려와”...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 북한 “전쟁 불구름 시시각각 몰려와”...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북한이 이틀뒤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지난 25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맹비난 했다.29일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리진성 사회과학원 실장 기고문을 통해 “괴뢰군부패당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괴뢰지역 상공에서 대규모 공군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강행하겠다고 고아대고 있다. 전쟁의 불구름이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다”고 비난했다.리 실장은 “최근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 격화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윤석열 역적패당의 반(反)공화국 대결 책동에 의한 것”이라며 “정세 악화를 초래하는 장본인은 윤석열 역적패당”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반공화국 대결에 환장한 윤석열 역도의 가련한 허세에는 풀메뚜기도 놀라지 않는다”면서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이 무참히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 온 겨레는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8일 끝난 우리 군의 ‘2022 호국훈련’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번 훈련이 지금까지 괴뢰군 단독훈련으로 진행해오던 관례에서 벗어나 남조선 강점 미제 침략군 무력의 참가하에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하바닥에 떨어진 제놈의 몸값을 올려보겠다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넋두리를 한바탕 늘어놓았다”며 “우리를 걸고들며 안보 위기를 고취하느라 무척 극성을 부렸다”고 혹평했다.이어 “극심한 대내외 통치 위기가 그대로 지옥의 올가미가 돼 저들의 숨통을 조여드니 괴뢰 내부의 위기의식을 증폭시켜 분노한 민심의 이목을 딴 데로 돌려보려는 것”이라며 “윤석열 역적패당이 그 돌머리를 아무리 굴린다고 무슨 삐여진 수가 나오겠는가”라고 비꼬았다.
2022.10.29 I 송영두 기자
서울 아파트 29건 경매 나왔지만 낙찰 '0'
  • 서울 아파트 29건 경매 나왔지만 낙찰 '0'[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29건이 경매에 부쳐졌지만 낙찰된 건은 단 하나도 없었다. 금리 인상 및 집값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경매 시장도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2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4주차(10월 24일~28일) 법원 경매는 총 2662건이 진행돼 이중 74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3.4%, 총 낙찰가는 1685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3.2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9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16.0%, 낙찰가율은 79.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9건이 경매에 부쳐졌지만, 낙찰된 건이 없었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충북 충주시 앙성면 용포리 위치한 토지(임야, 515㎡·사진)로 45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854만원)의 283.7%인 5260만원에 낙찰됐다.앙성중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토지로서 주변은 산림과 주거용지 등이 혼재돼 있다.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지목은 임야지만, 2차선 도로에 접해 있고, 남향으로서 일조량이 풍부해 전원주택 건축 목적으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토지(임야, 4808㎡)로 감정가(48억1669만5000원)의 100.1%인 48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거제시청 남측에 위치한 토지로 지목은 임야이고, 용도지역은 1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주변은 단독주택과 근린시설, 농경지가 혼재돼 있다. 본건 서측으로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해 보이고, 대중교통 이용한 접근도 가능하다. 이 선임연구원은 “도심에서 가깝고 관공서와 공원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입지가 양호하다”면서 “낙찰자는 법인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주택건설 등을 목적으로 낙찰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2.10.29 I 하지나 기자
호주산 소고기 '한우곰탕'으로 판 식당주인, 집행유예
  • 호주산 소고기 '한우곰탕'으로 판 식당주인, 집행유예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라고 써놓고 6년 가까이 수입 소고기와 한우를 섞어 곰탕을 판 50대 식당 주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광주지법 형사 1단독 김혜진 부장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전남에서 곰탕집을 운영하는 A씨는 2016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정육점에서 구매한 호주·미국산 소고기 5.8t(6억 6180만 원 상당)를 한우와 섞어 곰탕을 만들었다. A씨는 이를 국내산 한우 곰탕·수육 곰탕인 것처럼 속여 팔고, 메뉴판·원산지 표지판에 한우라고 표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장은 “농수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는 건전한 농수산물의 유통 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A씨는 6년 가까운 기간 동안 범행했다. 얻은 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장은 “다만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범행 적발 이후 호주산 소고기를 반품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2.10.28 I 김인경 기자
'구해줘! 홈즈' 이지혜 "결혼 5년차, 이사만 4번"…인테리어 노하우 공개
  • '구해줘! 홈즈' 이지혜 "결혼 5년차, 이사만 4번"…인테리어 노하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구해줘! 홈즈’ 이지혜가 잦은 이사로 터득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사한다. 30일 방송될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연출:이민희,전재욱 /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는 도보 15분 이내로 따로 또 같이 살 집을 찾는 3대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맞벌이로 일하는 의뢰인 부부는 차량 15분 거리에 살고 계신 친정 부모님에게 두 아이들을 맡긴다고 한다. 의뢰인 부부는 아파트 층간 소음 걱정과 친정 부모님 집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역은 혜화역까지 차량 30~40분 이내의 남양주로 도보 15분 이내의 집 두 채 혹은 세대가 분리된 주택을 희망했다. 또 의뢰인 부부는 아이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1층 세대를 요청했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공간을 필요로 했다. 예산은 각 집 전세가 8억 원 이하로, 집이 마음에 든다면 매매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복팀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이지혜는 ‘홈즈’의 4번째 발품이라고 밝히며, 3연속 패배를 맛봤다고 고백한다. 이어 “이번 발품 대결에서는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며 남다른 출연 각오를 다졌다.최근 이사를 했다는 이지혜는 결혼 5년 차에 이사만 4번째라고 털어놓으며 자신만의 이사 노하우가 생겼다고 말한다. 이지혜는 “아이들 방은 가구로 포인트를 주고, 집 안의 조명만 바꿔도 새 집 느낌이 난다”고 귀띔했다. 이에 함께 출격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역시 “공사가 어려운 전셋집은 가구와 소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이지혜의 센스를 칭찬한다.이지혜는 조희선 소장, 박영진과 함께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향한다.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혜화역에서 자차 4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인근에 광릉수목원이 있다고 한다. 세 사람이 소개한 집은 광활한 잔디 마당이 눈에 띄는 규모 있는 단독주택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영진은 매물 공개에 앞서, ‘홈즈’에서 소개되는 최초 기본 옵션이 있다고 한다. 옵션을 확인한 이지혜와 조희선 소장은 초음파 리액션을 선보이며,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집 안을 둘러보던 이지혜는 초록 뷰를 강조하며, “성형 수술하러 들어갈 때도 선생님들이 녹색을 입으신다. 녹색 수술복이 주는 안정감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박나래만이 “맞다. 공감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3대 가족이 따로 또 같이 살 집 찾기는 30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2.10.28 I 김보영 기자
드림캐쳐 국내 단독 콘서트 D-1…"달려봅시다"
  • 드림캐쳐 국내 단독 콘서트 D-1…"달려봅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의 국내 단독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드림캐쳐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여는 이번 공연은 29~30일 양일간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아포칼립스 : 브로큰 핼러윈’(Apocalypse: Broken Halloween)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최근 새 앨범을 낸 드림캐쳐는 밴드 세션의 연주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체뿐 아니라 솔로 무대도 펼친다. 멤버들은 각자의 SNS 계정에 “벌써 신나”, “콘서트 달려봅시다” 등 공연을 앞둔 설렘을 표하는 글과 사진을 잇달아 게재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페셜 게스트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고 귀띔했다.앞서 드림캐쳐는 지난 6월 뉴욕, 레딩, 루이빌,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덴버, 샌프란시스코, LA 등 미국 8개 도시와 멕시코 시티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쳤다. 평균 티켓 판매율이 92%를 기록하는 등 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드림캐쳐는 국내 콘서트를 마친 뒤 11월부터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등지에서 유럽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10.28 I 김현식 기자
공금을 개인 계좌로…‘6년간 횡령’ 택시노조 간부, 집행유예
  • 공금을 개인 계좌로…‘6년간 횡령’ 택시노조 간부, 집행유예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택시노조) 소속 간부가 노조 공금을 빼돌려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A(64)씨에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0시간의 사회봉사도 같이 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택시노조 서울본부의 한 지회 노조위원장을 맡아 노조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 2015년 7월31일부터 지난해 5월31일까지 택시 외부광고 수익금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입금받아 생활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는 총 37회에 걸쳐 약 1800만원을 횡령하고, 집행내역을 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횡령 금액이 적지 않은 금액이 적지 않고, 행위 자체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뤄져 노조 회계의 투명성을 해친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재산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10.28 I 이용성 기자
DSC인베스트먼트, EU'내연기관 신차 판매X' 폭스바겐 배터리 공동개발社 2대주주 부...
  • [특징주]DSC인베스트먼트, EU'내연기관 신차 판매X' 폭스바겐 배터리 공동개발社 2대주주 부...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주가가 오름세다. 유럽연합(EU)이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고 배기가스 배출도 제로로 하는 방안에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DSC인베스트먼트가 2대주주로 있는 에스엠랩은 지난 4월 폭스바겐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28일 오전 10시21분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2.51% 오른 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의장국인 체코는 이날 27개 회원국, 유럽의회, EU 집행위원회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수준보다 100% 줄이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유럽 27개국에서 2035년부터 휘발유나 디젤로 연료로 하는 신차를 살 수 없게 된다. 전기자동차나 수소차만 허용하겠다는 뜻이어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이런 가운데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2033년부터 유럽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내연기관차를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당초 2033년부터 2035년 사이로 잡았던 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전기차만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DSC인베스트먼트는 에스엠랩에 여러차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에스엠랩은 세계최초로 망간과 니켈로만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개발한 업체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아시아경제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기자동차(EV) 세계 1위 테슬라에 적용된 양극재보다 상위 기술로 평가받는다. 에스엠랩은 폭스바겐과 양극재 소재 공동개발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2022.10.28 I 심영주 기자
서울시향 전·현직 직원, 박현정 前대표 명예훼손 혐의 1심 무죄
  • 서울시향 전·현직 직원, 박현정 前대표 명예훼손 혐의 1심 무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른바 ‘서울시향 사태’와 관련해 박현정 전 대표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 전원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는 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향 전·현직 직원 4명에게 “진실이라고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으며 비방의 목적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2014년 당시 박 대표의 폭언, 인사전횡, 성희롱 등을 비판하며 퇴진을 요구한 서울시향 직원들의 호소문에 대해 “공적 단체인 서울시향과 그 단체의 대표로서 공인인 박현정 전 대표의 운영방식에 대한 것”으로, 박 전 대표를 비방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시향 사무실 전경(사진=뉴스1).또한 이번 재판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서울시향 전 직원 곽모씨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성추행 시도 관련해서는 명확한 판단이 어렵다고 적시했다. 주요 증인들의 주장이나 상황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고, 박 전 대표의 주취 상태에 대해 증인들은 물론 자신도 엇갈리는 증언을 한 것 등을 예로 들었다.아울러 검찰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소위 ‘박현정 죽이기’를 위해 모의했다고 본 직원들의 대화, 직원 백 모씨와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부인 구순열 씨의 대화 역시 거짓을 모의한 것이 아닌 서로 사례들을 수집하고 단순히 상황 해결을 위한 논의로 판단했다.서울시향 갑질 사태는 2014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직원 17명은 폭언과 인사전횡, 성희롱 등을 비판하며 박현정 대표의 퇴진과 서울시향 정상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익명 호소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이에 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호소문 내용이 허위이고 그 배후에 정명훈 당시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 대표의 사퇴 뒤 서울시향 사태는 잇단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박 전 대표는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호소문 배포자를 찾아달라는 진정을 제기했고, 경찰은 관련 직원 10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2년여 전수조사 끝에 무혐의로 종결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이에 항고해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재수사 등을 통해 관련 직원 5인을 기소했고, 2021년 무죄를 선고 받았던 직원 1인에 이어 나머지 직원들도 호소문 관련 모두 무죄를 선고받게 된 것이다.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서울시향 한 직원은 이데일리와의 문자 메시지에서 “세상에 많은 종류의 고통이 있겠지만 직원들에게 있어 가장 힘든 고통은 억울함이었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8년이라는 시간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결국 저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법의 판단을 받는 것임을 이번에 다시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한편 뉴스1에 따르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이 매체와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검찰과 법원 모두 개혁대상이다. 범행 경위가 너무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경찰의 압수 문자와 카톡 메시지를 검찰이 숨기고 있다”고 전했다.
2022.10.28 I 김미경 기자
프레시지, LA 한인타운 대표 맛집 ‘아가씨 곱창 밀키트’ 출시
  • 프레시지, LA 한인타운 대표 맛집 ‘아가씨 곱창 밀키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간편식 기업 프레시지가 LA 한인타운 인기 소곱창 맛집 ‘아가씨 곱창’과 협업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프레시지 ‘아가씨곱창 곱창전골’. (사진=프레시지)이번 신제품은 프레시지가 지난 7월 유타컵밥으로 알려진 미국 ‘CUPBOP inc.’와 협업 제품을 출시한 이후 해외 유명 맛집과 함께한 두 번째 제품이다. 프레시지는 국내 지역 맛집을 넘어 해외 유명 맛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프레시지의 퍼블리싱 사업은 식품 전문기업부터 인플루언서,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간편식 사업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다. 프레시지가 협업한 ‘아가씨 곱창’은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의 브랜드로 현지 한인들에게 인정받는 LA 한인타운 대표 소곱창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대표 메뉴인 ‘소곱창’을 중심으로 원재료 고유의 고급스러운 풍미와 정통 한식 바비큐 감성을 갖춘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특별히 최근에는 K-팝 인기 여파로 일부 아이돌 팬클럽들의 성지로도 불리며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도 유명해졌다. 프레시지 ‘아가씨곱창 곱창구이’. (사진=프레시지)이번 ‘아가씨 곱창 밀키트’ 2종은 △소곱창과 각종 채소를 바삭하게 구워 유자 간장소스와 곁들어 먹는 ‘아가씨곱창 곱창구이’ △소곱창과 진한 국물을 함께 끓여 우동사리를 더한 ‘아가씨곱창 곱창전골’이다. 이번 2종 모두 엄선한 원재료와 비법 소스를 활용해 매장 고유의 맛을 구현했다. 제품은 국내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몰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이번 협업 제품은 미국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던 아가씨 곱창의 맛을 한국 소비자들도 손 쉽게 맛볼 수 있도록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글로벌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다양한 맛집 IP사들과 협업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0.28 I 백주아 기자
  • 요실금, 여성 40%에서 발생하며 ‘우울증 유발할 수 있어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물건을 들거나 화장실이 급할 때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경우가 발생한다. 바로 국내 여성 인구의 40%에게 발생한다는 요실금의 증상이다. 수치심, 당혹감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제약되고 우울증까지도 유발한다.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기침 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절박성 요실금(화장실갈 때 급하면 소변이 샌다), 복합성 요실금(두 가지 복합)이 가장 흔히 관찰되며, 이외에도 배뇨장애에 의한 범람성 요실금, 요로계 문제와 관련이 없는 기능성 요실금(거동불편, 치매)등 이 존재 한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김동수 교수는 “요실금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갱년기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며 “우리나라 환자는 500만 명으로 추정되며 평균수명이 증가한 고령화 시대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임신, 출산, 노화로 요도를 받쳐주는 골반저근의 약화, 신경 손상으로 인한 요도괄약근 의 기능 저하, 당뇨합병증에 따른 신경인성 방광, 급만성 요로감염, 골반 내 장기 수술 등이 요실금의 대표적인 원인이다.진단을 위해서는 병력청취, 직장수지검사(남성), 골반 내진검사(여성), 요역동학검사를 실시하고 배뇨일지를 작성하여 배뇨행태를 파악한다.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원인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법으로는 방광훈련, 골반저근운동, 바이오피드백, 약물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복압성요실금은 방광요도를 지지하고 있는 골반근육의 약화, 요도 및 방광경부의 과운동성으로 주로 발생한다. 심하지 않을 경우 체중 감소 및 골반저근육 훈련을 통해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요실금이 지속될 경우 중부요도슬링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절박성 요실금은 배뇨근의 이상, 신경 장애, 혹은 이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요역동학검사를 통하여 소변 보관 및 배뇨 시 방광의 병태 생리를 자세하게 관찰한다. 방광 훈련과 생활 습관 변화와 더불어 약물치료를 통하여 배뇨 증상들을 조절하며 효과가 없을 경우 보톡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복합성요실금은 더 심한 불편감을 호소하는 쪽을 먼저 치료하게 된다. 복합성 요실금 환자들은 단독으로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이 있는 환자들 보다 증상이 심하고 치료에 반응이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한 가지 치료만으로 증상을 조절하시는 힘들고 보존적인 치료방법부터 약물, 수술 치료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고, 방광에 자극을 주는 카페인 많은 커피와 맵고 짠 음식을 줄인다. 올바른 배뇨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비만 교정, 금연, 변비 치료 또한 도움이 된다. 김동수 교수는 “요실금은 첫 병원 방문과 진단을 위한 검사가 번거로울 수 있지만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절대로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활기찬 삶을 되찾도록 하자”고 말했다.
2022.10.28 I 이순용 기자
50대女 습격한 '남양주 살인견' 견주…檢, 징역 5년 구형
  • 50대女 습격한 '남양주 살인견' 견주…檢, 징역 5년 구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해 야산에서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이른바 ‘남양주 살인견’의 견주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27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혜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증거인멸교사, 수의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견주 A씨(69)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 뉴시스(사진=뉴시스)이날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A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지만 업무상과실치사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업무상과실치사가 성립되려면 입양견과 사고견의 동일성이 입증돼야 하며, 피고인이 관리했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며 “하지만 전문가 4명 중 2명만 ‘유사성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냈고, 나머지 2명은 ‘판단불가 또는 판단곤란’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입양한 개는 코가 붉었고, 사고견(살인견)은 코가 검은색이다. 또한 사고견의 안면은 V인데, 입양견은 V자가 없다. 개코 옆의 점 3개 패턴도 입양견과 사고견은 차이점을 보인다”며 “이로 비춰볼 때 사고견은 A씨가 입양한 개가 아니다.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후 3시 19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한 야산에서 풍산견 잡종의 한 대형견이 산책하던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입마개 등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A씨는 축산업자 B씨에게 전화해 “개농장 모습이 담긴 화물차의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없애라”고 지시하는 등 사고견 사육 사실을 숨기기 위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뿐만 아니라 B씨로부터 제공받은 개 49마리 불법 사육한 뒤 시청 허가 없이 개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제공하고, 수의사가 아님에도 항생제를 함부로 주사한 혐의도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그 개를 모른다”면서 사고견 사육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의 수사결과 A씨는 2020년부터 풍산개 잡종견을 1년여간 관리한 실질적 견주로 확인됐다.A씨의 선고 공판은 11월 10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2022.10.27 I 김민정 기자
녹지 않는 심리…통영에코파워 회사채 전량 미매각
  • [마켓인]녹지 않는 심리…통영에코파워 회사채 전량 미매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통영에코파워가 또 공모채 수요예측에 실패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도 기관투자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통영 LNG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사진=HDC)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영에코파워(신용등급 A+, 안정적)가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3회, 한화에너지 지급보증) 수요예측에서 단 한 곳의 기관투자가도 매수 주문을 넣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만기구조는 3년 단일물로 510억원 모집에 금리밴드도 한화에너지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bp~+10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으나 주문액 0원으로 전량 미매각을 기록했다.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한화에너지 3년물 개별민평은 5.967% 수준이다.특히 통영에코파워는 대표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 SK증권, KB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무려 6곳의 증권사를 섭외했으나, 이번에도 기관투자가들의 싸늘한 투심에 모집액 대부분을 주관 증권사들이 떠안게 됐다.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통영에코파워가 금리 상단을 100bp까지 열어놨으나 기관투자가들은 이번에도 외면했다”며 “지난 7월 전량 미매각때 보다 현재 발생시장은 더욱 악화된 상황이라 이미 시장에서는 수요예측 실패를 예상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통영에코파워는 HDC 지급보증을 등에 업고 12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전량 미달된 바 있다. 당시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 단독으로 맡았고 미매각 물량 1200억원은 총액 인수했다.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통상적으로 A등급 회사채는 기관투자가 수요가 적은 데다 지급보증 채권에 대한 유동성 리스크도 있어 자금 유인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회사채 발행 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있고 신용도가 낮은 탓에 채안펀드 자금도 기대할 수 없어 자금 모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정부가 내놓은 채안펀드 투자 가이드라인을 보면 회사채의 경우 등급 기준이 AA-급 이상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통영에코파워는 일부 발행 물량을 조정하기도 했다. 또 이번 공모채 외에도 HDC의 지급보증을 통해 78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함께 발행하려고 했으나 전면 취소하기도 했다.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그나마 통영에코파워 이자율이 7%에 달하는 상황이라 운용수익 차원에서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2.10.27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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