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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줄폐업 위기...개인투자금 4700억 비상
  • [단독]P2P금융 줄폐업 위기...개인투자금 4700억 비상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업·옛 P2P금융) 업계 1위인 P사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이 마이너스(-) 49억8000만원으로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다. 이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자본금 21억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사업 등록이 말소될 수 있다. 온투업계 중상위권 업체인 ‘M’사도 자본금 7억원을 유지해야 하지만, 4억3000만원에 그치면서 등록 취소 위기다. 이들 외에도 추가로 5개 온투업체가 올해 연말까지 자본금을 채우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으로, 4700억원 규모의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 20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지난해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온투업체 36곳 중 7곳(19%)이 작년 말 기준 사업 등록 유지를 위한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온투업체 자본금 기준은 전년 연계대출 잔액 규모에 따라 정해지는데, 5개사는 3억5000만원, 1개사는 7억원, 1개사는 21억원의 기준에 각각 미달했다. 관련법(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상 2년 연속 자본금 요건을 유지하지 못하면 사업 등록이 취소된다. 이들 7개 업체가 다수의 불특정 개인투자자와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를 연계해 취급한 대출(투자)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4667억원에 달한다. 최악의 경우 7곳 모두 자본금을 마련하지 못해 내년 상반기 폐업하면 약 4700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날릴 수 있다. 온투업체에 자금을 맡긴 투자자 입장에선 돈을 떼일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 업체들이 올 연말까지 자본금을 확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자본금을 늘리려면 증자를 하거나 이익을 많이 남겨야 하는데 영업환경이 너무 악화된 탓에 두 방법 모두 어려워진 상황이다. 실제로 7개 업체 가운데 상당수도 현재까지 자본금 확충에 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2년 연속 자본금 요건 미달이 예상되는 업체 대표들과 면담해 자본금 확충을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관련법에 투자자 보호방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 원금을 보호하지는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온투업체 한 투자자는 “투자시 선·후순위 여부, 연체율, 누적 투자액 정도만 따졌지 업체 자본금은 신경도 안썼다”며 “업체가 문을 닫으면 평판 리스크가 시장 전체로 번져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온투업체는 금융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9년 세계 최초로 법이 제정된 뒤 지난해 5월 시행됐다. 지난해 36개 업체가 등록했고 올해는 12개사가 추가돼 총 48개사가 영업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가 급등하며 온투 금융에 대한 투자 매력은 떨어지고 있다. 예금으로도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고위험 상품에 투자할 유인이 사라진 것이다.
2022.11.21 I 서대웅 기자
한화 하주석, 음주운전 적발…혈중농도 0.078% '면허정지'
  • [단독]한화 하주석, 음주운전 적발…혈중농도 0.078% '면허정지'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8)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한화 하주석. (사진=연합뉴스)하주석은 지난 19일 새벽 5시 50분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대전 모처에서 경찰의 단순 음주 기기 측정을 받고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결과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한화는 20일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뒤 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상태다. 한화는 지난달 17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서산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의 오명을 털기 위해 영입한 새 코치진과 2023 신인드래프트 지명 선수들까지 대거 캠프에 합류했다. 하주석 역시 이 명단에 포함돼 대전에서 선수단과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었다.2012년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하주석은 구단과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잦은 부상으로 성장세가 더뎠지만, 팀의 리빌딩 과정에서 주축 선수로 거듭나며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았다. 프로 통산 성적은 786경기 타율 0.266 5홈런 326타점 366득점이다.한편 하주석은 지난 6월 16일 대전 롯데자이언츠전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보인 거친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퇴장당한 하주석이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던졌는데, 그 헬멧이 벽에 튕겨 웨스 클레멘츠 코치의 뒤통수에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당시 KBO는 1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중징계를 내렸다.
2022.11.20 I 이지은 기자
(여자)아이들 우기 컨디션 난조로 스케줄 취소
  • (여자)아이들 우기 컨디션 난조로 스케줄 취소
  • (여자)아이들 우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사진)가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여자)아이들 우기 스케출 불참 안내’ 공지를 통해 “우기가 20일 오전 컨디션 난조로 급히 병원을 찾았고 진료를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기는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20일 예정됐던 스타리버 영상통화 이벤트에도 불참했다. 큐브 측은 “추후 소화가 가능한 일정은 우기의 컨디션 상태를 고려해 앨범 판매처를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러브(I love)’와 타이틀곡 ‘누드(Nxde)’를 발매한 우기는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예능 프로그램 ‘매드 지니어스’ 단독 MC로 맡고 있다. ▲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우기 스케줄 불참 공지 안내 전문.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금일(20일) 오전, 컨디션 난조로 인해 급히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기는 금일 예정되어있던 스타리버 영상통화 이벤트 스케줄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습니다.추후 멤버 우기의 진행 가능한 일정을 확인하여 앨범 판매처를 통해 별도 공지드릴 예정이오니, 네버랜드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1.20 I 이선우 기자
빈살만과 '관저 회담' 아이디어 낸 尹…40조 잭팟 이어져
  • 빈살만과 '관저 회담' 아이디어 낸 尹…40조 잭팟 이어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입주 이후 첫 손님은 지난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였다.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 장소로 한남동 관저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는 약 40조원의 잭팟으로 이어졌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환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사우디의 5000억달러(약 640조원)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수주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빈 살만 왕세자의 호의를 얻어내는게 중요하다고 이에 초점을 맞췄다. 여러 논의 끝에 윤 대통령이 ‘관저 회담’을 제안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대통령의 사적 공간에 초대함으로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의 동선까지 직접 챙기는 노력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입주 이후 ‘첫 손님’이란 상징적인 의미도 더해졌다.사적 공간에 초청한다는 것 만으로도 외교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백악관 내 ‘사적공간’인 트리티룸(Treaty Room·개인 서재로 사용)에 초청하자, 당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격 예우를 보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빈 살만 왕세자에게 반려묘 공간을 소개하거나, BTS 팬으로 알려진 빈 살만 왕세자를 위해 BTS 한정판 앨범을 구비해두는 등 거리감을 좁히려 신경썼다고 한다.윤 대통령의 이런 노력은 예정된 회담 시간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려은 빈 살만 왕세자와 고위급 확대 회담(40분)→단독 환담(40분)→오찬(70분) 순으로 총 2시간 30분갸량에 달했다. 단독 회담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두 사람은 관저 거실과 정원 등을 거닐며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평가다. 이런 탓에 이후 예정된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전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 일정이 약 1시간 지연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의 동생이 F-15 전투기 조종사라는 점도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방산 분야로의 대화 물꼬도 텄다.빈 살만 왕세자는 이같은 호의에 감동한 듯 윤 대통령에게 “저와 대표단을 환영하고 후하게 대접해준 윤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대화를 통해 양국의 강력한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그 결과 양국 정부는 이번 빈 살만 왕세자 방한과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총 26건(약 40조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전, 방산 등의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경우 수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오찬 당시 사우디 대표단의 일본 방문 계획 취소를 귀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대표단 사이에서 방한 이후 일정의 얘기가 나왔고, 일본 방문 일정을 조정한다는 말이 나왔다는 것.빈 살만 왕세자는 과거 신혼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하고 현지 게임회사를 인수할 정도로 일본 문화에 관심이 크고 조예도 깊은 것으로 전해져, 이번 방문 취소와 관련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사우디와 일본 양측은 방일 취소와 관련해 함구하고 있다.
2022.11.20 I 송주오 기자
수지 어머니, 알고보니 명선화 마하무용단 단장
  • [단독]수지 어머니, 알고보니 명선화 마하무용단 단장
  •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이데일리DB)와 어머니인 정현숙(법명 명선화) 마하무용단 단장(사진=마하무용단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어머니가 공연과 기부를 통한 자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수지의 어머니 정현숙 씨는 명선화라는 법명으로 전통음악과 무용으로 공연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하무용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명선화 단장은 마하무용단을 이끌고 지난 19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주최로 열린 난치병·이식 대기자 치료비 모금을 위한 제13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에 참여해 공연을 했다.마하무용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현숙 씨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상임이사 겸 후원회장도 맡고 있으며 한국춤하나 예술진흥회 이사이기도 하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살풀이 이수자, 경기도 무형문화제 제8호 승무 전수자다.마하무용단은 생명나눔실천본부 산하단체로 어려운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소외계층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음악을 통한 우리 춤, 우리 가락의 흥겨운 공연활동을 기획하고 전개한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백사마을과 병원, 요양원 등을 찾아가 연탄과 쌀, 라면, 이불 등을 전달하고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자살사고예방, 장기기증희망등록사업, 조혈모세포 기증사업 등의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수지의 어머니가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식 씨가 마하무용단 활동에 수지의 이름을 내세운 적이 없었도 수지도 어머니의 활동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었다.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대사 위촉식에 수지가 부모와 함께 참석한 모습이 미디어의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으며 2013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수지의 부모님이 인터뷰를 했던 게 전부다. 그 외 불교계 미디어를 통해 명선화 단장이 수지의 어머니라는 게 알려진 게 전부다.하지만 수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자신의 생일에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는 지금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의 활동을 드러내지 않고 지원을 한 셈이다.한편 수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에 캐스팅돼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0 I 김은구 기자
영탁, ‘히든싱어7’ 출연진 5인과 깜짝 음원 ‘날개’ 발매 “완벽호흡 자랑”
  • 영탁, ‘히든싱어7’ 출연진 5인과 깜짝 음원 ‘날개’ 발매 “완벽호흡 자랑”
  • 가수 영탁이 히든가수7 영탁편에 출연한 5명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날개’ (사진=밀라그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가수 영탁이 JTBC ‘히든싱어7’ 출연자들에게 자작곡을 선물한다. 소속사 밀라그로는 가수 영탁이 JTBC 히든싱어7-영탁 편 출연자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곡 ‘날개’를 20일 정오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곡에는 히든싱어 출연자들이 모창 가수에서 벗어나 본인 목소리로 채워진 앨범 발매하기를 바라는 바람과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는 게 말라그로의 설명이다. 해당 음원엔 김희석, 오혜빈, 강대웅, 송근안, 하동근 총 5명의 멤버가 참여했다. 영탁도 직접 가창에 참여해 멤버들과 합을 맞췄다.날개는 브릿팝과 발라드의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얼터너티브 락 넘버로, 곡의 메인테마를 이끄는 피아노 사운드와 무게감을 잡아주는 일렉기타의 선 굵은 연주가 인상적이다. 락킹하고 멜로디컬한 짙은 분위기로 곡의 깊이감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서로에게 날개가 되어주고, 하늘이 되어준다’는 내용의 가사는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곡의 후반부로 가면서 가스펠을 연상시키는 전개로 곡의 흐름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출연진들을 위한 곡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는 영탁의 바람처럼 모창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들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멤버들의 가창력도 돋보인다. 또 함께 입을 맞출 때에는 마치 한 사람이 부르는 듯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지난 19일에는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서울 앵콜 공연에서 ‘히든싱어7’ 5인의 출연자들은 영탁과 함께 날개를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JTBC ‘히든싱어7’ 출연자들을 위한 영탁의 자작곡 ‘날개’는 금일(20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마지막 서울 앵콜 공연을 남겨둔 영탁은 내년 1월 11일 애틀랜타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뉴욕, 19일 샌프란시스코, 22일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4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을 만난다.
2022.11.20 I 이선우 기자
4타 줄여 선두 5타 차 추격 나선 이정은 "내일도 잘 치고 싶다"
  • 4타 줄여 선두 5타 차 추격 나선 이정은 "내일도 잘 치고 싶다"
  • 이정은. (사진=LPGA/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내일 잘 치고 싶다.”이정은(26)이 우승상금 200만달러(약 26억8600만원)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선 뒤 더욱 굳은 각오로 최종일 경기를 기대했다. 이정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 5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5타 차로 추격이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이날 버디 6개를 골라내며 끌어올린 경기력을 최종일에도 이어간다면 역전 우승의 기대도 해볼 만하다. 이정은도 희망적인 최종일 경기를 기대했다. 3라운드 경기를 마친 이정은은 “전반에 보기-보기로 시작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후반 9홀에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 만족스러운 라운드다”라고 되살아난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이어 “오늘 함께 경기한 매과이어를 보면서 잘 친다는 생각을 했는데, 끝까지 집중하면서 나도 그 선수를 따라가려고 쳤더니 후반에는 잘 칠 수 있었다. 내일 잘 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은은 이날 3번과 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보기를 적어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8번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뽑아낸 이후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냈다. 특히 경기 막판 17번(파5)와 18번홀(파4)을 연속으로 버디로 마무리한 게 기분 좋았다.이정은은 “18번홀에서 세컨드샷이 미스샷으로 굉장히 위험한 곳으로 갔는데 운이 좋게 공이 아슬아슬하게 서 있었다”며 “타수 차도 많이 났고 어려운 경사였지만, 버디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 슬라이스 경사도 심했고 내리막의 까다로운 상황이었지만, 버디로 연결돼 행복했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리디아 고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15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으나 이정은과 경기하며 이날만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매과이어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둘은 나란히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냈다.최종일 리디아 고와 매과이어, 이정은이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2라운드에서 2위로 올라서 선두를 추격했던 김효주(27)는 이날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로 밀렸다.전인지(28)는 공동 22위(4언더파 212타)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으나 양희영(33), 최운정(32), 김세영(29)은 공동 28위(3언더파 213타)로 뒷걸음쳤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12위,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고진영(27)은 공동 40위(이븐파 216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2022.11.20 I 주영로 기자
롯데면세점, 이준호 팬미팅 ‘성료’…K콘텐츠 마케팅 박차
  • 롯데면세점, 이준호 팬미팅 ‘성료’…K콘텐츠 마케팅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K-콘텐츠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한 롯데면세점 모델인 가수 겸 배우 이준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롯데면세점 패밀리 프리미어 with 이준호’라는 타이틀로 지난 8월에 새 모델로 발탁한 이준호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팬미팅은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를 담아 이준호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약 90분 동안 700명 팬의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롯데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팬미팅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이날 최초 공개한 ‘LDF 오리지널 시리즈’ 2탄 이준호편은 총 2편으로 구성된 숏드라마로,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여행의 설렘과 첫사랑의 추억을 담아냈다. 이준호의 로맨스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숏드라마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한 편씩 롯데면세점 공식 SNS채널에서 공개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이준호편 론칭을 기념해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인천공항점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숏드라마 포스터를 증정하며,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달성할 경우 촬영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LDF 오리지널 시리즈’는 롯데면세점이 모델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딩 캠페인으로, 지난달 공개한 1탄 ‘스트레이키즈’편은 공개 후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126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스트레이키즈편 공개 일주일 전후로 롯데면세점 내외국인 일반 고객 수가 약 20% 증가했다. ‘LDF 오리지널 시리즈’는 이준호 편에 이어 12월엔 에스파, 1월 트와이스, 2월 슈퍼주니어가 출연하는 콘텐츠 순서로 이어진다.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이준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모델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면세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0 I 윤정훈 기자
LG U+ "OTT는 경쟁자 아닌 친구…안 그럼 도태될 것"
  • LG U+ "OTT는 경쟁자 아닌 친구…안 그럼 도태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플랫폼, 콘텐츠, 요금제, 디바이스 등 전면에서 개편작업을 진행하며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tv로 진화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시청자들의 사용패턴이 OTT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오히려 도태될 것이란 설명이다.새로워진 U+tv는 실시간 채널·주문형비디오(VOD)·OTT 등을 통틀어 통합 검색·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더 다양한 OTT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U+t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요금제도 다양한 OTT를 U+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와 제휴해 정가보다 각각 1800원, 2200원 할인된 가격으로 U+tv와 OTT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IPTV OTT 요금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프리미엄을 각 1500원, 최대 4500원 할인하는 ‘모두의 할인팩’이라는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 결합이 싫은 이는 구독서비스 플랫폼인 ‘유독’을 활용하면 각 OTT당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디바이스 측면에서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사용자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OTT를 별도 버튼으로 배치한 OTT 리모콘을 출시했다. 아울러 방에서 태블릿PC 등을 통해 OTT를 즐기는 세대를 위해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4K)에 U+tv 앱을 국내 단독으로 탑재해 출시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그룹장(상무)는 “OTT 사업자들은 경쟁자가 아닌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고객에게 OTT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U+tv 개편작업은 이미 셋톱기준 70%의 고객에게 반영된 상태이다. OTT 리모컨은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에서 2만 5000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며, 내년 1월부터 U+tv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된다. 다음은 LG유플러스 주요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OTT tv로 진화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OTT 사업자들이 경쟁자가 아닌 친구이자 파트너로 본다. 고객의 이용 패턴이 더욱 OTT 지향적으로 진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용 패턴에 순응하지 않으면 미디어 시장에 도태된다. 고객이 OTT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그 어떤 OTT와도 제휴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다. 타사 경쟁사와 이미 제휴 관계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소식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해 6월에 U+tv 가입자가 500만 돌파했다. 이번 OTT tv 출시로 LG유플러스가 가지는 새로운 목표는 무엇인가.△가입자 수나 매출보다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것, 고객의 경험을 가장 최선으로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 현재는 VOD 랭킹만 제공하고 있는 것 같은데 타사 OTT의 콘텐츠를 모두 통합한 OTT랭킹도 제공할 생각이 있는가. △1월에는 준비하고 있다. 메타 데이터 연동 등 여러 이슈 등 있어 이번에 같이 소개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최근 KT도 IPTV를 올레 tv서 지니tv로 개편했는데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타사는 OTT의 진입점을 한 화면에 모아놓아 진입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단계이고, 우리는 그 단계를 넘어섰다. 고객 프로필별로 이미 봤던 OTT 콘텐츠의 이어보기가 된다든지, 프로필별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는 등이다.OTT tv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부 데이터와의 연동이 굉장히 중요하다. 내부적으로 우리 콘텐츠 편성과 관련된 정보들은 표준화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디즈니+와 같은 경우는 풀 메타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기술을 확보했다. 내년 1월에는 추가적인 OTT와의 연동이 있을 것이다.넷플릭스와는 개인 프로필 기반으로 현재 이어보기와 추천이 제공되는 D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개발을 통해 습득한 경험들이 향후 LG유플러스가 경쟁사보다 기술적으로 앞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U+tv 추천, 실시간 인기순위는 tv 시청 기반인가 아니면 외부 데이터과 연동되는 것인가.△U+tv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프로필별 시청 취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만약 가족 구성원이 4명이고 각각 프로필이 가지고 있다면, 이들이 가지고 있는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른 콘텐츠가 추천될 것이다. 데이터 랭킹에 대한 부분도 1분 단위로 빅데이터가 돌고 있다. 디즈니+ 콘텐츠의 경우에는 현재 풀 메타 데이터 연동이 돼 있기 때문에 시청 이력이 더 쌓이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추가적인 고도화가 가능할 것 같다. - LG유플러스 새로 선보이는 기능 중 통합랭킹 기능은 OTT 통합 포털 스타트업인 키노라이츠의 서비스와 유사해보인다. 키노라이츠를 아예 인수할 가능성은 있는가. △이번에 랭킹 같은 기능은 키노라이츠와 긴밀하게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키노라이츠는 모바일 앱 중심이기 때문에 tv플랫폼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인수는 이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의 창의성 위해서는 지금 같은 협력 관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랭킹 같은 경우는 민감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준점은 무엇인가. △ 콘텐츠를 tv에서 시청한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가능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추천 로직과 관련해서는 올해 초부터 AB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AB테스트를 잘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같은 ‘범죄도시2’라도 어떤 포스터를 제시했을 때 고객들이 좋아하느냐를 확인하고 실시간 마켓팅에 활용하는데, 이는 고객들의 tv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한다.다른 데이터도 활용하는 것도 향후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은 tv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판단해 그 위주로 로직을 짜고 있다.- 타사의 경우, OTT사업체로부터 메타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협력계기가 무엇인가. △유튜브와는 2011년부터 제휴하고 있고 넷플릭스와의 제휴도 당사가 제일 먼저 했다. 그간의 신뢰 베이스로 상호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 IPTV보다는 OTT tv로 불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대한 부분은 어떠한가△LG유플러스 내 별도 조직에서 콘텐츠 제작·기획·IP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준비 중이다. 내년 정도부터는 다양한 형태로 오리지널 작품이 IPTV에도 공급될 것이다.- U+tv가 탑재된 구글 크롬캐스트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을까. △11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실시간 방송을 넣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블릿 PC와 같은 개인화 디바이스와 연동해 쓰게 되면 부모님이 거실에서는 tv를 보고 자녀들은 방에서는 각각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사실 구글 크롬캐스트가 우리가 직접 만든 디바이스가 아니다 보니 기술적으로도 제약이 많았다. 첫 번째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IPTV 사업자 중 가장 먼저 태블릿 기반의 이동형 IPTV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앱을 만들었다.두 번째는 실시간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무선으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 만큼 우선 어느 정도 무선품질이 확보돼야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는지 기준을 확립했다. 이를 위해서는 매쉬 네트워크가 돼야지 음영 지역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쏠 수 있는 전파 크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영역을 커버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유선 케이블을 젠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022.11.20 I 정다슬 기자
첫날은 100%, 둘째 날은 93% '고감도 샷' 김효주, LPGA 최종전 2위 도약
  • 첫날은 100%, 둘째 날은 93% '고감도 샷' 김효주, LPGA 최종전 2위 도약
  • 김효주. (사진=LPGA/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7)가 우승상금 200만달러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김효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동안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보다 2계단 더 끌어올려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다만, 단독 선두로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친 데 이어 이날도 6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2위 그룹과 격차를 더 벌렸다. 대회 첫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 100%에 그린적중률 83.3%로 정확성을 자랑했던 김효주는 이날은 페어웨이 적중률은 92.8%, 그린적중률 66.7%로 전날보다 조금 낮아졌으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퍼트는 첫날 28개, 이날은 27개만 적어냈다. 첫날 경기 뒤 “오늘 같은 경기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던 김효주의 전략이 둘째 날까지 이어져 남은 이틀 동안의 경기에서도 기대를 갖게 했다. 다만, 그린적중률이 조금 낮아진 것에 대해선 신경을 썼다. 경기 뒤 김효주는 “내일은 오늘보다는 그린적중률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면서 “퍼트나 쇼트게임 감각은 어제 이어 오늘도 괜찮아서 조금 더 찬스가 많아야 점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3라운드부터는 성적에 다른 조 편성으로 바뀌면서 김효주는 1위 리디아 고와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다. 김효주는 “친한 선수여서 조금 더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잘 치는 선수와 치면 나도 함께 좋은 리듬을 가지고 잘 할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다”고 리디아 고와의 맞대결을 반겼다.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넬리 코다(미국), 젬마 드라이버그(핀란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이정은(26)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하위권에선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때린 티띠꾼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41위에서 공동 18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전인지(28)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26위,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고진영(27)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2022.11.19 I 주영로 기자
박수홍, '동치미' 휴식에 불거진 불화설 해프닝…"사실무근, 12월 말 복귀"
  • 박수홍, '동치미' 휴식에 불거진 불화설 해프닝…"사실무근, 12월 말 복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동치미’ 제작진이 일각에서 제기된 박수홍과의 불화설 및 박수홍의 하차설을 사실무근으로 일축했다. 지난 18일 MBN ‘동치미’ 측은 “‘동치미’ MC를 맡고 있는 박수홍 씨가 MC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당분간 최은경 씨 단독으로 진행한다”며 “박수홍 씨는 2개월 휴식 후 12월 말부터 녹화를 재개해 2023년 1월부터 방송에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 씨 측이 ‘동치미’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MBN에선 박수홍 씨에게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과 ‘동치미’ 제작진의 불화설을 제기하며 그가 곧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홍이 최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을 통해 신혼집과 주방 등을 공개하면서 ‘동치미’의 고위 관계자가 이에 불만을 표현해 갈등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다만 ‘동치미’ 제작진이 불화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휴식 후 박수홍의 방송 복귀까지 예고한 만큼 이는 해프닝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동치미’의 장수 MC로 활약 중이다.
2022.11.19 I 김보영 기자
한남동 관저 첫 손님의 의미
  • 한남동 관저 첫 손님의 의미[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부터 한 주 동안 숨가쁜 외교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로 알려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입주한 지 열흘된 한남동 관저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입주한 한남동 관저에서 처음 맞이한 해외 정상급 인사다. 이에 대통령실은 각별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회담 및 환담, 오찬 장소를 관저로 정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굉장히 기분 좋은 분위기”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간 17일 회담과 오찬은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에서 2시간30분 간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낮 한남동 관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확대 회담(고위급 회담) 및 단독 환담을 하고, 곧바로 왕세자 일행을 맞이하는 공식 오찬도 주재했다.기존 청와대 영빈관을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고 이를 대체할 시설을 미처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관저를 사실상 영빈관으로 사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대통령실 전속 사진을 통해 이날 처음 내부가 공개된 관저는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마친 모습이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금색 봉황으로 장식된 현관이 눈에 띄었다.한남동 관저는 윤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는 주거동이 160평, 리셉션장·연회장 등을 갖춘 업무동이 260평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40여분 간 진행된 확대 회담은 리셉션장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통역만 대동한 단독 환담은 40여분간 거실 및 정원에서 진행됐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에게 관저 거실까지 열어주며 150분간 환대를 한 것이다. 김 수석은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늘 첫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뤄지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이어진 오찬은 1시간 10분간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회담과 오찬에 배석하지는 않았지만, 흰색 투피스 정장 차림으로 잠시 나와 빈 살만 왕세자와 인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 안내를 받아 관저 밖으로 나설 때는 붉은 카페트가 깔린 이동로 양 옆으로 국군 의장대가 도열해 경례 자세를 취했다.관저 회담에는 옛 외교부 장관 공관이었던 한남동 관저 리모델링이 최근에서야 완료된 배경도 있지만, 대통령 부부 거주공간이기도 한 관저로 초대해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도 해석된다.윤 대통령도 1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을 관저에서 진행한 데 대해 “관저가 지은 지 54년 됐다.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했지만, 외빈을 모시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나름대로 국가 정상의 개인적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별도 의미가 있기에 어제 굉장히 기분 좋은 분위기였다”고 말했다.앞으로도 외빈 접견 때 관저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선 “(이번 회담은) 용산 청사와 관저 2곳을 놓고 협의한 데 따른 것”이라며 “다음 정상회담은 상대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수석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에 경제·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국”이라며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전격 결정됐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도 대통령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회담이 이뤄져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환담 오찬 일정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의 배웅을 받으며 관저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빈급 대우…“대규모 투자 영향”관저 회담이 열린 데는 사우디 측 극도의 보안 요구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봉산 자락에 있는 한남동 관저에 비해 용산 대통령실은 왕래하는 인원이 많고 주요 인사의 동선이 더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그러나 윤 대통령 부부가 관저까지 열어 빈 살만 왕세자를 환대한 것은 그만큼 사우디가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날(17일) 새벽 한국에 도착한 빈 살만 왕세자를 맞이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항에 나간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이번 방한은 공식 방한이지만 국빈급 대우 못지 않았다. 빈 살만 왕세자가 3년 5개월 전인 2019년 6월 방한했을 당시에도 우리 정부에선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맞이했다. 그렇다면 빈 살만 왕세자는 왜 국빈급 대접을 받을까.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모든 게 가능한 남자’라는 의미에서 ‘미스터 에브리싱’이라고 불릴 만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키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의 숙원 사업인 5000억 달러(약 662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개발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면 제2의 중동붐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재계가 약 300억 달러(40조1850억원)의 투자 잭팟을 터뜨렸다. 양국 기업 및 정부 간 26건의 계약·양해각서(MOU)가 체결됐기 때문이다.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국빈급 대우에 대해 “아무래도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는 점이 반영됐다”며 “그것 외에 무엇이 중요하겠는가”라고 설명했다.
2022.11.19 I 박태진 기자
이재명, '이태원 참사' 언급하다 말실수...與 "잔인함 도 넘어"
  • 이재명, '이태원 참사' 언급하다 말실수...與 "잔인함 도 넘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관련 “10.29 참사 희생자의 가족들이 참사 희생자를 따라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가 정정했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는데, 민주당은 2시간여 뒤 수정 공지를 통해 이 대표 발언에 착오가 있었다며 ‘가족들’을 ‘지인’으로 바로잡았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그간 어디에도 이 같은 내용은 언급된 적이 없었다”며 “‘착오’라고 했지만, 이로 인해 다시 고통받았을 분들에 대한 단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며 “무엇보다 가족이든, 지인이든‘희생자를 따라서 극단적 선택’이라니, 그것도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니, 도대체 무슨 근거인가”라고 했다. 이어 “유가족은 물론, 국민들도 죽음에 대한 슬픔과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있는데, 또다시 ‘극단적 선택’ 운운이라니, 이재명 대표는 이에 대해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양 수석대변인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대하는 대한민국 제1야당의 가벼움과 잔인함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는다”며 “비극적 사건을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자신들의 행동이 2차 가해라는 것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만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가운데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나설 특위 위원 11명을 확정했다. 여당은 반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는데, 야권은 24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다.한편,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이 대표는 정 실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 이날 수사 관련 언급은 피했다. 다만 이 대표를 대신해 당 지도부가 나서 검찰을 비판하고 나섰다.정 실장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현 검찰 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삼인성호”라며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의 수사는 살아 있는 권력도 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경제 파탄에도 힘든 국민께서 열심히 생활하시는데, 저의 일로 염려를 끼쳐 미안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정 실장의 구속 여부에 따라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11.18 I 박지혜 기자
'운동뚱' 김민경 "지금부턴 연예인 아닌 국가대표 삶 살러가는구나 싶어"
  • '운동뚱' 김민경 "지금부턴 연예인 아닌 국가대표 삶 살러가는구나 싶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부터 민경장군, 연예인 김민경이 아닌, 국가대표의 삶을 살러 가는구나’ 싶어요.” 개그우먼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 자격으로 태국을 떠나는 소감을 ‘운동뚱’을 통해 전했다. IHQ 바바요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이 18일 오후 2시 김민경의 출국길 단독 인터뷰를 선공개했다. 김민경은 IPSC 사격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날 오전 대회 장소인 태국 파타야로 떠났다. 김민경은 공항으로 가는 차량에서 팬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운을 뗀 후 “제가 지금 여러분 덕분에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탄사격연맹) 국제 대회에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까지는 실감이 안 나는 느낌이었는데 공항이 가까워지니까 ‘진짜 가는구나’, ‘내가 지금부터 민경장군, 연예인 김민경이 아닌, 국가대표의 삶을 살러 가는구나’ 싶다”며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먼저 떠난 스태프들이 덥다고 하는데 제가 더운 걸 정말 싫어한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땀을 엄청 많이 흘리다 오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도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그래도 가면 메달을 따와야지’라고 하시니까 욕심이 생긴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욕심이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한다”며 “잘하고 훌륭한 분들이 많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제가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인데 기대가 커서 부담이 된다”고도 털어놓았다.이어 김민경은 “맛둥이 여러분이 제 인생의 스토리를 만들어준 작가님”이라며 “팬 분들께서 앞으로 더 멋진 스토리를 써주면 그렇게 한번 살아보겠다. 파이팅”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앞서 김민경은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경의 국가대표 발탁 과정을 담은 바바요와 유튜브 영상 ‘운동뚱’ 132회(채널 맛있는 녀석들, 구독자 103만명)는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150만회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한편 바바요는 IHQ가 지난 5월 론칭한 숏폼 중심 신개념 OTT다. 회원가입만 하면 ‘운동뚱’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2.11.18 I 김보영 기자
ABC마트, 연중 최대 규모 세일 '블랙 ABC데이' 실시
  • ABC마트, 연중 최대 규모 세일 '블랙 ABC데이' 실시
  • ABC마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가 연말 쇼핑 명절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150여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연말 총결산 세일 행사 ‘블랙 ABC데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블랙 ABC데이는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푸마 등 150여개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이다. 올해는 ABC마트가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십전심(二十傳心)’을 테마로 그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보다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이번 행사는 18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슈즈 및 의류 상품을 최대 70%의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인다. 올겨울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퍼 부츠부터 운동화, 캐주얼화, 키즈화 등 다양한 슈즈 품목과 겨울 아우터를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 및 스포츠 의류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신상품도 대거 포함돼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앞서 스타일리시한 방한 패션을 보다 실속있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이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채널별로 단독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ABC마트에서는 매장별로 마련된 ‘라스트 원 존’에서 매주 한정 수량으로 초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ABC마트 공식 온라인몰인 ‘아트닷컴’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아식스, 라코스테, 반스, 뉴발란스 브랜드 상품 구매 시 각각 그립톡, 배드민턴 세트, 모나미 페브릭마카,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는 사은품 대전을 진행한다.ABC마트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ABC마트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블랙 ABC데이’는 보다 특별한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원스톱 쇼핑 리딩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최적의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11.18 I 이지은 기자
'국대' 출신 김민별, KLPGA 시드전 수석 통과..황유민도 출전권 획득
  • '국대' 출신 김민별, KLPGA 시드전 수석 통과..황유민도 출전권 획득
  • 김민별.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대표 출신 김민별(18·춘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김민별은 18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김민별은 2위 정희원(31)에 1타 앞선 단독 1위로 시드전을 마쳐 수석 합격의 영광을 맛봤다. 6학년 때 주니어 상비군으로 뽑혔을 정도로 일찌감치 두각을 보인 김민별은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만 20차례 이상 우승했다.프로 무대에서도 놀라운 기량으로 프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8월에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21위에 올랐고, 2021년에는 효성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아마추어 1위를 차지했다.김민별의 부친은 국내 카누 1호 국가대표 출신인 김판형 씨다.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며 딸을 골프선수로 키웠다.김민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돼 출전이 불발됐던 아쉬움을 시드순위전 수석 통과로 털어냈다. 프로 14년 차 정희원이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2위로 2023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정희원은 올해 KLPGA 투어 2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랭킹 79위에 그쳐 시드 확보에 실패해 시드순위전으로 밀렸다. 이지현(26)은 15언더파 273타를 쳐 3위, 인주연(25)과 이지현(22)은 나란히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냈으나 카운트백 순위 산정 방식에 따라 4위와 5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아온 황유민(19)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6위로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황유민은 대회 2라운드에서 34위까지 순위가 밀려 출전권 획득이 불안했으나 3라운드에서 21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뒤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공동 6위로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KLPGA 인기스타 안소현(27)도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16위로 내년 정규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정규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시드순위전은 높은 순위에 오를수록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다. 지난해 시드순위전 기준 20위 이채은(23)은 올해 30개 대회 중 27개, 30위 김혜윤(23)은 22개, 40위 조혜림(21)은 17개 대회에 출전했다.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을 통과한 뒤 시드순위전에 출전한 리슈잉(중국)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19위로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리슈잉은 지난 6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KLPGA 점프 투어에서 우승했다. 9언더파 279타를 친 고지원(18)이 20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소정(20) 30위에 올랐고, 국가대표 출신 방신실(18)은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40위로 시드순위전을 마쳤다.
2022.11.18 I 주영로 기자
1박 2200만원 플렉스…사우디 왕세자 숙박비는 누가 내나요
  • 1박 2200만원 플렉스…사우디 왕세자 숙박비는 누가 내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해 묵은 호텔이 화제입니다. 하루 숙박비가 2000만 원이 넘는다는데, 이 비용은 누가 다 내는 건가요? [이데일리 이유림 박태진 기자] 추정 재산만 2조 달러(약 2854조4000억 원), 비공식 세계 최고 갑부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국에 머문 기간은 20시간 남짓이었는데, 그가 가는 곳, 머문 곳, 먹는 음식까지 일거수일투족 기사가 됐습니다. 단순히 ‘세계 최고 갑부’에 대한 호기심뿐만은 아닙니다. 670조 규모의 ‘네옴시티’ 관련 건설사업, 사우디 원전 개발, 조선·플랜트 사업 등이 그의 손에 달렸기 때문이죠.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환담 오찬 일정을 마친 뒤 떠나기 전 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 투숙했는데, 1박 기준 2200만 원에 달합니다. 침실 2개와 응접실, 파우더룸, 드레스룸은 물론 화상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홈바, 건식 사우나까지 갖춘 곳입니다. 호텔 주변에 가림막과 검색대를 설치해 ‘철통 보안’을 유지했고, 언론 접촉도 철저히 피했습니다. 게다가 방한 전후 2주간 이 호텔의 객실 400여 개를 빌렸다고 하니, 정말 역대급입니다.외빈의 공식 방문 시 체재 비용은 협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측이 낼 수도 있고, 상대측이 낼 수도 있다”며 “이번의 경우엔 사우디 측에서 전액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예약까지도 사우디 측이 직접 진행했다는 후문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도착 순간부터 국빈급 예우를 받았습니다. 전용기를 타고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으로 17일 새벽 0시 30분에 들어왔는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마중을 나갔습니다. 해외 정상급 인사의 공항 영접은 통상 외교부 장관이 하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사우디가 환영 인사 같은 첫 인사를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그 나라의 문화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영예수행’까지 도맡았습니다. 영예수행은 외빈이 자국에 도착한 뒤 떠날 때까지 정부를 대표하는 외교사절이 밀착 수행하는 의전 행위입니다. 외교부가 특별히 요청했다고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0시 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접, 대화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확대 회담(약 40분) 및 단독 회담(약 40분), 공식 오찬(약 1시간10분)을 가졌습니다. 회담 및 오찬은 윤 대통령 부부가 열흘 전 입주한 서울 한남동 대통령관저에서 진행됐는데, 빈 살만 왕세자가 관저를 방문한 첫 외빈이 됐습니다. 오찬은 빈 살만 왕세자의 평소 식성을 고려한 재료를 활용했으며, 이슬람 율법에 따른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 제공됐습니다.오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국내 8개 주요 그룹 총수들과 환담을 가졌습니다.이재용 회장은 원래 이날 ‘회계부정·부당합병’ 재판 일정이 있는데,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기 위해 전날 법원에 불출석 의견서를 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빈 살만 왕세자 방한 계기 300억 달러(약 40조 원)에 이르는 사업 계약을 사우디 정부, 기업 등과 맺은 것으로 전해집니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오른쪽)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기업 총수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사우디아라비아 국영매체 SPA 홈페이지 캡쳐)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우디가 아무래도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네옴시티)를 준비 중이라 특히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며 “경제협력에 있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국빈방문’(State Visit)보다 한 단계 낮은 ‘공식방문’(Official Visit)자격으로 방한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국빈방문 이상으로 신경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부디 그가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에 돌아가 양국 간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주길 기대합니다.
2022.11.18 I 이유림 기자
"현대차 취직시켜줄게 돈 줘"…취업 알선 사기꾼에 징역형
  • "현대차 취직시켜줄게 돈 줘"…취업 알선 사기꾼에 징역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신이 현대차 관계자들을 알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취업을 시켜줄 테니 대가로 현금을 달라”고 속인 70대 남성. 고소가 늦어지며 10년 만에 재판을 받게 된 그는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사진=이미지투데이)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박소연 판사는 지난달 21일 사기 혐의를 받는 남성 A(74)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A씨는 2012년 5월 전주에 있는 본인 사무실에서 자신이 현대차 관계자인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 그는 첫 피해자 B씨를 만나 “2500만원을 선금으로 주면 전주 현대차 생산직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취업이 되면 2500만원을 추가로 달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현대차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고, 받은 돈은 이미 유사한 수법의 취업 알선 사기로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갈취한 금액을 ‘돌려막기’하는 데에 쓸 생각이었다. 그에게 속은 피해자 B씨는 2500만원을 넘겼다. A씨는 이듬해인 2013년 8월 피해자 C씨로부터 아들의 취업을 알선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아는 교수 아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을 이미 취업시켜준 적이 있다”며 6000만원을 받아갔다. 이어 다음 달, 취업이 아직 되지 않았다고 항의하는 C씨에게 “파업이 마무리되면 곧 된다”, “부사장을 만났는데 자리가 하나 더 났다고 하더라”며 조카까지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그가 뜯어낸 돈만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후에도 그는 다른 피해자 3명에게도 “노사위원장의 추천을 받으면 몇 명 정도는 취업을 시켜줄 수 있다”고 돈을 받아갔다. 이러한 방법으로 A씨는 5명으로부터 3억원이 넘는 금액을 편취했다.결국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했지만, 작년에서야 기소됐다. 이는 A씨가 자신을 고소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피해 금액을 변제해주겠다며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했기 때문이다.재판부는 “직업을 구하고자 하는 사정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한 피해자는 피고인에게 속아 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며 “오랜 기간 피해가 변제되지 않았고, 고소가 늦어지기까지 한 점 등을 고려하면 고령인 피고인의 나이를 고려해도 실형이 필요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11.18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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