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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특징주]"코인베이스,장기 성장 스토리 재평가”…투자의견 상향 - BofA
-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이 코인베이스(COIN)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보다는 코인베이스의 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8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BofA증권은 코인베이스 주가가 7월 고점 대비 여전히 약 4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다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회사가 이뤄온 실질적인 사업 진전을 가렸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단기적인 주가 흐름과 달리, 기업의 내부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시장 전반이 냉각되는 국면에서도 제품 출시 속도를 높여왔으며, 그 결과 총 잠재 시장 역시 함께 확대됐다. 이에 따라 거래량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비즈니스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코인베이스의 사업 확장이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제품 쇼케이스에서 주식과 ETF 거래, 예측 시장 제공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전통적인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새로운 자산군으로 직접 진출하겠다는 첫 공식 행보로 해석된다.BofA증권은 이 같은 움직임이 코인베이스가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로 진화하려는 장기 전략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단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 사용자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교차 판매 기회도 확대되며, 그 결과 기존 고객 기반과의 수익화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월가 전반의 시각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다. 현재 코인베이스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수 16건, 보유 8건, 매도 1건으로 적극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평균 목표주가는 361.63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47.05%의 상승 여력이 제시되고 있다.이처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시간 오전 8시 13분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0.53% 상승한 247.24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속 5%대 강세…신고가 경신[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D램과 낸드, HBM 전반에서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실적 추정치가 대폭 상향된 영향이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만 3000원(5.80%) 오른 78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6.20% 상승한 7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신고가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2조 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조 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8%,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나 컨센서스를 약 15%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목됐다. 채 연구원은 “4분기 컨벤셔널 D램과 낸드의 비트그로스(bit growth)는 각각 전 분기 대비 5% 증가에 그쳤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은 DRAM이 40%, NAND가 33%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이 같은 ASP 상승 흐름은 2026년 연내 지속되며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채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2026년 메모리 가격 전망을 대폭 상향했다. 컨벤셔널 D램의 2026년 ASP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53%에서 115%로, 낸드는 21%에서 69%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81조원에서 128조원으로 58% 상향됐다.HBM(고대역폭메모리)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2026년 HBM 비트그로스는 40% 증가하는 반면 ASP는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며 “HBM4 비중이 HBM3e를 넘어서는 4분기부터는 HBM 블렌디드 ASP가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HBM은 2026년 DRAM 매출의 36%, 영업이익의 1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컨벤셔널 메모리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컨벤셔널 DRAM의 영업이익률은 2026년 1분기부터 HBM을 상회해 연간 평균 7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NAND 역시 2026년 영업이익률이 42%로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7% 상향한 96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비중 확대’, 섹터 내 톱픽 의견을 유지했다. 채 연구원은 “클린룸 공간 제약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며 “D램과 낸드 모두 2026년 연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가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