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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트럼프 관세 조치에 GM·포드 등 자동차株 일제히↓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3일(현지시간) 자동차 업종의 주가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7.14% 급락하며 S&P 500에서 가장 부진한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포드(F) 주가 역시 4.34%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들도 영향을 받으며 테슬라(TSLA)는 3%대, 리비안(RIVN)은 4%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상당수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조립되며 인기 차종의 부품 중 약 30~50%가 북미 지역 내에서 조달된다. 그러나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이러한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앱티브(APTV)는 4.68%, 리어(LEA)는 4.35%, 마그나 인터내셔널(MGA)은 5.97%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레이몬드제임스는 관세 부담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앱티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캐나다는 4일부터 음료, 화장품 등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후 자동차 및 철강 제품 등에 추가로 85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멕시코 역시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품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5.02.03 I 정지나 기자
“동해 가스전 '마귀상어' 발견”…한국가스공사 7%↑
  • [특징주]“동해 가스전 '마귀상어' 발견”…한국가스공사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사업과 관련된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다. 동해에 51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추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한국석유(004090)공사는 전거래일 대비 7.31% 오른 3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화성밸브(039610)(13.04%), 한국석유(004090)(10.6%), 동양철관(008970)(7.22%), GS글로벌(001250)(3.01%) 등의 강관 및 석유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다.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띠는 것은 앞서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50억 배럴 규모의 가스전이 발견될 가능성이 제기된 덕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최대 51억7000만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 매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전문가 자문 등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출한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울릉분지 일대에서 가스·석유가 매장될 가능성이 큰 14개의 새로운 유망구조를 발견했다. 이 지역에 최대 50억 배럴이 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유망구조에 ‘마귀상어’ 등의 이름을 붙였다.
2025.02.03 I 김응태 기자
딥시크 여진에 관세 리스크까지…삼전·하이닉스 ‘뚝’
  • [특징주]딥시크 여진에 관세 리스크까지…삼전·하이닉스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의 여진과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까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0% 하락한 5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56% 하락한 19만 2100원을 기록하며 19만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딥시크 여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딥시크 충격을 한번에 받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31일 SK하이닉스는 9.86% 급락했고, 삼성전자는 2.42% 하락한 바 있다. 게다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비공개 회동을 한 소식도 영향도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기존의 고사양 AI 반도체는 물론이고 저사양 반도체의 중국 수출까지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트럼프발 ‘관세 전쟁’도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게는 25%, 중국에는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와 캐나다가 보복관세를 예고한 만큼 ‘관세 전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5.02.03 I 이용성 기자
삼양엔씨켐, 상장 첫날 40%↑…코스닥 신고식
  • [특징주]삼양엔씨켐, 상장 첫날 40%↑…코스닥 신고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482630)이 공모가 대비 40% 오르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삼양엔씨켐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40.00%(7200원) 오른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양엔씨켐은 2008년 설립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핵심 소재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삼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2018년부터 일본 및 미국 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PR용 소재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삼양그룹의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삼양엔씨켐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전 반도체용 PR 중 하이엔드 제품인 EUV PR용 폴리머와 PAG, 그리고 HBM(High Bandwidth Memory·고대역폭메모리)용 BUMP 폴리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설 확충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선투자에 사용된 자금을 보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정회식 삼양엔씨켐 대표이사는 “삼양엔씨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 및 양산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03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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