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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특징주]리게티 컴퓨팅, 3Q 매출 실망에 시간외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리게티 컴퓨팅(RGTI)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4% 하락하고 있다.10일(현지시간) 리게티 컴퓨팅이 발표한 9월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19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17만달러를 하회했다. 다만 비(非)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0.03달러 손실로, 예상치 0.05달러 손실보다는 손실 폭이 줄었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비교치는 공개하지 않았다.서보드 쿨카르니 리게티 컴퓨팅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에는 자체 설치형 양자컴퓨터에 대한 수요와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모두에서 강한 모멘텀이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자사 기술력과 양자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리게티 컴퓨팅은 매출 부진에도 2대의 9큐빗(Novera) 양자컴퓨팅 시스템에 대해 총 570만달러 규모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026년 상반기 납품이 예정돼 있다. 또한 2025년 말까지 100큐빗 이상의 칩렛(chiplet) 기반 양자 시스템을, 99.5%의 중간 2큐빗 게이트 정밀도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회사는 기술 로드맵을 업데이트하며, 2026년 말까지 150큐빗 이상(정확도 99.7%), 2027년 말까지 1,000큐빗 이상(정확도 99.8%)의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리게티의 3분기 GAAP 기준 순손실은 2억100만달러, 비GAAP 기준 순손실은 1070만달러로 집계됐다.2025년 9월 30일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매도가능증권 규모는 5억5890만달러였으며, 11월 6일에는 워런트 행사로 4650만달러를 추가 확보하며 약 6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났다.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4% 하락으로 마감된 리게티 컴퓨팅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2분 시간외 거래에서 2.33% 밀리며 32.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