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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일라이릴리, 경구 비만치료제 임상 호조…주가 14%↑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릴리(LLY)는 개발 중인 비만 치료 경구용 신약 ‘오포르글리프론(Orforglipron)’이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17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일라이릴리 주가는 전일대비 14.30% 급등한 839.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배런스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이날 당뇨 및 체중감량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포르글리프론이 40주간의 3상 임상에서 최대 16파운드(약 7.3kg)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체내 혈당을 장기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당화혈색소(A1C)는 평균 1.3~1.6% 감소했으며, 피험자의 65% 이상이 당뇨 기준치인 A1C 6.5% 이하를 기록했다.해당 임상은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향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시험 결과도 예정돼 있다. 일라이릴리는 현재 오포르글리프론의 72주 임상을 추가로 진행 중이며 연내 관련 데이터 공개가 예고돼 있다.한편 분석가들은 주로 안전성과 내약성에 주목했다. 에버코어ISI의 우머 라팟 분석가는 “이번 임상에서 간독성 관련 신호는 없었다”며 “릴리 CEO가 안전성과 내약성부터 강조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일라이릴리는 “오포르글리프론은 기존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유통 측면에서 강점이 있으며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경구형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쟁사 화이자가 최근 자체 경구 비만약 임상 개발을 중단한 점도 릴리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2025.04.18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DR호턴, 2Q 실적부진에도 마진·가격 방어력 긍정평가…주가 3%↑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DR호턴(DHI)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양호한 수익성 방어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17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DR호턴 주가는 전일대비 3.16% 오른 121.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DR호턴은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EPS) 2.58달러, 매출 7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EPS 2.63달러, 매출 80억3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또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60억375억달러에서 333억348억달러로, 인도 주택 수는 기존 9만9만2000채에서 8만50008만7000채로 하향조정했다.데이비드 알드 회장은 “금리 부담과 낮은 소비자심리로 2025년 봄 주택 성수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은 최근 주택 시장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으며 주택 구매를 보류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DR호턴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이 주목한 부분은 주택 마진 방어였다. 회사는 분기 중 주택 총이익률 21.8%를 기록하며 가이던스 중간 수준을 유지했다. 알드 회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인센티브를 조절하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폴 로마노프스키 CEO는 “공급망 대응 능력과 전국적인 규모 덕분에 향후 철강 관세 등 비용 변동에도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마진과 가격 방어력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일부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4.18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글로벌페이먼츠, 240억달러 규모 월드페이 인수 발표…주가 17% 급락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결제서비스업체 글로벌페이먼츠(GPN)는 240억달러 규모의 월드페이 인수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17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글로벌페이먼츠 주가는 전일대비 17.43% 하락한 69.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CNBC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월드페이를 24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고 동시에 발급사 대상 솔루션 사업부를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에 135억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거래를 통해 글로벌페이먼츠는 연간 결제금액 3조70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결제처리망을 확보하게 됐다.카메론 브레디 CEO는 “글로벌페이먼츠의 역사를 정의할 중요한 날”이라며 “이번 거래를 통해 당사의 역량, 시장 접근성, 재무 구조가 모두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미즈호증권은 “이번 인수는 전략적으로 후퇴한 것처럼 보인다”며 “회사는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더 큰 마진 압박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이번 인수와 사업부 매각은 모두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04.18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알파벳, 美법원 구글 광고 독점 인정 여파…주가↓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알파벳(GOOGL)은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의 불공정 행위가 인정되며 독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다.17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1.42% 내린 151.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CNBC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연방지방법원은 이날 미 법무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이 자사 광고 서버와 광고 거래소를 결합해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고 판결했다. 판결은 구글 광고 기술 생태계 중 약 310억달러 규모의 웹사이트 배너 광고 중개 부문에 대한 것이다.판결문에서 판사는 “구글이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고 광고주와 게시자 모두에게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구글이 광고 생태계에서 ‘이해 상충’ 구조를 악용해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주장해왔다.이번 판결은 지난해 구글의 앱스토어 독점에 대한 배심원단 판결,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 등 최근 1년새 연이어 이어진 세번째 유죄 판결로 구글의 사업 전반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이번 재판에서는 광고주 관련 일부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구글의 규제 담당 부사장 리앤 멀홀랜드는 “우리는 이번 판결에 부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제기한 일부 주장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8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글로벌페이먼츠, 월드페이 인수 발표 후 주가 15%↓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페이먼츠(GPN)는 17일(현지시간) 240억달러 규모로 월드페이를 인수하고 동시에 발행자 솔루션 사업 부문을 135억달러에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FIS)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CNBC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페이먼츠는 월드페이를 인수함으로써 175개국 이상에서 6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간 3.7조달러 규모의 결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월드페이는 2019년 FIS가 약 350억달러에 인수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했다.글로벌페이먼츠는 발행자 솔루션 부문을 FIS에 매각했다. 이번 인수 및 매각을 통해 글로벌페이먼츠는 가맹점 결제 서비스에 더 집중하게 되며 FIS는 발행자 처리에 집중하게 된다.카메론 브레디 글로벌페이먼츠 CEO는 “이번 거래로 대폭 확장된 역량, 광범위한 규모, 더 큰 시장 접근 및 강화된 재정 프로필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월가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미즈호는 이번 인수가 글로벌페이먼츠에 전략적 후퇴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글로벌페이먼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예상보다 더 큰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후 1시 26분 기준 글로벌페이먼츠 주가는 15.21% 하락한 71.3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FIS 주가는 9% 이상 상승했다.
2025.04.18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피프스서드, 연간 순이자수익 성장률 가이던스 유지 불구 주가↓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피프스서드뱅코프(FITB)는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연간 순이자수익(NII)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피프스서드뱅코프의 주가는 전일대비 1% 하락한 3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역은행인 피프스서드는 주로 중소기업 및 개인 대출에 의존해 섹터 내에서도 경기 침체에 특히 취약하다. 또한 대형 은행들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방어 수단으로 삼는 대규모 트레이딩 부문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피프스서드는 올해 순이자수익이 5~6% 사이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팀 스펜스 피프스서드 최고경영자(CEO)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포트폴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하며 신용 리스크 관리를 선제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분기 순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대출 증가 및 예금 조달 비용 하락, 고정금리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 덕분이다. 평균 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며, 이는 기업 및 개인 대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피프스서드뱅코프의 지난 분기 순이익은 4억78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4억8000만달러, 0.70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피프스서드뱅코프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분기 대손 충당금으로 1억7400만달러를 적립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9400만달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피프스서드뱅코프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19% 하락했다.
2025.04.18 I 장예진 기자
  • [美특징주]트루이스트, 양호한 매출 불구 투자은행 수익 감소에 주가↓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금융 서비스 기업 트루이스트파이낸셜(TFC)은 지난 분기 매출 및 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다만 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부문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1분 기준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의 주가는 전일대비 0.40% 하락한 3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은 지난 분기 순이익이 12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8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2억달러, 0.81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전했다.조정 EPS는 0.87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수익은 전년 대비 15.5% 감소한 2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회사는 글로벌 관세 정책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기업들이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M&A, IPO 등 주요 거래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48억7000만달러 대비 성장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49억3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지난 분기 순이자수익은 35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34억3000만달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순이자마진은 3.01%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트루이스트의 대손충당금은 4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5.04.17 I 장예진 기자
  • [美특징주]DR호턴 “봄 주택시장 예상보다 부진”…개장전↓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최대 주택 건설 업체 DR호턴(DHI)은 2분기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4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DR호턴의 주가는 2.03% 하락한 115.1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DR호턴의 2분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로 예상치 2.63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77억달러로 예상치 80억달러를 하회했다. DR호턴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60억~375억달러에서 333억~348억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주택 인도량 가이던스는 기존 9만~9.2만채에서 8.5만~8.7만채로 낮췄다. 데이비드 올드 DR호턴 회장은 “올해 봄철 주택 판매 시즌이 예상보다 느리게 출발했다”며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 상승, 소비자 신뢰 하락 등으로 주택 구매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소비자 심리는 하락세다. 페니메이가 이달 초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3월 소비자의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응답자 중 약 3분의 1은 고용 불안을 호소했다. 한편 올해들어 주택 건설 업종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이셰어스의 미국 주택 건설 ETF(ITB)는 올해들어 약 13% 하락했으며 DR호턴 주가도 같은 기간 15%가량 떨어졌다.
2025.04.17 I 정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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