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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특징주]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1분기 실적 ‘5년만에 최고’…개장전↑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는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1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주가는 5.79% 상승한 70.88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연초 대비 주가는 여전히 31% 하락한 상태다.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91센트, 매출 13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인 EPS 74센트, 매출 132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이번 분기가 지난 5년간 1분기 중 최고의 운영 성과였다”고 강조했다.프리미엄 좌석 수요는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국제선 예약도 5% 늘었다. 프리미엄 클래스 매출은 9.2%, 비즈니스 매출은 7.4%, 이코노미는 7.6% 증가했다. 1분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편을 운영했으며 하루 평균 승객은 45만명, 이 중 약 9만명이 국제선 승객이었다. 이 기간 항공편 정시 출발·도착률도 2021년 이후 가장 우수했으며 취소율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개선됐다.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2분기 EPS 가이던스를 3.25~4.2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EPS 가이던스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경제가 안정적일 경우 11.50~13.50달러,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에는 7~9달러로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CEO는 “어떤 수요 환경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제품, 서비스, 기술,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