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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병수발 후 받은 아파트…여동생들 “내 몫도 줘야지” 소송
  • 母 병수발 후 받은 아파트…여동생들 “내 몫도 줘야지” 소송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홀로 남은 어머니의 병수발을 들던 아이들이 아파트를 증여받은 가운데 여동생들이 소송을 걸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1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7남매 중 둘째 아들이었던 A씨가 아버지와 형이 세상을 떠난 후 모시고 살았던 어머니가 3개월 전 돌아가셨다며 고민을 털어놨다.A씨에 따르면 부모님은 경기도 일대에 터를 잡아 농사를 지으며 7남매를 키웠다. 그러다가 10여 년 전에 집터 일대가 재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아파트가 들어섰고, 어머니 명의로 40평형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게 됐다. A씨는 그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수년간 모시며 간병했고 지적 장애인인 막내 여동생도 함께 돌봤다. 그런 A씨에 항상 “고맙다”던 어머니는 2년 전쯤 “막내 여동생을 부탁한다”며 아파트를 증여했다.어머니가 A씨에게 아파트를 증여한 사실을 다른 형제들도 모두 알았지만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어머니 몫의 상속재산을 대신 받은 첫째 여동생과 둘째 여동생이 유류분을 반환하라는 소장을 보내온 것이다.A씨는 “동생들은 유류분으로 아파트 가액의 1/28에 해당하는 2000만 원씩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고 고민을 나타냈다.사연을 들은 류현주 변호사는 “A씨가 2년 전 어머니로부터 증여받은 아파트는 유류분 청구 대상”이라고 밝혔다.류 변호사는 “유류분 반환 청구는 ‘청구하는 사람이 상속 개시와 증여 또는 유증 사실을 안 때로부터 1년 이내’에 해야 한다”며 “공동상속인에게 증여한 경우 증여 시기에 상관없이 모두 유류분 청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동생들도 부모님께 받은 것이 있고 이게 ‘특별수익’으로 인정된다면 유류분 부족분을 계산할 때 반영이 될 것”이라며 “다만 부모님이 주신 것이라고 해서 전부 ‘특별수익’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고 상속분의 선급, 즉 장래에 받을 상속분을 미리 받는 것으로 인정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하지만 A씨가 어머니를 부양했음에도 ‘기여분 청구’를 할 수 없다고 봤다.류 변호사는 “공동상속인이 피상속인을 부양한 경우 기여분을 청구해서 보다 많은 비율로 상속받을 수 있지만 피상속인의 명의의 재산이 남아 있어서 상속재산분할청구를 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며 A씨 어머니의 재산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기여분 청구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24.03.19 I 강소영 기자
  • 이복현 "지방지주·은행, 온정주의적 문화 벗어나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지방금융지주와 지방은행이) 최근 일련의 금융 사고를 교훈 삼아서 그간의 온정주의적 문화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지방지주 회장·은행장 간담회에서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견실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것 또한 의미가 있지만 만들어진 기준이 잘 작동하는지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심을 보여야만 내부통제가 경영 철학·조직 문화로 안착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 경영진을 중심으로 영업 전반에 잘못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없는지 살펴봐달라”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지방은행이 지역 기반 금융회사 위상에 걸맞게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달라”고도 했다. 그는 “지역 중소기업에 특화된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해서 생산적 금융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상생금융이 자리를 잡는데 기여하는 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지방은행이 외형이나 영업력 면에서 시중은행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만 거점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지역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만큼 이를 특화할 수 있는 영업 인프라 제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IT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지역 내 자금 중개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금감원은 지역 경제·지방은행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자체·지방은행·금감원으로 구성된 ‘지역금융 발전 협의체(가칭)’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은행들은 이날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장려할 제도적 인센티브가 미흡하다”며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 공급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프로그램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지자체 등의 금고 선정 시 은행의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번 간담회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2024.03.19 I 김국배 기자
"몰려오는 ESG 수출규제…경쟁기업 제치는 기회로 활용"
  • "몰려오는 ESG 수출규제…경쟁기업 제치는 기회로 활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ESG가 통상규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등이 주요 연사 및 패널로 나섰다.‘EU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동향’에 대해 발제를 맡은 양은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장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지난해 10월 전환기에 돌입한 가운데 본격시행은 2026년부터지만 해당 기업들이 준비하기에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다”고 했다. 대상 제품에 내재된 직접 또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상으로 하게 되는데 공정별 배출 산정기준 등 세부방법이 복잡한 수식으로 정리돼 있어 해당방식에 맞춰 기업의 생산시설이나 공정을 전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유럽 역내 기업들에게만 익숙한 탄소배출량 계산식을 도입한다거나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EU의 ETS(배출권거래제) 가격과 연동시키는 등 국내 기업에게 불리한 사항들이 적용되지 않도록 우리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EU 공급망 실사법 및 ESG 공시 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은 “공급망 실사의 세부적인 부분은 결국 법률 및 이니셔티브에 대한 정확한 해석에 의거해야 하며 이미 제정된 법률 및 실제 사례를 통해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급망 실사의 대상이 되는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이슈는 이른바 갑질 우려와 밸류체인의 2차, 3차 협력사 식별”이라며 “이는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의 사전 협의와 적법한 실사체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패널들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ESG를 활용한 무역장벽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EGS 중심 경영체계 전환을 통해 ESG 수출규제화를 위기가 아닌 경쟁국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상의 전경. (사진=대한상의)
2024.03.19 I 최영지 기자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 부담 던다…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 마련
  •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 부담 던다…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 마련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회계기준원과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가능성 공시에서 핵심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기업이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하도록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해외에서는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 지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안 채택으로 모두 확정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은 빠르면 내년부터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또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사회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세계적인 기업들의 공급망 탈탄소화 정책 추진으로 우리나라 수출 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이에 양 기관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GHG 프로토콜)과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채택하고 있는 산정 기준의 차이를 최소화해,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에 활용할 수 있는 산정 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실제 적용 사례를 담은 지침 초안을 만들고, 기업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지침의 적용 방법에 대한 기업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수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 전문 기관과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담당 기관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가 자리를 잡고 우리 기업의 환경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서 해외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9 I 이연호 기자
‘제2의 김지수 찾는다’ 성남, 2024년도 상반기 유소년 공개 테스트 모집
  • ‘제2의 김지수 찾는다’ 성남, 2024년도 상반기 유소년 공개 테스트 모집
  • 성남FC가 2024년도 유소년 공개 테스트를 개최한다. 사진=성남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성남FC가 미래를 이끌 유소년 선수 모집에 나선다.성남은 18일 2024년도 유소년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12세 이하(U-12), U-10으로 2013~2014년생이 대상이다. 접수 기간은 지난 18일에 시작해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다. 테스트는 1~3차까지 진행되며 기본기와 연습 경기로 진행된다.성남은 지난해 김지수라는 걸출한 선수를 발굴해 냈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성남 유소년팀을 거쳐 2022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부터 K리그1 19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김은중 감독이 이끈 2023 U-20 월드컵에도 나서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지난해 성남 U-12 팀은 U-12·U-11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전승, 주말리그 경기 4권역 우승과 2023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성남은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가르침뿐 아니라 올바른 리더십과 스포츠맨십을 가지도록 교육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03.19 I 허윤수 기자
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종료…17년 만에 금리 인상(상보)
  • 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종료…17년 만에 금리 인상(상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은행(BOJ)이 2007년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대규모 양적 완화’의 상징이던 마이너스(-) 단기금리 정책과 무제한 국채 매입 정책이 종료됐다.일본 도쿄 일본은행(BOJ)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0.1%인 단기 정책금리를 0.0~0.1%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BOJ가 단기금리 인상을 결정한 건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2016년 도입된 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8년 만에 종료됐다. BOJ는 이와 함께 무제한 국채 매입을 통해 장기 국채 금리 상한을 조작하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다만 BOJ는 통화정책결정문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 후에도 “완화적 금융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장기 국채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BOJ가 마이너스 금리 종료 등 ‘통화정책 정상화’를 결정한 배경엔 그간 일본 경제를 괴롭히던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BOJ 인플레이션 목표인 연(年) 2%를 웃돌고 있는 데다가 춘투(춘계임금협상)에서도 1991년 이후 처음으로 임금 인상률이 5%를 넘어섰다. BOJ는 물가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BOJ 회의를 앞두고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오전장에서 0.36% 하락했다.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미쓰비시 UFJ 등 은행주는 금리 인상 기대감에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정오 149.40엔을 기록했다.
2024.03.19 I 박종화 기자
아이폰에 구글AI ‘제미니’ 탑재되나…규제 당국 ‘관건’(영상)
  • 아이폰에 구글AI ‘제미니’ 탑재되나…규제 당국 ‘관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 오르며 가장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엔비디아(NVDA) GTC(GPU 기술 컨퍼런스)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8% 하락했다. B100과 GB200 등 차세대 AI 칩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재료 노출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B100은 H100과 비교해 성능이 30배 높고, 에너지 소모는 최대 25배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자들은 오는 19~20일로 예정된 FOMC 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점도표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 인사들은 지난 12월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3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만큼 2회로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GOOGL, 147.68, 4.6%) 구글(인터넷 포털 서비스)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5%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애플(AAPL, 173.72, 0.6%)과의 AI(인공지능) 파트너십 기대감으로 장 초반 8%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알파벳과 애플은 아이폰에 구글 AI ‘제미니’ 엔진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월가에선 이번 이슈에 대해 생성 AI 경쟁에서 다소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두 기업에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거대 기업간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규제 당국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테슬라(TSLA, 173.80, 6.3%)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 넘게 급등했다. 전기차 가격 인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 가격을 100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시점은 내달 1일부터다. 이어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2000유로(약 2180달러)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가에선 테슬라의 이번 조치에 대해 가격 인상 전 매수하고자 하는 심리를 자극하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정부 세금 환급을 받는 봄 시즌에 자동차 구매가 증가하는데 이 중 일부 수요를 1분기로 앞당기려는 조치란 얘기다.◇펩시코(PEP, 171.26, 4.0%)글로벌 식음료 판매 기업 펩시코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4% 상승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다라 모세니안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90달러를 제시했다. 이어 탄탄한 상승 여력을 갖춘 장기 투자 종목이라며 펩시코를 ‘최고의 주식’으로 선정했다. 다라 모세니안은 “펀더멘털(EPS)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는 강력한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시장점유율 확대, 마진 확대 등 강력한 성과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19 I 유재희 기자
소형 신축 주택 추가 구입 시 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
  • 소형 신축 주택 추가 구입 시 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A씨는 지난달 서울시 송파구에 준공된 신축 빌라(전용면적60㎡, 6억원) 1채를 추가로 구입하려 했으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1채) 때문에 2주택자로 4800만원의 취득세(조정대상지역 8%)를 부담하게 돼 구입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관련 법 개정으로 신규 취득하는 신축 소형주택이 주택 수에서 제외되면서, 조정대상지역 1주택자 기준으로 1%의 취득세율이 적용돼 4200만원 감소된 600만원만 취득세로 부담하고 임대 목적의 소형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표=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10일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공급대책과 작년 연말에 개정된 지방세 관계 법률의 위임 사항 등을 반영한 ‘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26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법 개정에 따라 지난 1월 10일 주택공급대책으로 신규 취득하는 소형주택·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취득세액 산출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지난 1월 1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준공된 신축 소형주택을 같은 기간 내 개인이 최초로 유상 취득(상속·증여 제외)하는 경우, 기존에 지어진 소형주택을 1월 10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등록임대사업자가 유상 취득해 60일 이내 임대 등록하는 경우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적용 대상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이면서 취득가액이 수도권은 6억원, 그 외 지역은 3억원 이하인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 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이다.또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된 아파트를 1월 1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인이 최초 취득하는 경우도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적용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인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다.가령 기존 1주택자가 지방의 신축 소형주택을 오는 5월에 1채(3억원), 8월에 1채(3억원)를 각각 최초로 취득할 경우 종전에는 5월에는 2주택자의 세율(6억원 이하 1%), 8월에는 3주택자의 세율(8%)이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각각의 신축 소형주택 취득 시점 별로 동일하게 1주택자의 세율(6억원 이하 1%)이 적용된다.친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핵가족이 보편화된 추세를 반영해 세법상 특수관계인 중 친족 관계의 범위도 조정한다. 친족의 범위 중 혈족은 6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인척은 4촌 이내에서 3촌 이내로 축소한다. 본인의 경제적 지원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거나 생계를 함께하는 혼외자의 생부 및 생모도 특수관계인 중 친족의 범위에 포함한다.영세 체납자의 기초생활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세 체납 시 압류 금지 대상인 예금 및 급여의 기준 금액을 18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완화한다. 보장성 보험의 사망보험금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해약·만기환급금도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압류 금지 기준 금액을 높인다. 공매 매수인의 일시적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공매 매수대금 차액납부제도’의 신청 대상(매수신청인)의 범위를 저당권, 전세권, 가등기담보권, 대항력 있는 임차권, 등기된 임차권을 가진 자로 구체적으로 명시한다.이와 함께 담배소비세 납세의무자(제조자·수입판매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담배를 폐기할 경우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는 폐기확인서의 제출 기한을 ‘폐기일부터 7일 이내’에서 ‘폐기일의 다음 달 말일까지’로 연장한다. 담배소비세 신고 시 첨부 서류인 담배소비세 공제·환급증명서도 종전에는 각 시·군에서 각각 발급받던 것을 앞으로는 전국에서 통합 발급이 되도록 개선한다.
2024.03.19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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