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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모바일 페이로 전기차 충전 바로 결제한다”
  • “신용카드·모바일 페이로 전기차 충전 바로 결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회원카드 말고 기존 신용카드나 모바일페이로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하세요”KT그룹의 종합지급결제 전문기업 스마트로(대표이사 장길동)와 전기차 충전플랫폼 전문기업 타디스테크놀로지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용권)가 이 같은 방식의 오픈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했다.전기차 충전기가 민감한 신용정보를 직접처리 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여신협회 인증과 등록을 완료한 것이다.애플페이로 바로 결제되는 오픈형 전기차 충전기 모습. 사진=스마트로 회원카드 발급 불편에 보안 우려도 있었다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저렴해 설치가 쉽다. 그러나 기존 신용카드나 모바일페이로 결제하긴 어렵다.그래서 현재는 회원카드 인증을 통한 충전서비스를 채택해야 한다. 충전사업자는 회원을 모집하고 전기차 운전자는 충전사업자별로 가입을해야 하는 것. 여러 장의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이다.이러한 회원카드는 대부분 ISO 14443 규격을 따라 제작된 RF카드를 사용해 카드에 기록된 16자리 번호로만 사용자 인증을 하게 돼 있다. 보안 역시 취약한 것이다.아울러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사용내역 실시간 문자메시지 서비스, 24시간 분실신고 및 거래중지 접수 기능, 부정사용분 카드사 보상 등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객들은 불안했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그러나 스마트로와 타디스테크놀로지가 출시한 ‘오픈형 스마트 충전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국내 최초로 RTOS(Relal-Time Operating System) 기반의 충전기 메인 장치에 신용카드 처리 기술을 접목시켰다.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운영체제(RTOS) 기반에서 충전시스템 리소스를 최적화해 사용하며 스마트로와의 암호화 통신을 통해 충전요금을 정확하게 산출·매입처리 하는 기술을 구현해 경제성과 보안성을 한 번에 해결했다.이용권 타디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일체화된 솔루션을 통해 충전기 자체의 최적 메커니즘 구현은 물론 충전기관제서버(CSMS)와 정산시스템(PG; Payment Gateway) 연동성을 최적화시켰다”고 설명했다.장길동 스마트로 대표는 “신용카드 회원이면 어느 주유소에 가더라도 차별과 불편함 없이 주유를 하는 것처럼, 전기차 운전자도 동일하게 충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신용카드 결제솔루션을 적용시키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타디스테크놀로지와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3.19 I 김현아 기자
尹 “전 부처 경각심 가져야…물가 2%대 조기 안착에 총력”
  • 尹 “전 부처 경각심 가져야…물가 2%대 조기 안착에 총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갖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서 국민의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유통단계의 담합 행위와 불공정한 관행 차단, 취약계층에 대한 식료품 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과 2월 산지 기상 악화로 공급에 차질이 있는 채소 가격은 단기간에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할인 지원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채류 가격을 직접 낮추고, 할당관세 적용과 정부 직수입을 통해 대체 과일을 신속히 늘리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들도 농산물, 식료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우리 정부도 주요 국가의 가격 안정화 대책을 벤치마킹해서 대책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된다면 우리 물가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9 I 박태진 기자
"물가상승 반영해 증액"…양육비 지급 판단 엄격해진 법원
  • "물가상승 반영해 증액"…양육비 지급 판단 엄격해진 법원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양육비 이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법원의 판단도 엄격해지고 있다. 15년이나 연체된 양육비에 대해 지급 이행명령을 내리거나, 교육비 및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미 결정된 양육비를 증액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정연희 판사는 A씨가 전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양육비 이행명령신청 사건에서 “전 남편은 29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A씨는 2008년 남편과 협의이혼 당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혼합의서를 작성했다. 이 사서증서는‘A씨가 친권자와 양육자로 정하되 양육비 청구는 하지 않는다. 대신, 남편은 A씨의 동의 없이 자녀를 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2주 뒤에는 관할 가정법원 조정기일에 출석해 이혼합의서와 정반대의 조정조서를 작성했다. 내용은 ‘(자녀가 성년이 되는) 2028년까지 매월 4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한다. 남편은 사전협의를 거쳐 자녀를 자유롭게 면접한다’는 것이었다.현실은 조정조서가 아닌 이혼합의서대로 흘렀다. 전 남편은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고 아이도 면접하지 않았다. A씨는 전 남편의 재산과 소득 현황을 잘 알기 때문에 지레 포기한 심정이었다.15년이 지난 2023년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던 A씨는 전 남편의 주민등록초본을 떼어 보고는 깜짝 놀랐다. 전 남편은 서울의 한 고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A씨는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양육비 이행명령을 신청했다. 전 남편은 “이혼합의서에 양육비를 청구하지 않기로 했고, 실제로도 15년간 지급하지 않았다”며 황당해했다.법원은 이혼합의서보다는 이후 작성된 조정조서의 법적 효력을 중시해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지난 15년간 A씨가 한번도 양육비 지급을 독촉하지 않은 점, 미지급 기간이 장기간이어서 일시에 해소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점 등을 들어 최근 6년치에 해당하는 양육비 2900만원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교육비와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양육비를 증액한 사례도 나왔다. 광주가정법원 제3가사부는 B씨의 전 남편이 제기한 양육비 청구소송 항고심에서 항고를 기각, 양육비를 매월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리도록 한 원심 결정을 유지했다.B씨는 2008년 전 남편과 협의이혼하면서 매월 30만원의 양육비를 받기로 합의했다. 15년이 흐른 지난해 B씨는 전 남편이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형편이 나아진 사실을 알게 됐다. B씨는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미지급된 양육비 일부를 지급하고, 매월 지급되는 양육비를 90만원으로 증액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B씨는 고교생이 된 자녀 교육비로 영어·수학 학원비, 악기 강습비 등 매월 44만원이 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5년간 물가가 상승하고, 화폐 가치가 크게 떨어진 점을 들었다.1심 재판부는 B씨와 전 남편의 경제사정, 자녀가 성장하면서 양육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해 월 양육비를 70만원으로 조정했다. 전 남편이 불복해 항고했으나 기각됐다.이들의 소송을 각각 대리한 공단측 구태환 변호사와 나영현 법무관은 “양육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법원의 엄격한 판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4.03.19 I 성주원 기자
아이톡시, 독일 하모텍 그룹과 ‘우크라이나 요소 생산재개’ 맞손
  • 아이톡시, 독일 하모텍 그룹과 ‘우크라이나 요소 생산재개’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독일 하모텍 그룹(HarmoTech Group GmbH)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부코스키(ERIC BUKOSKY)와 우크라이나 최대 요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인 OPP(Odesa Port Plant)의 생산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봉규(왼쪽) 아이톡시 대표, 에릭 부코스키(ERIC BUKOSKY) 독일 하모텍 그룹 CEO가 우크라이나 최대 요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인 OPP(Odesa Port Plant)의 생산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이톡시)아이톡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합작법인과 하모텍 그룹의 기술진이 함께 OPP 공장을 약 세 차례 현장 실사했으며 일부 시설 리노베이션과 신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적인 생산 재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톡시에 따르면 OPP 공장의 생산 재개 시 아이톡시는 앞으로 OPP 공장이 생산하는 연간 36만톤의 고순도 요소와 40만톤의 암모니아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한국이 한 해 동안 수입하는 요소 80만톤의 약 45%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수입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억3000만달러(1700억원) 규모다. 국내에선 디젤 차량용 요소수 원료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황이다. 아이톡시가 확보한 3고순도 요소 물량을 통해 중국발 ‘요소수 대란’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하모텍 그룹은 독일, 미국, 루마니아, 오만, 우크라이나 등 약 15개국에서 요소 및 암모니아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화학그룹이다. 요소 및 암모니아 정제기술과 관련된 국제특허를 20개 이상 보유했다. 이번 OPP공장의 생산재개 공정에 독일 본사가 개발한 새로운 정제 기술을 도입해 두 달 이내에 저비용 고순도 요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기업 최초로 지난해 10월 수도 키이우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합작법인 대표이사인 ‘로만 그리고리신’은 오데사 주정부의 수석국장 출신으로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UCCI)의 한국-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OPP 화학공장은 1974년 오데사 인근 유즈니에 세워진 우크라이나 최대 요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으로 약 150헥타르 공장부지에 자체 항만과 철도시설을 갖췄으며 생산 물량의 90% 이상을 유럽 등으로 수출해 왔다. 노후화한 시설, 러시아와의 전쟁 등의 여파로 2년 전부터 요소 생산을 멈췄으나, 지난 2월 OPP 공장의 99.7% 지분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국부펀드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을 위한 전격적인 생산 재개 지원 결정을 내렸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OPP 공장의 고순도 요소 생산 재개 시 확보된 물량으로 유럽 내 수출뿐 아니라 한국의 경제 안보 핵심 품목 중 하나인 요소를 민간 기업차원에서 확보해 제3국 요소 생산기지로 확보하는 효과까지 있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재건 사업을 포함한 여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기업 성장 극대화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9 I 박순엽 기자
둘째 아이부터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준다
  • 둘째 아이부터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준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아이 출산 시 경제적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첫만남이용권이 둘째 아이 출산부터 100만원 상향된다. 사용기한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정부는 2022년부터 영아기 집중 투자를 위해 출생신고돼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1년을 초과하지 않은 출생 아동에 대해 출생순위와 무관하게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바우처를 지급해왔다. 앞으로는 둘째 이상 출산 아동에 대해서 300만원 바우처를 지급한다. 첫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원, 둘째 아이를 낳으면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보호 영유아 등의 경우 ‘디딤씨앗 통장’으로 현금이 지급된다. 또한 첫만남이용권 사용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용처도 유흥업소와 사행업소를 등을 제외하고 폭넓게 인정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법률 해석과 입안 최종 검토기관인 법제처의 장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부위원에 새롭게 포함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7명의 장관으로 구성된 정부위원은 8명으로 늘게 됐다. 이와 함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보좌해 안건을 사전에 검토·조정하는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법제처 차장을 포함했다.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상근하도록 해 전 부처에서 추진 중인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평가·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둬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인구정책평가센터’를 국공립 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교(부설연구기관 포함),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 등과 같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내년 정부 예산을 편성하는 6월 전에 정책 평가를 완료해 예산 편성 시 평가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 실질적으로 환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전년도 시행계획 평가를 매년 5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명확화했다.김현준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평가·환류 권한 강화 등 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3.19 I 이지현 기자
디토닉, 베트남 짜빈성에서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실시
  • 디토닉, 베트남 짜빈성에서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실시
  • 디토닉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디토닉이 베트남 정부 기관과 함께 현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착수했다.시공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은 베트남 짜빈성(Tra Vinh) 과학기술청, 짜빈대학과 함께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디토닉은 지난 11일 베트남 짜빈대학교에서 짜빈성 과학기술청 및 짜빈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디토닉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국내 파트너를 비롯해 레 반 한(Le Van Han) 짜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꾸인 티엔(Nguyen Quynh Thien) 부위원장 등 짜빈성 정부 관계자 및 현지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했다.디토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짜빈성에 자사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 ‘디닷허브(D.Hub)’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세우는 등 현지의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디토닉은 아세안 지역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기후 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거둬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베트남 지사를 거점으로 현지 지자체 및 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으며 스마트시티 관련 ODA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경제성장과 급속한 도시화로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 등 도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스마트시티 기술은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지역 발전을 돕고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세안 국가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문다애 기자
애드바이오텍, 투자 자금 확보…항체 플랫폼 기술 개발 속도
  • 애드바이오텍, 투자 자금 확보…항체 플랫폼 기술 개발 속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물 질병 예방 및 치료용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179530)이 확보된 투자금으로 항체 플랫폼 기술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애드바이오텍 CI (사진=애드바이오텍)애드바이오텍은 인체용 제품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2013년 당시 ‘퀘스트파마텍’에 기술·지분을 투자했다. 이후 퀘스트파마텍의 바이오 부문이 분할돼 ‘온코퀘스트’가 설립됐다. 온코퀘스트의 바이오 무형자산은 ‘카나리아바이오’로 이전됐으며 그 과정에서 애드바이오텍은 온코퀘스트 주주로서 114억원 상당의 카나리아바이오엠 전환사채(CB)를 수령했다. 애드바이오텍은 매도 청구권을 행사해 카나리아바이오엠 전환사채를 카나리아바이오 주식으로 교환하고 받은 주식을 올해 1월 말까지 전량 매도해 투자 수익을 거뒀다. 또 최근 온코퀘스트 주주로서 일부 현금배당도 받았다. 최근 타 바이오 기업들이 전환사채 만기 도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애드바이오텍은 합리적 경영으로 신규 사업 투자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또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카나리아바이오 관련 이슈는 없으리란 게 애드바이오텍의 전망이다. 애드바이오텍은 카나리아바이오와 거래 관계가 전혀 없는데도 연관기업처럼 주목받는 점을 우려해 왔다. 애드바이오텍은 축산·수산 사육에서 백신과 항생제를 적용할 수 없는 영역에 사용할 수 있는 항체 예방·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약 20여년간 수백억원을 투자해 농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을 개발·출시했다. IgY(면역난황항체)와 나노바디 항체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경제성을 갖추게 됐다는 게 애드바이오텍 측 설명이다. 송아지의 설사 원인인 로타, 코로나 등 바이러스성 질병과 대장균·살모넬라 등 세균성 질병, 크립토스포리디움 원충성 질병 등 다양한 항체들이 포함된 제품을 개발·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송아지 설사 예방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를 대상으로 양돈·수산용 면역항체 제품도 수출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경기침체, 소비 둔화, 축산물 가격 폭락 등으로 인해 2023년까지 성장세가 더딘 편이었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전방산업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방산업 개선 외에도 음식물 처리기용 미생물제를 비롯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효능실험도 국내외에서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축산업, 수산 양식업에서 대규모 사육으로 인한 새로운 질병이 계속 창궐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항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주요 질병에 대한 다양한 항체 제품 개발에 성공해왔던 만큼 항체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중소기업으로서 대규모 투자 없이 기술을 개발해온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음에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면역항체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매출·영업이익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I 박순엽 기자
반려축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양천구, 사계절 축제 연다
  • 반려축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양천구, 사계절 축제 연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양천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규모를 대폭 키운 ‘시그니처 축제 브랜딩’으로 사계절 내내 재미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문화매력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사진=양천구)먼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다가오는 6월 역대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 축제‘가 양천구에서 펼쳐진다. 강아지 모양의 지형을 갖춘 양천구만의 특색을 살린 특화 축제다.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목동역 인근 로데오 패션거리에서 진행한다. 체험, 상담, 놀이, 교육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5개의 주제로 구성할 예정이다.7~8월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인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에는 즐거움을 극대화할 에어 풀, 조립식 수영장, 에어슬라이드(미끄럼틀) 등을 설치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구는 물놀이 수요가 많은 여름철인 만큼 개장시간, 횟수를 대폭 확대해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9월 신월동 지역에서는 항공기 소음을 뛰어넘는 ‘락 공연’을 주제로 ‘2024 락(樂) 페스티벌’이 열린다. 항공기소음지역이라는 신월동 지역의 취약점을 ‘락’과 접목시켜 축제의 매력 요소로 전환 · 부각시킨 이색적인 시도다. 유명 뮤지션의 락 공연을 필두로 지역 예술인의 공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신월동 재발견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9월에는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파리공원에서 구 단위 대표축제로 승격된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연다. 뿐만 아니라 △재즈 버스킹 △몽마르뜨 언덕의 화가들(아트 마켓) △프랑스 플리마켓 △보르도와 부르고뉴 등 프랑스 전통 와인 체험과 함께 곁들일 요리 맛보기 △한·불 문화체험 부스(음악, 음식 등) 등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10월 말에는 양천구 문화축제의 정점을 찍을 ‘양천 페스티벌(가칭)’이 예정돼 있다. 문화예술 공연부터 버스킹, 체험형 부스, 각종 마켓, 놀이기구, 먹거리 장터까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총망라한다.‘비체나라 페스티벌’은 규모를 확장해 12월 구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공원을 밝힐 다양한 형태의 수목, 스트링 등 경관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일 음악 공연과 점등식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새로 도입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철 간식 등 먹거리 판매 마켓과 수공예품 등 소품 판매 마켓으로 구성돼 있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의 멋과 맛,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꽉 채운 특화축제로 사계절 내내 시민 여러분께 양천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I 함지현 기자
한-OECD, 국제공동연구 체계 구축…재정 지속가능성 제고
  • 한-OECD, 국제공동연구 체계 구축…재정 지속가능성 제고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다년도에 걸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지속 가능한 재정의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18일(현지시간)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해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과 의향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했다. 한국과 OECD는 올해부터 다년도 시계로 △재정의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재정 효율적인 노인 빈곤 완화 정책 △조세지출-재정지출 연계 국제비교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국가채무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이 OECD 회원국들의 공통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며 “한국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도 역동경제 지원, 국가의 기본기능 유지 등 중점투자 분야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재정효율성 강화를 위한 한-OECD 간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연구를 당부했다.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OECD 회원국들의 재정이 지속 가능성을 위협받는 가운데, 한-OECD 연구가 다년도에 걸친 연구 체계로 발전돼 새로운 협력 단계로 도약하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공동연구와 관련해서는 “OECD 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년간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매년 주제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등 관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 차관과 다케우치 사무차장은 착수식이 끝난 뒤 면담을 진행하고 OECD 회원국들의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주요 정책 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향후 한국과 OECD와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4.03.19 I 이지은 기자
대학 ‘무전공선발 확대’ 수험생 64.5% 필요성 공감
  • 대학 ‘무전공선발 확대’ 수험생 64.5% 필요성 공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대학들의 무전공 선발전형을 확대하도록 독려하는 가운데 수험생 64% 이상이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교육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뉴시스)종로학원은 19일 대학 무전공 선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고3·재수생 등 수험생 1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수험생 64.5%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하는 무전공 선발 도입에 대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우 필요하다가 10.1%, 필요하다가 54.4%를 차지했다. 반면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35.5%에 그쳤다. 무전공 선발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선 37.7%가 ‘대학에서 여러 학문을 경험한 뒤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36.8%는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에게 좋다’는 이유를 들었다. 무전공 선발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문·이과 구분은 필요하고 전공별 기초소양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 31%, ‘현재 자유전공학과제도로도 충분하다’가 21%, ‘전공 선택 후 입학하는 것이 학업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13%를 차지했다. 무전공 선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문과 학생이 74.2%, 이과 학생이 57.7%로 문과생 선호도가 높았다. 무전공 입학 후 선호 학과 계열은 이과 65%, 문과 35%였다. 이는 문과생 중에는 이과계열 선호도가 21.3%로 나타났지만 이과생의 문과계열 선호도는 4.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문과생들은 인문계열 중에선 △미디어사회과학계열(44%) △경제경영계열(33.6%) △인문계열(22.4%) 등을 선호했다. 자연계열에선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40%) △공학계열(26.7%) 토목건축계열(20%) 등을 선호했다. 이에 비해 이과생들은 자연계열에서 △공학계열(33.2%)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32.2%) △전자기계공학계열(19.6%)을, 인문계열에선 △경제경영계열(44.4%) △미디어사회과학계열(33.3%)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은 무전공 선발전형으로 입학하더라도 내적으로는 선호하는 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학생 희망에 따라 전공 선택으로 연결 시 특정 학과 선호도가 명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4.03.19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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