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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의장은 먼저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전투지휘소를 찾아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공군·해군작전사령관, 방공유도탄사령관을 비롯해 미사일 대응작전을 수행하는 작전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 의장은 “각급 부대 지휘관들을 중심으로 북한의 미사일 성능과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확고한 24시간 감시·요격태세를 유지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작전요원들에게는 “우리 군이 보유한 북한의 미사일 탐지 및 요격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최일선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 의장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최근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가 긴밀히 공조해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