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14조 원 규모의 인천광역시 금고를 관리할 금융 기관에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 인천시 1금고에 선정된 신한은행 남대문 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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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0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3∼2026년 시 금고 운영 은행으로 제1금고 신한은행, 제2금고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인천시 1금고와 2금고를 각각 운영해 온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이로써 2026년까지 20년 연속 인천시 금고를 운영하게 됐다.
제1금고는 인천시의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기금 등 총 12조3908억 원을 취급하며, 제2금고는 2조63억 원 상당의 기타특별회계를 운영한다.
앞서 인천시는 4년 단위의 시 금고 운영 약정 기간이 오는 12월 만료됨에 따라 금고를 운영할 차기 금융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개 경쟁 공고를 냈다.
인천시는 이달 중 금고 지정 사항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다음달 금융기관별로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