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청문보고서 없는 11번째 고위직

尹,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서 윤희근 청장 임명안 재가
  • 등록 2022-08-10 오후 7:33:00

    수정 2022-08-10 오후 7:33: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윤희근 경찰청장을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사진취재단)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신임 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거수경례를 했고, 윤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화답하고 계급장을 달아줬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치안 공백 장기화를 우려해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 인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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