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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증권거래세를 0.25%에서 0.23%로 내린 것에 대해서도 다시 올리냐는 질문도 줬는데, 다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윤 후보는 개미투자자들을 겨냥, 주식양도세 폐지를 공약했다. 내년부터 상장주식 투자로 거둔 수익 5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수익의 20%~25%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하기로 한 정부 방침을 폐지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 증시가 상당 정도로 올라갈 때까지는 증권거래세만 남겨놓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700선을 붕괴하는 등 올 초 2900 후반대에서 30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증시가 하락세인 만큼 현재는 금융투자 소득에 과세할 때가 아니라는 게 윤 후보 설명이다.
주식양도세 폐지를 약속하면서 애초 윤 후보가 내세운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은 취소됐다. 지난해 12월27일 윤 후보는 “주식양도세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증권거래세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며 증권거래세 폐지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증권거래세 (폐지)는 양도세를 전제로 발표한 것”이라며 “증권거래세는 현행 유지, 양도세는 폐지”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