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팰리세이드 가격 유출..싼타페급 착하게 3475만원부터

  • 등록 2018-11-27 오후 4:55:53

    수정 2018-11-27 오후 4:55:53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이달말 공개할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가격과 옵션이 26일 사전에 유출됐다. 영업사원 교육용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팰리세이드 및 싼타페 동호회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과 3.8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622만~4227만원, 3475만~4080만원이다. 디젤 가격이 3.8 가솔린 모델보다 147만원이 비싸다. SCR 등 배출가스 관련 장비가 추가돼 3.8 가솔린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트림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두 가지다.

이 외에도 7인승과 2열 통풍 시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LED 헤드램프, 헤드업디스플레이, 후석 대화 모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스노우 모드를 지원하는 상시사륜, 크렐 오디오 등도 옵션으로 지원한다.

LA모터쇼에서 미국 현지시간 28일 공개되는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는 29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가격표와 함께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사전 계약자는 내년 3월 안에 차량을 출고 받으면 기존 개별소비세 인하분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경쟁차량인 기아 모하비는 V6 3.0L 디젤 엔진을 갖추고 4138만~4805만원, 쌍용 G4렉스턴은 2.2L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3448만~4605만원이다. 팰리세이드에 탑재되는 3.8L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 2.2L 디젤엔진은 싼타페와 거의 같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발휘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27일 팰리세이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이미 외관이 유출돼 온라인상에 팰리세이드 사진이 떠돌고 있지만 현대차는 공식 공개 이전을 의식한 듯 팰리세이드 디자인을 교묘하게(?) 방탄소년단 멤버로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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