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PF 부실 여부 점검”…유안타·현대차증권 검사

금감원, 금융투자업계 정기검사
상반기 유안타증권, 한화자산운용
하반기 현대차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이복현 “자금시장 리스크 면밀히 점검”
  • 등록 2023-03-15 오후 7:25:39

    수정 2023-03-16 오전 10:36:3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유안타증권(003470), 현대차증권(001500), 한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에 대한 정기 검사를 단행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에 유안타증권과 한화자산운용, 하반기에 현대차증권과 NH아문디자산운용을 각각 검사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2014년 동양증권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뀐 후 처음으로 정기검사 대상이 됐다. 현대차증권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정기검사를 받게 됐다. 한화자산운용과 NH아문디운용은 각각 2011년과 2018년 이후 첫 정기검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모습. (사진=이데일리 DB)


특히 금감원은 증권사의 부동산 PF 부실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순이익이 451억 원으로 전년(1506억원)보다 70% 급감했다.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9월 기준 순이익이 857억원으로 2021년(1025억원)보다 1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발 부채는 8599억원에 달했다.

앞서 금감원은 1월31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수시검사를 했다. 타이거대체밸류자산운용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달 중으로 안다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에 대한 조사도 착수한다.(참조 이데일리 3월15일자<[단독]금감원, 부동산 사모운용 검사 박차…해외비중 높은곳 ‘벌벌’>)

금감원은 사모펀드 전수조사 전담조직인 ‘사모운용사 특별검사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올해까지 사모운용사 233개, 사모펀드 1만304개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부실이 현실화하고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이 재발하는 등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비상계획을 탄탄하게 수립하는 등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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