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뚫렸다…오미크론 감염자 5명 잇따라 발생(종합)

나이지리아 다녀온 40대 부부·동행 지인 감염 확인
11월 13~22일 나이지리아 방문 50대 여성 2명 추가
질병청 “부부 10대 자녀 확진 여부는 2일 나올 예정”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따라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 가능성
  • 등록 2021-12-01 오후 10:13:46

    수정 2021-12-01 오후 10:17:0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당초 의심사례로 꼽은 사례 외에도 일반 해외입국 확진자 중 변이분석 결과에서도 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에티오피아를 거쳐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 이들과 함께 귀가길에 동승한 40대 지인 등 3명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 부부는 국내에서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뒤 11월 14~23일 나이지리아를 여행한 뒤 24일 오후 3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일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튿날인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부의 지인인 30대 남성은 백신 미접종자로 부부가 귀국한 날 함께 거주지까지 동승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나타났다.

40대 부부가 이용한 항공기 탑승자(45명) 대상 검사에서 추가 확진된 1명은 변이분석 결과는 델타변이로 확인 됐고 현재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이 부부가 살고 있는 공동 거주시설 생활자(8명) 대상 검사는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2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확인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3일 입국한 50대 여성 2명(11월 24일 확진)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여성 2명은 지인 관계로

방대본은 “현재 오미크론 감염 확인이 된 40대 부부의 자녀 1명과 또 다른 감염자인 부부 지인의 부인, 장모, 지인(11월 30일 확진) 등 4명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시행함과 동시에 접촉자 조사를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감염이 확인된 50대 여성 2명의 접촉자 추적관리도 시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에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확진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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