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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돌파…ETF 데뷔 성공에 낙관론 확산

20일 비트코인 개당 6만5467달러
ETF 데뷔 후 4월 최고가 뛰어넘어
  • 등록 2021-10-20 오후 11:18:37

    수정 2021-10-21 오전 1:01:23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대를 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제도권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자마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간 암호화폐가 과연 자산으로 분류되느냐에 대해 숱한 의문을 불러일으켰지만,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암호화폐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2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1% 급등해 6만5467달러로 4월 최고가(6만4899달러)를 넘어섰다. 올 들어서만 비트코인 가격은 120% 오르며 폭락 반년만에 신고가를 세웠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는 제도권에 안착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가 상장 첫 날 4.8% 급등해 41.94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거래 규모는 종가 기준으로 10억달러에 달했으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데뷔”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선물 ETF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암호화폐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할 필요 없이 비트코인 향후 가격에 따라 수익률을 연동해 놓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라, 투자자들은 주식처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찍으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자문회사인 마카라의 제시 프라우드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더 이상 암호화폐가 자산으로 분류되느냐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더 넓은 디지털 자산 분류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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