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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25일 시 주석이 베이징 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바흐 위원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6년여의 준비 끝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각 부문의 준비가 이미 궤도에 올랐고, 예정대로 순조롭게 개최될 것”이라며 “우리는 검소하고 안전하며 흥미진진한 올림픽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약 90개국 3000명 가량의 선수가 참가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에 일부 국가는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처음 파견한다”며 “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하고 국제사회의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6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만 보내고 외교 사절은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뉴질랜드, 호주, 영국, 캐나다 등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