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서영성 교수팀이 2017년∼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 1만717명을 대상으로 혼밥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혼밥과 대사증후군의 관계성: 2017년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혼밥은 국립국어원 우리말 샘 사전에 등재된 신조어로 ‘혼자서 밥을 먹음. 또는 그렇게 먹는 밥’이란 뜻의 단어다. 서 교수팀은 논문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것이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영양 위험을 증가시켜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혼자 식사하는 것은 우울감ㆍ비만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