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운전면허증…서울·대전서 발급 시작

라온시큐어·LG CNS 기술 구현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서 우선 발급
7월부터 전국 확대
  • 등록 2022-01-27 오후 4:33:53

    수정 2022-01-27 오후 4:33:5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갑 속에 넣어다니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다닐 수 있게 됐다.

IT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LG CNS와 함께 분산신원 인증(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일부 본인확인 서비스와 달리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사진=라온시큐어)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분산ID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개인이 자기 정보 소유 권한을 갖는 ‘자기 주권 신원(SSI)’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최초 대면 신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우선 발급된다. 공공기관, 은행, 편의점 등에서 본인 확인·성인 인증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린카’ ‘휙고’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운전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에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신분증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DID 플랫폼 옴니원이 적용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우리나라 최초 디지털 신분증으로서 신뢰 기반의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LG 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지난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데 이어 국내 첫 대국민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실질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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