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비행 종료···발사 80분 후 결과 발표(상보)

[누리호 3차 발사]25일 나로우주센터서 이륙
1·2단 분리, 페어링 분리, 위성 분리 차례로 해내
초소형위성 정상 분리 여부, 비행데이터 확인해 결정
  • 등록 2023-05-25 오후 6:46:49

    수정 2023-05-25 오후 6:56:2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가 25일 우주를 향해 정상적으로 이륙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 3차 발사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이날 비행종료 이후 데이터 분석에 돌입, 발사 80분 후인 7시 44분께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는 길이 47.2m, 중량 200톤(t)의 3단형 액체엔진 로켓으로,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포함해 실용 위성 8기를 본 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수행하기로 돼 있다

이날 오후 6시 24분에 이륙한 누리호는 1단 분리, 페어링(위성보호덮개) 분리, 2단 분리까지 차례대로 이뤄냈다. 목표 고도(550km)에 도달한 누리호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분리했다.

국산 로켓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올라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누리호는 이후 20초 간격으로 져스텍(JAC), 루미르(LUMIR-T1), 카이로스페이스(KSAT3U) 등 민간 기업이 만든 초소형위성 분리를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만든 도요샛 4기를 분리하며 이날 예정된 18분 58초 동안의 비행을 마쳤다.

항우연 연구진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도에 설치된 추적 레이더, 텔레메트리(원격자료수신장비) 안테나를 이용해 누리호를 추적할 예정이다. 비행 후반부는 해외추적소(팔라우 추적소)를 통해 실시간 비행위치와 비행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후 6시 42분 기준 누리호 비행이 종료됐다”며 “항우연 연구진들이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에는 약 40분이 소요될 예정으로 분석이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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