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3주년 기념식 열어

선언서 작성한 조소앙 선집 출판기념회도 개최
  • 등록 2022-01-26 오후 4:55:16

    수정 2022-01-26 오후 4:55:16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 오전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20층)에서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3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독립선언서. (사진=국가보훈처)
대한독립선언서는 2·8독립선언, 3·1독립선언과 함께 ‘3대 독립선언’으로 평가받는다. 보훈처는 “3·1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등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고 나아가 세계 약소민족들에게도 독립의지를 일깨우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조소앙 선생 선집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선집 봉정과 편집위원 소개, 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등이 이뤄진다.

선집에는 조소앙 선생이 국권 회복을 위해 쓴 선언서, 논설, 공한(公翰), 비망록, 대한민국임시정부 자료 일부 등이 담겼다. 45년 전에 발간된 ‘소앙선생 문집’에 수록된 글들도 실렸다.

기념사업회는 “대한독립선언서는 2·8독립선언과 3·1독립선언을 이끈 항일독립선언의 씨앗과 같다”며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독립지사들의 거룩한 정신을 잇고 국민의 상무정신을 배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기념사에서 “구국의 항일운동인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기폭제가 된 대한독립선언서는 조국 독립투쟁의 정신적 지표였다”며 “조소앙 선생 등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그 숭고한 정신을 우리 후세들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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