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예산통과 의지…“국회 예산심의 진행 빠르면 조기 귀국”

  • 등록 2018-11-27 오후 3:43:41

    수정 2018-11-27 오후 3:43:4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차 OECD세계포럼’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예산심의가 빠르게 진행되면 조기 귀국해 예산 통과에 질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에 참석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임기를 마칠 때까지 예산안 통과와 G20 정상회의 등 일할 기회가 남아 기쁘다”며 “(G20 정상회의 수행차) 마지막 해외출장을 간다”며 “현재 국회에서 예산 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양해를 구해 떠난다. 회의를 마치자마자 귀국해서 예산안 통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G20 정상회의에 가는 길에 런던을 들러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현재 피치사가 한국에 대한 신용평가등급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며 “런던 피치 본사에서 최고경영자와 실무진을 만나 국내 경제 상황을 설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치사가 진행하는 국가신용평가 등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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