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확진자 6만명 돌파…중점조치 34곳으로 확대

  • 등록 2022-01-25 오후 8:09:58

    수정 2022-01-25 오후 8:09:5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었다.

NHK에 따르면 25일(이하 현지시간) 전국에 걸쳐 6만 2612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는 과거 최다 기록이었던 22일 5만 4560명보다 약 8000명 이상 더 증가한 수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수도 도쿄도에서도 이날 과거 최다인 1만 2813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감염 급증에 따라 자택 요양을 하고 있는 사람도 24일 기준으로 처음 3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의 오미 시게루 회장은 오미크론 감염 급증과 관련해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올해 1월 성인식까지 접촉의 기회가 크게 증가해 감염이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제한 조치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 적용 지역을 모두 34곳으로 확대한다. 일본 정부 코로나19 전문가 분과회의가 이날 해당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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