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 김영미 대장, 무보급 단독 남극점 도달

51일동안 100kg 썰매 끌며 1186.5km 완주
단독 무보급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 등록 2023-01-17 오후 8:21:28

    수정 2023-01-17 오후 8:21:2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철의 여인’ 김영미(42·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대장이 어떤 보급도 받지 않고 홀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한국인 최초로 ‘무보급 단독’으로 남극점 원정에 성공한 것이다.

김영미 대장 인스타그램 캡처
김 대장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극점 도전) 51일째인 마지막 날 27.43㎞를 걸어 오후 8시 55분에 남위 90도에 도달했다”면서 “전체 누적 거리는 1186.5㎞, 운행 중 낮의 기온은 섭씨 영하 31도였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이 추웠지만 좋은 사람들, 따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걸었다”면서 “덕분에 부상 없이 열 손가락, 열 발가락 짝 맞춰서 데려간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1000㎞를 넘게 무거운 썰매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춥고 바람 불던 날들, 흐리고 배고프던 시간이 버거웠지만, 그래도 돌이켜 보면 맑고 따뜻한 날이 훨씬 더 많았다”며 덧붙였다.

김영미 대장은 지난해 11월 27일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51일 동안 100kg의 썰매를 끌고 1186.5㎞를 홀로 이동했다.

지난 2004년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가 팀을 꾸려 무보급으로 남극점에 오른 적이 있다. 하지만 무보급으로 홀로 남극점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성공한 산악인 셈이다. 그는 ‘세계 7대륙 최고봉 한국 최연소 완등’으로 유명한 산악인이기도 하다.

김 대장의 단독 남극점 정복기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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