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일반 청약 경쟁률 868대 1…증거금 4.2조 몰려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 상장
  • 등록 2023-02-07 오후 5:47:50

    수정 2023-02-07 오후 5:47:5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젠스(CTI) 전문 기업 샌즈랩이 기관 투자자들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사진=샌즈랩)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샌즈랩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868.07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4조 2155억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샌즈랩은 앞서 진행했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541개 기관이 참여해 132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기존에 제시했던 희망범위 8500원~1만500원 범위의 최상단인 1만5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는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샌즈랩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앞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4년 연세대학교 학생벤처로 시작한 샌즈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솔루션을 생성하는 등 CTI를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CTI는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해 데이터를 분석해 공격 의도와 목적 및 방식을 식별하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이다. 사이버 범죄 피해 규모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샌즈랩은 압도적인 수량의 빅데이터와 이를 통한 인공지능(AI) 모델로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샌즈랩은 공모자금으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샌즈랩은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58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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