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사람중심 경제 틀 만들고 패러다임 전환 기초마련 성과"

신임 경제부총리 지명자 발표 직전 기재부 간부회의 주재
"고용·투자 부진, 대내외 리스크 요인 심화 어려움"
"부동산시장 방심해선 안돼.. 시장동향 면밀히 점검"
  • 등록 2018-11-09 오후 2:55:37

    수정 2018-11-09 오후 2:55:37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2017년 6월9일 취임 이후 1년5개월 동안 사람중심 경제의 틀을 만들고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기초를 마련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고용·투자 부진, 대내외 리스크 요인 심화 등 어려움을 지적하며, 남아있는 골든타임 동안 기재부가 경제컨트롤 타워로서 제 역할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신임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지명자 발표 직전 예산결산위원회가 열린 국회에서 1·2차관 및 1급들이 참석한 간부 회의를 열고 부총리가 바뀌는 전환적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기재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당면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그간 미뤄진 구조조정에도 노력해왔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점차 성과가 나오고 있음을 언급하며, 기재부 직원들의 헌신적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부총리는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는 점도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등 예산부수법안을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도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부총리 업무 인수인계하는 전환기에 경제운용과 주요 현안에 대한 철저한 대응해야 한다”면서 “내년 경제정책방향 수립 기초 작업을 서둘러 후임 부총리가 임명되는 즉시 본격 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도 지시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대외 불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과 관련, 9.13 대책 이후 시장이 단기적으로 안정세이지만 방심해서는 안되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줄 것”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후임자 인사 청문회 준비도 기조실장 중심으로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은 짜릿해
  • 카리나 눈웃음
  • 나는 나비
  • 천산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