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노원경찰서는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6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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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온라인상 마약류 의약품 불법 거래 정황을 포착한 뒤 2월 초부터 불법 판매자들의 동향을 추적해왔다.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불법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비처럼 생겨 ‘나비약’이라 불리는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펜터민염산염’ 성분이 포함돼있다. 단기간 쉽게 살이 빠지는 등 다이어트 효과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인 만큼 오남용시 중독성·환각·환청과 같은 부작용 우려가 있다.
하지만 최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10대 청소년, 혹은 의사 처방과 관계없이 식욕억제제 복용을 원하는 성인들이 불법 유통 및 재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