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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HMGMA 생산 모델과 가동 시점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카 권 HMGM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HMGMA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며 “지금은 (공장) 건설 마지막 단계로 2025년형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출시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이 82% 증가하는 등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꼽힌다.
업계는 HMGMA에서 생산할 2025년형 아이오닉 5가 IRA 보조금 전액인 7500달러(약 1040만원)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HMGMA에서 현대차 외에도 제네시스, 기아 등 그룹 내 다양한 친환경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HMGMA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짓기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75억9000만달러(약 10조4800억원)를 투입해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HMGMA에서 생산할 추가 차량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