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서 새 출발 푸조…"가장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목표"

6일 뉴 푸조 308 출시 행사 개최…스텔란티스로 합병 후 첫 모델
"뉴 푸조 308로 韓시장서 재도약…MZ세대 겨냥"
"디젤차부터 출시…디젤차 수요 여전히 많아"
"기존 수입차업체와 달리 고객 경험 최우선"
  • 등록 2022-07-06 오후 4:58:43

    수정 2022-07-06 오후 4:58:43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뉴 푸조 308은 세계화와 고급화를 지향하는 푸조의 변화를 한국 시장에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식물관 PH에서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뉴 푸조 308’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푸조 뉴 308, 새 시대 열 전략 차종”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6일 ‘뉴 푸조 308 출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푸조는 새로운 엠블럼을 부착한 첫 모델인 ‘뉴 푸조 308’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합병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모델이다.

아우만 사장은 “뉴 푸조 308은 푸조의 새 시대를 열 전략 차종으로 대내외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모델”이라며 “기존과 달라진 푸조의 위상과 가치를 전달하며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정의했다.

푸조는 그간 국내 시장에서 차량 판매량이 급감하며 존재감이 약해졌다. 푸조의 국내 차량 판매량은 2018년 4478대를 기록한 이후 2019년 3505대, 2020년 2611대, 2021년 2320대로 감소했다. 푸조의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판매량은 970대로 전년 동기(1076대) 대비 10%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다.

푸조는 뉴 푸조 308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려 국내시장서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푸조의 청사진을 이끌 뉴 푸조 308은 구매 영향력이 높은 MZ세대를 겨냥한 모델이다. 아우만 사장은 “다이내믹한 비율이 특징인 매력적인 디자인 등은 스타일과 효율성, 수준 높은 품질을 모두 따지는 MZ세대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시그니처 인테리어인 i-콕핏과 조화를 이루는 i-커넥트 시스템은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푸조의 최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푸조의 키워드 “세계화와 고급화”

최근 한국시장에서 전기자동차 등 전동화 차량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푸조는 국내에 뉴 308 디젤 트림부터 내놨다. 이에 대해 아우만 사장은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자동차시장이 변화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때 소비자 수요 분석이 가장 중요한데 디젤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답했다.

이어 “앞서 한국시장에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 적이 있어 뉴 푸조 308도 한국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한국시장을 모니터링해 고객의 수요가 발생하는 파워트레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만 사장은 세계화와 고급화라는 푸조의 키워드도 소개했다. 트렌디함을 강조하는 뉴 푸조 308의 이미지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푸조의 고급화는 ‘최상의 고객 경험’을 강조하는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푸조의 한국사업을 맡은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차별화할 지점이기도 하다. 그는 “세계화는 해당 시장의 고객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이라며 “고급화라는 것도 가격상승만이 아닌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아우만 사장은 향후 푸조를 포함한 스텔란티스 그룹사의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은 “기존 수입차업계는 고객 경험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실상은 고객 경험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세일즈와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수입차업계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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