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998년 우주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2014년 우주발전처, 2015년 우주정보상황실을 만들었다. 특히 2019년 우주작전대를 조직해 전자광학위성 감시체계를 기반으로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위성 등 우주물체를 탐지·식별하고 우주자산의 충돌 위험성과 우주잔해물 추락 예보 등 우주 영역 인식 임무를 수행해왔다. 향후 공군은 2025년께 우주작전전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 전단계로 이번해 창설한 우주작전대대는 기존 우주작전대와 공군본부 우주센터 예하 우주정보상황실, 항공정보단 예하 위성관제상황실을 일원화 한 것이다. 전·평시 우주물체 감시 및 목록화, 우주 위협 전파 임무를 수행하며 향후 전력화되는 군 정찰위성체계 관제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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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우주군 설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편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에 우주군구성군사령부를 창설한 바 있는데, 주한미군에도 주한 미 해군, 주한 미 공군이 있듯이 주한 미 우주군이 생기는 것이다. 주한 미 우주군은 미 본토 밖의 두 번째 우주군 조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