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목표가 줄하향 SK하이닉스..."나올 악재는 다 나왔다"

SK하이닉스 주가 9만원대 '추락'...이달에만 10%↓
하반기 불확실성에 목표가 줄하향
악재 선반영·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에 '매수의견' 유지
  • 등록 2022-06-28 오후 4:24:16

    수정 2022-06-28 오후 4:24:16

28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최근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습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다만 일각에선 나올 수 있는 악재는 다 나왔다며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결국 10만원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달에만 10% 넘게 급락한 겁니다. 지난 23일에는 8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주가가 곤두박질 치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목표가를 낮춘 증권사가 8곳에 달합니다/ 이들 증권사는 기존 목표가 대비 평균 10% 가량 낮췄습니다.

목표가를 낮춘 배경으로는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을 꼽습니다. 거시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메모리 수급 개선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현재 서버 수요는 견조하지만 스마트폰이나 PC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경우 SK하이닉스의 실적도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

다만 SK하이닉스의 투자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인텔의 신규 CPU 출시 지연, 중국 쪽 수요 부진 등 나올 수 있는 악재는 다 나온데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SK하이닉스의 PBR (주가순자산비율)은 0.8배 수준으로 현재 주가가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증권사 전자전기 담당 연구원]

“인텔의 신제품 출시 지연과 중국 경제 봉쇄로 인해서 하반기 D램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우려감이 지금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구간이 아닐까...”

일부 증권사에는 SK하이닉스를 여전히 업종 내 톱픽 종목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주가 부진의 늪을 끊고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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