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 김향안 삶 뮤지컬로…'라흐헤스트' 9월 개막

시인 이상·화백 김환기의 아내
환기재단·미술관 저작권 후원 참여
7월 중 프리뷰 티켓 오픈
  • 등록 2022-07-04 오후 5:50:09

    수정 2022-07-04 오후 5:50:0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시인 이상, 김환기 화백의 아내로 잘 알려진 수필가·화가·미술평론가 김향안(1916~2014)의 삶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라흐헤스트’ 캐스팅 공개. (사진=홍컴퍼니)
공연제작사 홍컴퍼니는 김향안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 ‘라흐헤스트’를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라흐헤스트’는 김향안이 생전에 남긴 글 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구절에서 따온 제목이다.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건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인사이드 윌리엄’ 등으로 주목 받은 김한솔 작가가 문혜성, 정혜지 작곡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뮤지컬 ‘사의 찬미’ ‘웨스턴 스토리’ 등에 참여한 김은영 연출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2020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선정작으로 당선됐고, 홍컴퍼니 제작으로 2년의 개발 단계를 거쳐 정식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저작권 후원으로 함께 한다.

향안 역에는 배우 이지숙, 제이민, 환기 역에는 배우 박영수, 이준혁, 양지원이 캐스팅됐다. 동림 역은 배우 임찬민, 김주연, 최지혜가 맡고, 시인 이상 역으로는 배우 안지환, 임진섭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6만 5000원. 7월 중 프리뷰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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