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튀르키예 현지법인 총 70곳…한화 최다

한국CXO연구소 조사…한화그릅 27곳, 현대차그룹 9곳
  • 등록 2023-02-08 오후 4:17:06

    수정 2023-02-08 오후 4:24:55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튀르키예 강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이 현지에 세운 해외법인 숫자는 70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8일 76개 국내 대기업 집단 중 튀르키예 진출 해외법인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 76개 그룹으로,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해외계열사 기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76개 대기업 집단 중 19개 그룹이 튀르키예에 1곳 이상의 해외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19개 그룹이 튀르키예에 둔 해외법인 숫자는 모두 70곳으로 집계됐다.

튀르키예에 가장 많은 법인을 세운 곳은 한화(000880)그룹으로, 총 27곳의 해외계열사를 뒀다. 한화가 세운 튀르키예 내 해외법인은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었다.

한화 다음으로 튀르키예 법인이 많은 현대차 그룹은 9곳으로 집계됐다. CJ 그룹도 8곳의 법인을 튀르키예에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CJ(001040) 그룹의 경우 물류업과 영화관 운영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과 관련한 사업 목적이 주종을 이뤘다. 삼성은 4곳의 법인을 튀르키예에서 운영 중이다.

SK(034730)LG(003550) 그룹은 각 3개의 계열사를 튀르키예에 설립했다. 이외에 포스코, KCC(002380), HL 그룹은 각각 2개의 해외계열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롯데 △농협 △LS △DL △효성 △셀트리온 △넷마블 △KT&G △한국타이어 △한국지엠 그룹도 각 1개의 해외계열사를 튀르키예에 세웠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국가 중 한 곳”이라며 “향후 물류 및 판매 등에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돼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상황에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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