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300억원 총 7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360억원의 수요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2년물에는 750억원, 3년물에는 610억원의 수요가 각각 들어왔다.
한솔제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35bp, 3년물은 +22bp에서 물량을 채웠다. 한솔제지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을 계획해뒀는데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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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분기 연초효과로 뜨거웠던 회사채 시장 분위기가 마무리되면서 2분기 A급 비우량채 중심 회사채 수요예측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한솔제지가 모집 물량을 무난히 채우면서 이번주 예정된 신세계건설(A), 한일시멘트(300720)(A+), OCI(010060)(A+) 등의 수요예측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