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協, 장애인 고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브이드림과 협약
  • 등록 2021-10-19 오후 4:57:53

    수정 2021-10-20 오후 5:00:42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협회는 장애인 채용 의지를 가진 기업에게 재택 근무를 통한 고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 재택근무 솔루션기업 브이드림과 ‘이노비즈기업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노비즈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노비즈기업과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장애인을 매칭해 재택근무 형태의 채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근로자 50인 이상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의해 전체 직원의 3.1%(공공기관과 지자체는 3.4%)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된다. 100인 이상 기업은 미이행 시 부담금 납부 의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장애인 배려 근무환경 조성 등의 어려움으로 장애인 고용 대신 부담금 납부를 선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 및 공공기관이 납부한 부담금 총액은 7558억원에 달한다. 근로자 100인 기업이 의무고용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을 경우 매년 약 8000만원의 부담금을 납부 해야 한다.

재택근무를 통한 장애인 고용은 이노비즈기업의 부담금 납부액을 줄일 수 있고, 일할 능력은 있지만 출퇴근의 어려움으로 근로를 포기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는 회원 장애인이 원활하게 이노비즈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브이드림은 이노비즈기업의 장애인 채용절차 지원 및 재택근무 관리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들이 본 사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이노비즈기업은 장애인정보화협회 회원 등 역량을 갖춘 장애인 인력을 추천 받고, 면접 및 근로계약 등 인사 관리를 비롯하여 장애인 재택근무 관리까지 맞춤 지원받게 된다.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이 현재 국내 총 GDP의 약 15.8%를 차지하는 등 국내 경제의 허리층을 담당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제도 20주년을 맞이한 이노비즈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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