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베트남 8000t △사우디아라비아 2000t △일본 1000t △러시아 500t △인도네시아 200t 등 총 1만2000t을 단독으로 새로 확보했다.
여기에 수출 중단이 해제된 중국산 요소 6500t, 정부를 통해 확보한 700t까지 포함하면 롯데정밀화학이 확보한 요소는 총 1만9000t에 이른다.
요소 1만9000t으론 차량용 요소수 5만8000t을 만들 수 있다. 이는 국내 전체 차량용 요소수 수요 2~3개월분에 해당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하고자 요소 수입을 서두르는 동시에 다음주부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요소수를 생산하는 즉시 전국 판매망을 통해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초 롯데정밀화학은 요소 부족 및 불법 유통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중단한 페트(PET) 10ℓ 포장품 생산을 다음주 재가동한다. 이들 제품은 환경부 등 정부와 협의해 소방차, 응급차, 경찰차 등 공공부문과 대형 건설기계, 공사현장 등에 공급된다.
아울러 롯데정밀화학은 원료인 요소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요소수 공급가를 지속적으로 동결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차량용 요소수 ‘유록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 내 점유율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