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또 성추문…대가성 성행위·출산 강요 폭로

정규직 대가로 20세 연하 인턴과 성관계
馬 사주겠다며 여성 승무원에게 유사성행위 강요
  • 등록 2024-06-12 오후 6:28:02

    수정 2024-06-12 오후 6:28:02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일자리나 금품을 대가로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출산을 강요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링 인턴십을 하던 20살 연하 여대생, 스페이스X 업무와 개인적인 일을 돕던 여직원, 스페이스X 여성 승무원에게 일자리나 금품을 약속하고 성관계 맺거나 성희롱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017년 머스크는 대학을 졸업한 20살 연하 스페이스X 인턴에게 정규직을 제안하는 등 개인적으로 연락해 성관계를 맺었다. 시작은 회사 방향성 논의를 이유로 만든 식사 자리였다.

이후 해당 직원은 2017~2019년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며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으며 머스크의 로스앤젤레스 저택에 드나들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 여성은 2년간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했다.

폭로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014년 스페이스X 업무와 개인적 일을 돕는 여직원을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시고, 관계를 맺었다. 이후에도 머스크는 이 직원에게 관계를 요구하며 심야에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머스크는 영국 출신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 생활 중이었다.

여기에 머스크는 지난 2016년 런던 전용기 안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던 도중 스페이스X 여성 승무원 앞에서 성기를 노출했다. 당시 그는 “말(馬)을 사주겠다”며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승무원은 머스크의 요구를 거부했고,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후 머스크와 스페이스X는 발설 금지를 조건으로 내걸고 승무원에게 25만 달러(약 3억40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이 사실이 알려지자 머스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머스크가 출산을 강요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폭로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3년 스페이스X 여직원에게 “세계가 인구 위기에 처해있고 높은 지능지수(IQ)를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야 한다. 나의 자녀를 낳아달라”고 언급했다. 제안 거절한 직원은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 가량의 주식·현금을 받고 회사를 떠났다.

이처럼 머스크는 여러 성추문에 휩싸였지만, 결혼은 두 차례만 했다. 2008년 캐나다의 SF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과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두고 8년 뒤 이혼했으며 탈룰라 라일리와는 2010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다시 재회했으나 2016년에 완전히 갈라섰다.

머스크의 자녀는 혼외자를 포함해 10명이다.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와 동거하며 낳은 아들 ‘X’, 지난 2021년 뉴럴링크 이사인 시본 질리스 사이에서 정자 기증으로 출산한 혼외 쌍둥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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