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광지 곳곳을 2층버스가 누빈다…24일 개통식

관광안내·VR체험존·포토부스 등 기능 탑재 36명 탑승 가능
  • 등록 2022-03-24 오후 2:30:00

    수정 2022-03-24 오후 2:30:00

세종시티투어 2층버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관광안내 기능이 탑재된 2층 버스가 세종시의 관광지 곳곳을 누빈다. 세종시는 24일 시청사 앞 광장에서 세종시티투어 2층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세종시 관광지를 달리게 될 2층 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어려운 도심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부족한 관광안내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높이 4m의 지붕개폐형 버스로 외부 디자인은 충녕어린이집 원아들의 그림을 활용하는 등 아동친화도시에 맞게 제작했으며, 전국 최초 관광안내 기능과 도시관광 기능을 동시 제공할 수 있다. 1층은 관광안내가 가능한 인포메이션존을 비롯해 세종호수공원,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관광명소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체험존이 자리했고, 옆에 설치된 포토부스는 세종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과 동시에 사진을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2층은 관광지와 도심 관람을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지붕 개폐가 가능하며, 좌석은 모두 36석이다.

관광안내와 도심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 3일은 이동형 관광안내소 기능을 수행하고, 주 2일은 도심관광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버스는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정부청사 옥상정원, 세종예술의 전당 등 주요 관광시설을 지나게 된다. 세종시는 유상운영에 앞서 현재 이용요금 책정을 위한 조례를 개정 중이며, 조례 공포 시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 22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광안내·시티투어 기능을 결합한 2층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운영기간 중 이용료, 투어코스 등 검토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시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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