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주 60시간, 가이드라인 아냐"

"尹, 그렇게 일하는 것 힘들지 않겠냐는 생각서 말한 것"
상한 캡엔 "예단할 필요 없어…여러 의견 들으라는 것"
  • 등록 2023-03-20 오후 4:53:22

    수정 2023-03-20 오후 4:57:0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 60시간 언급과 관련 “(근로시간 개편) 논의의 가이드라인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취지는) 그렇게 일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 않겠냐는 개인적 생각에서 말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 의견을 수렴해서 (근로시간 개편안을 만들면) 주 60시간이 아니고 더 나올 수도 있다”며 “상한 캡을 씌우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 대통령이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신 말씀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브리핑에서 상한 캡을 언급한 것을 두고도 “캡을 씌울 것이라고 예단할 필요가 없다. 윤 대통령 말씀은 장시간 근로에 대한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 채 여러 의견을 들으라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바꾸고자 하는 제도로 가더라도 급격한 장시간 근로를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개편 방향은) 세계적 추세에 맞춰서 근로시간을 줄여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로시간 개편안이 시행되더라도 월(月)로 따지면 최대 225시간 근무하는 현행(주 52시간 근무제)과 똑같고, 오히려 분기나 반기로 가면 근로시간 총량이 10%씩 줄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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