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폭행한 대표, 신상 확산…“개그맨 출신 배우, SNS 폐쇄”

‘제자 성폭행’ 연기학원 대표,
온라인서 신상 정보 확산 중
  • 등록 2024-06-24 오후 3:57:39

    수정 2024-06-24 오후 4:00:39

사진=JTBC 캡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연기 학원 대표가 수강생이던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 남성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23일 한 유튜브 채널은 ‘연기학원 학생 건드린 학원 대표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가해 남성 A씨의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했다.

충북의 한 연기 학원 대표로 있는 A씨는 배우 출신으로, 2005년 두 번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2014년에는 두 편의 영화에서 단역을 맡았으며 본인 이름으로 6권의 연기 관련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A 씨의 프로필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영화배우이자 개그맨이며 한 그룹에 소속돼있어 더욱 충격을 안겼다.

다만 사건이 보도된 후 A씨가 운영하는 학원과 개인 SNS는 모두 비공개 또는 폐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 캡처
A씨의 범행은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초 집안 사정이 어려워 학원비 3개월 치를 미납한 여고생에게 “선생님이랑 성관계하면 학원비 안 내도 된다”며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상황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당시 A씨는 피해 학생이 찍은 영상에서 속옷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채 연신 사과를 했다. A씨는 피해 학생에 “미안하다. 나 너 사랑했다”, “이해해 달라. 용서해 주면 안 되냐”는 말을 반복했다.

다만 A씨는 현재 입장이 바뀌어 “성관계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 대해서는 “앞뒤로 여러 사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피해 학생이 경찰에 A씨를 신고하면서 A씨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강간 등 혐의로 등 검찰에 송치됐다. 다만 구속은 면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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