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韓심리학회 손잡고 사회적 고립감 대응 나선다

25일 황희 장관, 심리전문가 만나 정책 논의
  • 등록 2022-01-25 오후 4:13:00

    수정 2022-01-25 오후 4:17:4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심리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국민들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문화 정책을 논의하고, 사회적 고립감에 대응하는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25일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그 대응 정책 마련을 위해 한국심리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연구·조사 활성화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활동 △협력사업 발굴 및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사)한국심리학회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장은진 한국심리학회 회장을 비롯한 심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에 대한 대응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업무협약 후 열린 심리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통이 확산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국민 비율이 2019년 20.5%에서 2020년 22.3%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 이에 대한 대응 및 인문을 활용한 심리상담 방안을 제안했다.

황희 장관은 “정부는 학생과 가족의 정신 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는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정신건강센터와 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일반 국민들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에 대응하는 역할을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인문 정신문화의 가치를 확산해 ‘사회적 치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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