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악화시에도 일일 확진자가 1400명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30일에는 5000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지만 불과 보름만에 1400명으로 예측한 것.
그는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하루 확진자 3000~4000명 정도만 대응 가능하다고 한다”며 “위드 코로나를 위해 복지부는 준비됐다고 하지만 중증병상 등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들에게 준비된 모습이라고 과대포장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솔직하고 제대로 된 방역당국의 설명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