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요소수 온라인으로 산다…1인 하루 20ℓ 제한

조정명령 수정해 수입물량 온라인판매 허용
국내 생산물량은 기존대로 주유소로 유통
"질서있는 정상화…리스크 요인 지속 관리"
  • 등록 2021-12-07 오후 3:30:00

    수정 2021-12-07 오후 3:30:00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일부터 수입 요소수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25일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국내 소비자들이 직구로 구매한 요소수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7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27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은 요소수 품귀 대응 조치의 정상화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 수정공고를 통해 8일부터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향후 마트 등 유통경로를 다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요소수 품귀 사태가 불거지면서 요소수 판매 창구를 주유소, 한 곳으로 단일화했던 것을 조정하는 것이다. 현재 환경부 조사 기준 수입업체 재고는 약 690만ℓ로, 이달 중 약 700만ℓ가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다.

다만 국내 생산물량의 경우 기존대로 주유소를 통해서 유통되며,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 시에도 보다 많은 수요자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ID당 1일 1회 20ℓ로 판매 횟수와 물량은 제한된다.

정부는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수입 물량은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수입품·검사합격품·환경부 신고 여부 등을 확인해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단속반의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 제품 유통이 확인된 경우 강제로 플랫폼 퇴거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요소수 재고 정보를 공개하는 주유소를 기존 136개에서 전일 76개 추가한데 이어 이날 175개를 더 추가한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입 요소수 온라인 판매 및 정보공개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추진하고 중장기 리스크 요인을 지속 관리하면서 공급망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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