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금리 2.7%로 인상…“업계 최고 수준”

기존 2.5%에서 0.2%p ↑…연 2.7% 제공
정기예금 ''코드K 정기예금'' 금리도 최대 1.0%p 인상
  • 등록 2022-10-27 오후 2:03:46

    수정 2022-10-27 오후 2:03:4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한 연 2.7%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러스박스는 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빼서 예적금과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연 2.7%의 금리 이자가 적용되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한도는 3억원이다.

1000만원을 예치하면 한 달 이자로 1만9000원(세후)을 받을 수 있다. 통장은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용도별로 쪼개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케이뱅크는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도 최대 1.0%포인트 인상했다.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2.9%에서 1.0%포인트 오른 3.9%가 적용된다.

가입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까지는 2.80%에서 3.10%로,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은 4.10%에서 4.20%로 각각 올렸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별도 조건 없이 최고 금리가 적용되고,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최초 가입 고객, 카드이용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최대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지난 5일 0.2%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이달에만 두 차례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 금리를 제공한다”며 “단기 예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가입기간 1년 미만 예금상품의 금리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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