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만5132세대 입주…10년만에 최저 수준

호반써밋송파·일산자이3차 등 입주 예정
2월 물량으로 2012년 이래 가장 적어
  • 등록 2022-01-24 오후 3:12:23

    수정 2022-01-24 오후 3:12:2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월 기준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도심아파트
24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5132가구로 집계됐다.

이달 1만9896가구 대비 24%가량 적은 물량이다. 2월 기준으로는 2012년 2월 1만999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권역별 입주 물량은 수도권 9206가구, 지방 5926가구로 이달보다 각각 약 24%씩 감소한다.

특히 1월 서울 입주물량이 5107세대로 상대적으로 많았던 반면 2월은 중소형 규모의 4개 단지만이 입주(1855세대)하며 전월에 비해 물량 감소폭이 클 예정이다. 지방은 광주, 부산, 전남 등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며 총 5926세대가 입주하고 전월에 비해 24%가량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 16개 단지, 지방 14개 단지 등 전국적으로 총 30개 단지가 내달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호반써밋송파(1차 689가구·2차 700가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산자이3차(1333가구),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디에트르더펠리체(1279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은 광주 북구 중흥등 광주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1556가구), 전남 순천 순천복성지구한신더휴(975가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입주물량은 26만657세대로 상반기 전체물량의 41%(10만8144세대)가 공급되고 하반기 59%(15만2513세대)가 입주한다. 하반기 이후 입주 물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

직방 관계자는 “2월 입주물량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공급 감소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 변동성과 고점 인식 확산 등으로 최근 주택 거래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며 진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보다 입주물량이 늘기 때문에 공급부족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 등 입주물량으로 인한 주택시장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역에 따라 물량 편차가 존재하므로 지역별 입주물량 수급에 따라 시장 추이를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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