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500억 자사주 매입 결정…1분기부터 배당도

신한금융 24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김조설 사외이사 선임…여성 이사 2명 확보
  • 등록 2022-03-24 오전 11:42:29

    수정 2022-03-24 오전 11:42:29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자사주 소각과 분기배당 정례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 1층 로비에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을 맞이하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자기주식 1500억원 취득 안건을 이사회 결의했다”며 “은행권 최초로 분기배당에 나선 데 이어 올해는 1분기부터 균등 지급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의 이같은 방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다. 조 회장은 “포트폴리오 개선과 안정적 재무성과 시현으로 지주 설립 후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이를 주주가치에 충분히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주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신한지주 주가는 4만150원으로 전일 대비 1.13% 상승하며 여타 금융지주 주가상승 속도를 압도했다.

신한금융은 아울러 이날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윤재원 홍익대 경영학 교수를 비롯해 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한편 이날 안건에 오른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은 모두 통과됐다. 이날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금융정의연대 등은 사외이사진 재선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주총에서 모두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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