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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폴 폼로이 맥도날드 글로벌시장 수석부사장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지역 일부 매장을 단계적으로 재개장하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 관료, 보안 전문가, 공급업체 등과 논의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느 매장부터 재개장할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에 109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3월 초 모든 매장을 폐쇄했지만, 직원들에게는 계속 급여를 지급해 왔다.
이후 맥도날드는 매장 847개를 포함한 러시아 내 자산을 현지 기업에 매각했고, 이를 인수한 ‘브쿠스노 이 토치카’는 명칭을 바꾼 뒤 지난 6월 모스크바 및 인근 지역을 시작으로 매장을 재개장하고 있다.